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브랜드 그릇이 인기 좋은가요?

[Happy-Cost]

안녕하세요. 미국 산지 1년 좀 안된 아줌마인데요,
아는 집에 놀러가보면 맨날 꽃그림, 나비그림 뭐 이런거 있는 그릇세트들이 많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되게 인기 좋은 제품인데, 여기서 세일해서 사면 너무 싸다고
그릇을 모두 비슷한 라인으로 통일 시키시던데 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인기있는 그릇 (접시, 컵, 그릇, 꽃병 등등 죄다 나오는 것 같던데 문제는 뭐가 뭔지 모른다는겁니다. --;) 브랜드들이랑 모델 라인 좀 알려주시겠어요?
한번 그릇 얘기 나오면 되게 오래 가던데, 뭐가 뭔지 몰라서 좀 답답하거든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희누리]

레녹스 일껍니다. 레녹스는 좋다는 분...아니다는 분이 극명하게 갈리더라구요
살림돋보기에서 레녹스 치시면 원하는 답 나올껍니다 아~ 자유게시판도요~

그리고 한국에서 인기있는 그릇은..아마도 빌레로이 앤 보흐 아닌가 해요
로얄코펜하겐처럼 가격이 아주 비싸지 않고.. 물론 국내에선 비싸긴하지만

라인도 다양해서 제가 꼭 구입하고 싶은 그릇입니다
뉴웨이브라인은 환상이더라구요^^

[Terry]

저라면 레녹스 버터플라이는 지금에서는 안 살 것 같아요.
그거 첨에 봤을 땐 정말 이뻤는데요..지금은 한국도자기에서도 똑같은 게 나오고 있고
또 비스무레한 짝퉁들도 정말 많거든요..-.-;;;

그릇이나 가방이나 이쁜 것 따로 소장해야 할 것 따로 인 것 같아요.
왜냐면.. 이뻐도 너무 많이들 갖고 있는 건 흐뭇하지 않거든요.
(대표적인 가방... LV 모노 스피디. 분명 너무 이쁘고 편하지만 들고 다니기 창피함.)

쇼핑몰 가시면 수많은 눈돌아가게 아름다운 그릇들이 많으니 그 중
본인 눈에 드는 것을 고른 후 그게 너무 흔한 것은 아닌지 체크하신 후
아울렛이나 싸게 파는 곳을 재 공략 하시는게 나은 것 같아요.

미국 사시면 미즈빌 같은 곳의 그릇방도 좀 보시면서 안목을 키워 보시구요.
절대 무작정...사지는 마시기를. ^^ 포트메리온이나 로얄 알버트 레녹스 빠다..같은 그릇들은 자기 그릇장이나 남의 그릇장이나 다 있어서 정말 질립니다..

빌.보. 나 레녹스나 무지 이쁜 라인들이 많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뉴웨이브 라인 넘 이쁜데요.. 댁의 식탁 사이즈를 생각해서 고려하세요.
그릇들이 상당히 커서 잘못하면 식탁이 너무 눌려요. 샐러드 플레이트랑 gourmet 접시 직사각은 참 이쁜 것 같던데요.

제가 미국 산다면 일단 레녹스 butler's pantry 라인을 마구 질러줄 것 같은데요..
gourmet 라인 말구요... 디너플레이트랑 악센트 플레이트..그리고 컵들이 어찌나 이쁜지..
그리스 신전에서 쓸 것 같은..ㅎㅎㅎ

물론 pottery barn 이나 williams and sonoma 에서 나오는 투박한 느낌의 세트들도 가끔 이쁜게 많아요. 미국 사신다면 무슨 걱정이겠어요? 이쁜게 줄줄이 있는데...단지 돈지갑만 걱정이지. ^^::

넘 무거워서 구매대행 못하고 미국 간 동생네 귀국할 날만 호시탐탐 노립니다. ^^

[bridget jones]

terry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저도 몇가지 덧붙이면 사족이 될까요^^;;;

저도 묵직한 그릇 좋아하는데
무거운 그릇에 대해서는 선호/비선호가 극명히 갈리니 오래두고 생각해 보셔여 할 것 같아요.
무거운 그릇 괜찮으시면 영국 denby 꺼 이뻐요. 특히 묵직한 머그잔에 마시는 커피맛 쵝오지요.

개인적으로 rosenthal 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thomas line 이라는 모던하고 심플한 그릇 좋아해요.

저는
커피잔이랑 디저트 접시는 화려한 디자인, 식기로 사용하는 그릇은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해요.
그릇은 무엇보다도 음식을 담았을 때 음식이 살고
식탁과의 전체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구성이 싫증 안나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저도 뉴웨이브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왠지 끝이 뾰족한 그릇은 깨질 것 같아서 손이 안간다는...
레녹스 butler's pantry 저도 지금 째려보고 있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