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쌀항아리
어둡진 않으나, 음산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요...
제가 하루종일 쌀항아리 뚜껑을 닫지않은 날이 있었어요...깜박...가끔 하는 실수이지만..
아마 장마때였었는지 생겼었나 봅니다...
언젠가 쌀을 씻으려고 덜어냈더니, 쌀의 색이 약간 푸르댕댕...
잘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그래서, 그 안에 든 쌀을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어찌할 바를 몰라서...
항아리도 박박 씻었냈었습니다..
몇 날 몇일을 말리고 가스렌지에 뒤집어올려 약불로 찜질도 해줬지요...
찜질 시켜주면서 뚜껑을 깨먹었습니다...
쌀항아리는 비록 약불이지만 바닥과 불과의 거리가 있었지만,
뚜껑을 완전 직화라서 그런지 시간이 좀 지체되지 쩍~하는 소리와 함께 두동강으로 갈라지더이다..
그래서, 안쓰는 항아리 뚜껑으로 덮기로 했지요...비록 사이즈는 맞지 않았지만..
그리고, 안심하고 쌀을 넣어두었습니다...
그저께 쌀눈에 조금 색이 낀듯하여 자세히 보니 곰팡이라는 느낌이...
뭣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쌀을 어디다 보관해야 하는지...
지금은 쌀봉지채로 그냥 두고 있는데, 어찌해야 할 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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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타민
'08.10.3 4:55 PM쌀을 시골에서 농사짖는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지라
늘 40키로로된 푸대로 가져와서는 여름시작되면서 항상
쌀에 벌레가 생기거나 푸르스름한 곰팡이가 생기거나해서 이것저것
별별 보관방법을 다 해 보았는데 .. 항아리에 넣어두는 방법도
별로더군요
쌀을 사먹는다면 소포장으로 된것으로 사다드시고
저처럼 농사지어 가져온 경우라면 쌀을 나눠서 화력이 미치지않는
건조한방에 보관해보세요
늘 편하자고 부엌가까이에두고 먹었더니 쌀이 망가져서 올해는
부엌에서 제일 먼 곳에 있는 방에두고 먹었더니 가져온 80키로 맛있게
알뜰히 먹고있네요
보관용기보다는 습도가낮고 온도차이가 덜한곳에보관하는게 우선인듯...2. 마이로
'08.10.3 11:44 PM - 삭제된댓글공간 허락하시면 더운 계절엔 냉장고에....
3. 김숙현
'08.10.4 3:52 AM저두 옹기항아리에 넣어뒀던 쌀에 푸르댕댕 곰팡이가 폈어요.
근데 같은 시기에 김치통(김치냉장고 살때 껴온 것)에 넣어 밀폐시킨 쌀은 멀쩡하더라구요.
남는 김치통이나 락*락 큰 통 같은 데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비타민님 말처럼 여러 통에 나눠 담는 게 좋아요.4. 물망초
'08.10.4 4:35 PM엔지니어님은 커다란 자루에 들어있는쌀도 김장비닐에 꽁꽁 묶어두면 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다고 하던데요. 아마도 시원한곳에 보관해야 좋지 않을까 싶어요.
5. ..
'08.10.5 9:38 PM그맘때면 다 벌레나고 습기차고 그래요 ..
시골이나 통풍 잘되는 곳 아니면
김냉이 항상 온도가 일정하니 젤 맛있구요 - 근데 이건 공간 압박이 있어 ..
도정한 쌀은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가 쌀맛 남아있습니다6. 정선옥
'08.10.7 4:36 AM저도 시골에서 쌀 가져다 먹는데요 40키로 포대로 보통 가져오는데요 쌀포대안에 김장비닐을 한번 더 넣어서 꽁꽁 묶어서 가져와요 그러면 오래두고 먹어도 벌레도 안생기고 맛있어요 물망초님 말씀처럼 시원한곳에 보관하면 되요 장마철에도 습기도 안차고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