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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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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망치고 보상 못해주겠다는 세탁체인.. 불매운동 해버릴까요?

| 조회수 : 1,187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8-06-24 17:02:28

결혼 전..

작년 가을, 신랑이 생일선물로 거금 들여 선물해준 트렌치 코트..

( 정확히 42만 몇천원.. )



작년 가을에 샀으니 얼마 입지도 않고

( 입었던 옷이니 목 부분, 소매 부분은 때가 탔죠 )

세탁해서 넣어두려고 크X플러스라는 세탁 체인점에 옷을 맡겼어요.       <<<  5월 8일

(동네 세탁소에서 몇번 데인 경험이 있어서..

무슨 문제가 생겨도 동네 세탁소 보다는 세탁 체인점이 보상 받기 쉬울것 같아 일부러 크X플러스라는데 맡겼는데..)



인도 예정일이던 5월 15일..

세탁물을 찾으러 가셨던 저희 어머니께서 인도받은 세탁물을 살펴보시던 중,

트렌치코트 앞자락(허리부분부터 끝단까지)에 다른 옷에서 이염된듯한 파란 물이 든 것을 발견하셨고,

재세탁을 요구하셨습니다.



크X플러스에서도 의견을 받아들여

16일에 재세탁이 들어가 20일에 출고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20일 저녁에 세탁물을 찾으러 갔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파란물 빼려고 약품 처리를 얼마나 했는지..

(그게 약품 얼룩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엔 하얀 자국이 얼룩덜룩..

밖으로 들고나와 자연광(햇빛)에서 비춰보니 앞자락 뿐만 아니라

뒷자락까지 탈색이 된 듯 세탁물을 맡길 당시엔 없었던 얼룩들이 생겨있었습니다.



세탁소에 사장님(여자분)이 안계시고 남편분만 계셨기에,

내일 다시 와보겠노라 하며 전화를 부탁드리고 나왔습니다.

다음 날, 세탁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 죄송합니다~ 어제 오셨다고 말씀 들었습니다.

드라이 클리닝 그 정도면 굉장히 잘 된거거든요?

소보원에 접수하셔도 옷 가격의 100%는 안나와요.

왔다 갔다 한거, 신경쓴거 정신적 피해까지 생각해서 더 많이 나올거라 생각 하시는데,

언제 구입한거고 몇번 입은거고 그런거 다 제하고 나옵니다. "

=======================================================================

... 라는 답변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날 저녁,

망친 옷의 보상 문제와 망친 옷을 인도받기 위해 크X플러스 은평점을 찾았으나,

전화상의 내용과 같은 내용만을 듣고 소비자원에 접수는 자기네가 해줄 수도 있으나

소비자들께서 크X플러스에서 접수시 자기네가 유리한 쪽으로 접수할 우려가 있다고

직접 작성하시는 분이 많다며 접수는 원하시는대로 해주겠다며

[소비자 고발접수, 처리부(의류, 세탁물 심의)]라는 서식을 한 장 주었습니다.



눈에 띄는 오염이 있어 맡긴 옷도 아니고,

지난 가을에 거금 들여 구입하여 몇번 입지도 않은 옷을..

손질 하여 옷장에 넣어두려고 맡긴 옷을 이염에 탈색까지 시켜놨는데  참...



결국 소보원에 접수를 했었죠.

물건도 택배로 보내고 구입 영수증, 세탁물 맡긴 영수증, 등등 다 챙겨서요.



6월 20일, 소비자원에서 택배와 심의결과가 도착했습니다.



그냥 햇빛 아래에서 봐도..

왼쪽은 정상 색 오른쪽은 파란빛이 아직 도는데..  

하얗게 세제 얼룩인지 탈색된 부분인지도 아직 남아있는데..



심의 결과가

제가 입다가 오염된게 세탁 후 가시화 된거랍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옷 깨끗하게 하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신랑이 전화해서 따졌다는데..

소보원 측에서 크X플러스측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파란색이 제가 입다가 더럽힌 거라고 했답니다.

  

제가 입다가 더럽힌거면 재 세탁은 왜 해준건지..

자기네(소보원)는 법적 효력이 없으니 자기네가 보상해주라고 해도

걔네들이 안해주면 그만인거랍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남의 비싼 옷 망쳐놓고 자기네 잘못 아니라는데..

불매운동 한다고 협박이라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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