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왜 사들여도 사들여도 막상 써야할 땐 쓸 그릇이 없단 말인가?
부제로 달아놓은 질문이 스스로에게 늘 던지는 질문입니다.
나름 이쁜 그릇에 담아 먹기 좋아한다며 이것저것 사들이는데....(늘 먹기 바빠 사진은 엄두도 못냅니다.
키친토크에 과정 샷까지 올리시는 분들 진정 존경합니다.^^;;)
왜 막상 음식들 담을 땐 어울리는 그릇이 없을까요?
세트로 구입하는 그릇은 대략 백만년전 결혼시 혼수로 준비한 그릇과
단종된다기에 허겁지겁 사모은 몬타나 그리고 단아한 모습에 홀딱 빠져 들인 도화문 정도입니다.
당장 오늘도 팟타이해서 어디 담아 먹을까~~~
코펜하겐 메가에 담아 볼까? 이건 싸이즈가 너무 큰가?
포트메리온은 어떨까? 이건 좀 오목한 맛이 없어~
그럼 스위치? 이건 색깔이 좀 아닌가?
그래 옹기~넘 투박스러우려나?
이래저래 대보다가 이천에서 구입한 자기에 담았는데....
그릇을 살때 저는 파스타볼을 젤 먼저 사서 써보고 그립감이나 음식담음새나 보고 다른 접시들 잔들
구입하는 편인데요...
생각해보면 접시살때가 젤 어중간하더라구요.
서설이 넘 길었나 봅니다.하하
이제 질문 들어갑니다.
보통 접시들 들이실때 싸이즈는 어떤걸 젤 많이 들이시나요?
아님 저처럼 일단 써보는 용도로 그릇 들이실때는 어떤 그릇을 우선 들이시는지....
왠지 고민이 결혼 9년을 향해 가는 처지에 너무 새댁스런건 아닌지 송구스럽지만,
허험^^;; 음식해 놓고 담을때 고심하는 저로서는 참 절박스런 질문입니다.
답글들 찬찬히 읽어보고 그릇 구입시 지침서 삼으렵니다.
감사합니다...꾸뻑^^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그릇구입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구난방 |
조회수 : 1,54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8-09-29 22:27:10
- [살림물음표] 폭 좁은 그릇장에 수납.. 11 2013-05-15
- [식당에가보니] [급해요]서대문구,종로.. 2 2012-06-06
- [요리물음표] 소꼬리 손질법...알려.. 2008-02-16
- [요리물음표] 올해 맛난 홍옥사과 먹.. 9 2006-09-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구난방
'08.9.29 10:29 PM싸이즈가 맞으면 색이 아닌거 같고 색이 음식과 어울린다 싶으면 쉐입이 아닌거 같고
쓰면서도 참 제가 딱합니다.^^2. 똥줄의 숲
'08.9.30 1:37 AM전.. 촌스럽게도 내구성 입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엔.. 오븐, 식기세척기 둘다 있는데 내구성이 강한 그릇과 그렇지 않은그릇..
확 차이나서 속상해요.. 요샌 그릇살일 있으면 그릇 뒷면에 오븐사용..등 내용이 써있나부터 확인합니다3. 도라
'08.9.30 3:47 PM전 레녹스 버터플라이가 거의 전 세트, 파스타볼까지 있는편인데 거의 커버하는거같아요. 디너접시 젤 큰거는 잘 안쓰지만요. 접시가 약간 오목(?)하고 하얀색이라 무난하더라구요.
저의 에브리데이 접시는 버터플라이이고 간식이나 간단히 즐길때는 장미꽃접시 뭐죠? 로얄달튼인지 알버튼지 그것도 화사하니 액센트가 되구요. 이거는 찻잔세트랑 셀러드 플레이트만 갖췄는데 충분한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