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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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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밀폐용기들 어떻게 하셨어요? 고민이네요.

| 조회수 : 2,909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9-20 00:03:22
SBS 프로를  직접 보지는 못하고 개요를 읽어보기만 했는데 알고나니 찜찜해서
반찬그릇을 죄다 바꿨어요. 임신 중인데다가 애들도 있고요.

마침 어제 유기농매장 지나다가 옹기그릇이 있길래 확 질렀는데 냉장고 정리해 놓고 나니 기분은  좋으네요.
다만 쓸 때마다 좀 무거운 게 그렇죠. 그동안 사용하던 밀폐용기들 씻고  정리하는 것도 일이네요.

오늘은 씻어서 베란다에 말린 이런저런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정리하는데  우와 너무 많네요.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두부에 붙은 것도 하나 받아오고,  이러다보니 종류별로 크기별로  다양합니다.  
하나로 인터넷 배달시켜보신 분은 아시죠? 배달 올 때 가져오는 커다란 비닐봉지 하나에 가득차서  허리넘어까지 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확 버리자니 너무 깨끗하고 아깝고, 그렇다고 쓰기는 찜찜하고,  오늘이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고민 고민하다가 일단 베란다 한 구석에 세워놨는데... 참 고민되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스라떼
    '06.9.20 10:13 AM

    다른 컵들이랑 뭐 먹고 모아둔 용기들은 미련없이 버렸는데,
    락앤락은 그냥 맨 윗칸으로 자리이동시켰어요. 다행히 락앤락보다 비싼 타파들이 없으니 속이 덜 쓰리지만요... 이게 다 돈주고 산건데..싶으니 가차없이 버리기 속상하더라구요.
    그냥.. 윗칸에 모셔두고 살려구요..

    근데..랩이야 안쓰면 되는 건데,
    비닐봉지 같은 것들도 안쓰고 살림하기 어렵고,..냉동실 용기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짜피 완전 박멸이 어렵다면 최대한 줄이는 자세로 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2. amenti
    '06.9.20 11:37 AM

    절대 버리지 마시구요, 서랍정리 할때 써보세요.
    머리끈같은거나, 아이들 조립식장난감이나, 악세사리같은것이요.
    전 화장대나 책상서랍속에 칸칸이 넣고 쓰렵니다.

  • 3. 플라스티아
    '06.9.20 3:18 PM

    플라스틱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도 요새 방송 프로그램 보면서 답답한 점이 몇가지 있어서 글 남깁니다.
    무조건 플라스틱 제품이라고 환경호르몬이 나오는게 아니고 PVC나 PV 같은 저급 재질(저급재질이라기 보다는 식기쪽에는 적합하지 않은 재료죠)을 사용한 제품은 환경 호르몬이 검출 되지만 PP(폴리프로필랜) 재질 같은 고급 재질은 환경 호르몬하고는 상관이 없는 재질입니다.
    국산 제품은 품질에 따라 A급/B급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A급 제품은 환경 호르몬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요새 제조업체들도 이런 점을 인식하여 밀폐용기나 식기 같은 제품은 대부분 PP(폴리프로필렌)이나 PE(폴리 엘리머)와 같은 고급 재질을 사용해서 안전합니다. 무조건 홈쇼핑 같은데서 싼것만 좋다고 사지 마시고 품질이나 재질 같은 것도 고려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락앤락이나 락스타 등등 메이커 제품들은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제품입니다.

  • 4. cocoroo
    '06.9.20 3:24 PM - 삭제된댓글

    플라스티아님, 그럼 PET는요?

  • 5. 플라스티아
    '06.9.20 3:45 PM

    PET 병도 안전한 재질입니다..기존 맥주 업체나 음료업체는 다 망하라구요 -_-;; 호르몬이 검출된다고 알려진 PVC나 PC 재질 역시 상온에서는 안전합니다. TV 프로그램 처럼 밀폐용기에 펄펄 끓는 물이나 음식물을 넣고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주로 반찬이나 김치 넣는 용도로는 안전합니다.
    P.S. 밀폐용기는 L모 제품이 가장 홍보를 열심히 해서 최고급제품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L모 제품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L모 제품의 품질 역시 고급 클래스입니다.) 국산 제품중에는 훨씬 고급 제품들이 많습니다. 단지 이쪽 업체들이 아직까지는 홍보나 마케팅이 덜 발달되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죠 ㅎㅎ;;

  • 6. cocoroo
    '06.9.20 3:54 PM - 삭제된댓글

    제가 그 프로를 안보고 얘기만 들어서 확실치는 않은데
    그 프로에서는 상온에서도 유해하다고 나오지 않았던가요? (<--쇼킹했던 부분)
    염분이나 기름기도 안돼고...
    아 머리야..

  • 7. 플라스티아
    '06.9.20 4:10 PM

    그게 참 TV의 전파력이라는게 무서운거 같습니다. 그 방송이후 저희(플라스틱 용품 도매업체입니다.-_-;;)에게 수금하러 오시는 제조업체 사장님 및 관계자 분들과 얘기를 해봐도 답답하다고들 말씀하시더군요. 그런 내용이 TV 전파 탄게 한두번도 아니라면서 ㅎㅎ..이 업종에서 30년 넘게 업으로 살아오신 분들인데요..뭐 저희 취급하는 제품은 대부분 고급제품이라 인체에 무해하니 상관은 없지만(자랑은 아니지만 청와대에도 납품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_-;;)... 그리고 TV 프로그램 내용의 그부분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규명되지도 않은게 많습니다.
    결론은 플라스틱이라도 비싸고 좋은거 쓰시면 안전합니다.. !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플라스틱이 주는 해로움은 아직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미미한 부분이고 오히려 유익함이 많으니까요.. 플라스틱도 여러 종류니 안전한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 8. 아이스라떼
    '06.9.20 4:43 PM

    그런데요..
    식용유병에서 식용유 덜어다가 실험했는데, 거기서도 환경호르몬이 몇배나 높게 나왔는걸요..비교 대상이 플라스틱 용기에 데운 밥이었던가... 가물가물한데, 기름에 잘 녹아나서 그렇다고 했었어요.
    맥주도 최근에서야 플라스틱제질 병에 나왔고.. 알콜 성분의 식재료(요리술)이나 술 종류는 거의 유리병에 담겨서 파는데.. 이것도 연관이 있는 것 아닐까요?

    밀폐용기에 식재료 넣고 냉장 보관하는 용도는 써도 괘안을 것 같은데요..(버리자니..속상해요) 기름기도 없고, 염분도 없고.. 비닐 같은 것들도 안쓰고 생활할 수 없게 되었구요..
    방송도 정말 의학적으로 믿을만하고 과장없이 보도한 건지 100% 믿을 순 없지만,
    사실 업체쪽 얘기를 듣는 것도 믿을 만 한진 모르겠어요. 과자 소동있을 때도, 과자 회사들은...
    알루미늄 제품 좋다고 쓰다가, 나중에 조리도구로 적합하지 않다고.. 그런 얘기들도 나오고..
    살기 어렵네요..

  • 9. Terry
    '06.9.20 7:40 PM

    냉장보관도 오래 하면 안 좋다고 하던데요. 저도 아까 락앤락이며 타파며 다 갖다 쌓아 놓으니 코스트코 가방으로 두 가방은 나오대요. 사실 김치냉장고 용기들은 다 플라스틱이쟎아요. 몇 개월씩 저장해 두고 먹는 건데..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은 유리용기에다 쓴다 치고라도 사먹는 음식들이나 음료수 (된장, 고추장 등등 거의 다...) 은 모두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나오니.. 다 냉장고에 오래 두고 먹는 음식들이쟎아요.

    저도 베란다 한 가득 쌓아놓고 한숨 짓고 있습니다. 락앤락 프리미엄으로 바꾸려고 얼마전에 새 것을 많이 사 놓았는데.. 프리미엄이 더 나쁘다고 하니 말입니다.

  • 10. 들녘의바람
    '06.9.20 8:46 PM

    저 역시 이것 저것 정리하다보니 거의20년이 다되어 가는 타파웨어를 보면서 속이 쓰라립니다.
    지금도 조금은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타파지만, 큰야채박스와 마늘 전용용기,4단피크닉,그리고
    뚜껑이 파랑색.... 옛날엔 타파제품 구입하려고 하나씩 하나씩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얘네들 어찌할까요.
    그래도 버리기가 아까워서 박스에다가 정리해서 지하실 창고행 해야 되는데,
    애물단지로 전략하네요
    전 올해부터 된장을 집에서 만들며 항아리 구입에도 자금이 들어 갔는데,(맥반석항아리라고 하던데)
    또다시 강화유리로 된 반찬통을 구입하네요.
    이러다가 강화유리로 다바꾸고 나면 또 한번 테러 맞는 것은 아닌지???강화 유리에도 뭐 ^%$ *&^하면서
    유해성 논란이 되진 않겠지요???

  • 11. 순둥이
    '06.9.20 9:45 PM

    저기 한참 윗분 말씀에 죄송하지만요,
    어떤 플라스틱 재질도 환경호르몬에 100%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환경호르몬에 안전하다면 몰라두요,
    플라스틱이 처음 나왔을 때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유해한지 알지 못했잖아요.
    PET병은 이미 뉴스에서도 나왔듯 상온에 오래 물을 담아놓을 경우 유해한 물질 나옵니다.
    PVC도 상온에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냥 놓아두기만 해도 공기중으로 유해 물질을 내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배가 유해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부에서도 판매를 금지하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대기업에서 판매하거나 판매에 이용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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