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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칼은 어떤걸 사야할까요?^^;;

| 조회수 : 1,349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6-08 17:52:49

이주후면 결혼할 예비신부입니다^^

가전, 가구 이런것들은 후딱후딱 끝내버렸는데,
침구나 주방 물품 구입하는게 의외로 어렵네요.
그동안 워낙 그런 쪽에 관심이 없어놔서 그런가봐요 --;;

칼을 사려고 보니,
헹켈칼 등은 비싸고, 또 그냥 이러저러한 칼은 굉장히 저렴해서...
어떤 걸 사야하는지 난감합니다.

그리고 크기도 다양하게 있던데,
대개 몇cm 정도를 이용하면 되는지..
실제로 여러개가 필요한지도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혹시 침구에 대해서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ㅠ.ㅠ
여름이불 세트(까끌까끌한거)랑 차렵이불? 이렇게 사면 될런지....

저희엄마도 살림하고는 거리가 머셔서.. 그냥그냥 가까운데서 있으면 사고..
그런 분이시라서 이곳에 도움을 구해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희누리
    '06.6.8 6:23 PM

    http://www.lotte.com/lotte/sitemap/goods/LCCategoryGoods.jsp?curGoodsNo=74247...

    이건 어떠세요? 싸고 질좋은데^^ 근데 과도가 좀 작더라구요 제가 울엄니 사드린건데..괜찮은것같아요
    실은 전 헨켈5스타쓰면서 엄니는 싼거 사드리게 되네요(죄책감-.-)

    참 이거 사시면서 헨켈이나 wmf칼갈이도 하나 사세요 왜냐면 그게 있어야 늘 새칼같이 쓸수 있으니까요

  • 2. 오랜지
    '06.6.8 6:23 PM

    칼은 혼수로 하는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인연을 끊는 의미라나요? 그래서 칼은 시어머니가 해주는걸로 아는데...지역마다 풍습도 다르고 미신 안믿는 사람도 많으니까 뭐
    암튼 저렴한 칼 쓰다가 헹켈로 바꾼지 일년 됬는데
    제가 손목이 자주 아프고 칼 쓸때 특히 아팠거든요
    근데 헹켈로 바꾸고서는 칼질한다고 특히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헹켈도 비싼 라인 있지만 중국에서 많든 외둥이도 있으니까
    너무 싼거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외둥이 정도도 괜찮을거 같네요
    외둥이는 안써봐서 절삭력은 잘 모르겠어요

    크기는 일반 주방용, 과도, 그리고 중간크기(다용도칼) 세개 있는데 쓸만하구요
    중간크키(길이는 주방용이랑 같은데 폭이 좀 좁고 날렵한것)도 의외로 활용도가 높거든요

    침구세트는 혼수로 원앙금침 하는거에 의미를 두신다면 몰라도
    꼭 그렇지 않다면 말씀하신대로 여름세트랑 예비로 차렵이불 사시고
    여름 짧고 금방 가을이니까 가을용으로 미리 사두셔두 될것같구요

  • 3. 징짜
    '06.6.8 7:07 PM

    저는 한겨울용 오리털 이불, 봄/가을용 솜이불 샀구요. 여름용은 코즈니 매트로 대신해서 덮어요.
    칼은..결혼당시 요리를 하나도 못함에도 헹켈 4 스타 9종블럭 샀어요. 그중 제일 큰칼은 아직 비닐케이스째로 있어요. ^^; 헹켈칼은 좋은것 같구요. 식도, 과도, 가위 하나씩만 있으면 되는것 같아요. 저는 너무 오바한거 같아요.

  • 4. 레몬트리
    '06.6.8 8:53 PM

    침구는 원앙금침은 기본으로 한셋트 구입하고요 (안하면 이것도 흉잡힐지 몰라요)
    침대쓰시면..여름이불 리플이나..마로 된거 구입하시고..차렵도 있어야하고..
    사계절 속통넣고 쓸수있게 누빔처리된것도 두 셋트 있으면 좋고..

    식도는 20CM 가 쓰기 좋습니다. 과도. 가위만 있으면..충분히~~
    나머진 나중에 살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장만하셔도 되고요...

    제 생각은 헹켈 외동이 쓰실바엔
    차라리 도루코>에서 나오는 아이작?시리즈로 된거 구입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우리나라 칼도 괜찮거든요.. 과도는 만원 넘었던거 같고..식도는 18CM에 3만원 넘었던거 같습니다.

  • 5. 낮잠
    '06.6.8 9:30 PM

    처음부터 침구세트 너무 많이 안 하셔도 되요..
    우선 여름이니 ①여름꺼 침대커버세트 (이불은 살짝 얇게 누비만 되어 있는 거요. 필요하면 안에 속통도 넣을 수는 있게 되어 있지요. 속통 사실 필요 없고 이보다 추워지면 봄가을 이불 덮으시면 됩니다.) 하나랑
    ②한여름용 까끌거리는 패드 (깔개), 이불 하나씩이랑
    ③봄, 가을용 누비이불 (여름 침대커버세트의 이불보다 약간 폭신한거요.) 만 있어도 되구요.
    겨울 되면 ④겨울용 침대 커버세트 (이불은 겨울용으로 두툼하게 누비된 거랑 그 이불 안에 넣을 솜 속통.) 하나 하시면 되요.
    저는 아파트가 따뜻해서 겨울용 솜 속통은 아직 넣어본 적 없습니다만..
    우선은 여름것만 하세요.
    겨울 되면 겨울용이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오거든요.
    ⑤혹시 모르니 손님용 이부자리(원앙 금침?)세트 하나 하시면 좋겠지요.
    갑자기 시부모님이 주무시고 가실 일이 생긴다던가...

    칼은 우선은 17cm 하나, 과도 하나만 있으면 되요.
    가위는 굳이 좋은 메이커 것으로 살 필요 없지 않나 싶어요.
    좋은 가위 사시면 녹슬까 두려워서 막 쓰시기 힘들지 않나요..
    설거지 끼니마다 안 하시고 하루치 몰아서 하시는 스타일이면 두 개씩 사시면 되요^^
    좋은 칼 사시면 이렇게 쓰시면 안 되고 바로바로 물 닦아 두시는 게 좋구요.

  • 6. esther
    '06.6.9 12:57 AM

    제일 후회되는 혼수 품목 1순위....'원앙금침' ......
    정말로 흠잡일까봐....거금들여 샀는데....신혼때 저희 집 방문하실때 딱 1번 쓰시고....10년째 장농속...짐 덩이....입니다. 손님용 침실에 침대라도 준비되면..완전...분리수거용으로 전락하죠...시부모아닌 다른 손님에게 원앙금침 깔기도 이상하고....

    그 돈이면...최고급 항균 거위털 몇개를 사서...손심용으로 준비하심이 더 부티빵빵일듯...너무 아까와요..

  • 7. esther
    '06.6.9 1:02 AM

    참, 여름이불로 한 마세트도....홑겹이 너무 얇고 잔뜩 구겨지고, 비오는 날이나 에어컨 켜면...춥고...암튼, 저는 마이불도 흐지부지...되더이다...그리고 마 이불은 꼭!!!!!!!!!!! 손빨래 사~알짝...만 해야지 몇년 씁니다. 세탁기 돌리면 바로 쓰레기통 행이더이다...신혼때는 아무도 안 가르쳐줘서...물건 많이 망쳤죠...*^^* 엄마 미워~~~

    아파트에 침대 생활 하심....기본만 하시고, 살면서 준비하셔요~~~
    저도 시어머니 눈치보여...여러가지 준비한 신혼살림들...결국 제일로 후회됬어요. 1년만 살아봐도...필요한 물건 아닌 물건 ...구별이 되거든요...찬찬히 하시길...권해요...

  • 8. esther
    '06.6.9 1:05 AM

    아, 그리고, 홈쇼핑 침구가....요즘 제일로 저렴합니다.
    아주 싼 것 말고 개중 비싼것들요....그런것은 백화점제품의 절반가격정도 보심 되요...
    저 결혼할때 침구 욕심 많아서...정말...몇백만원어치 샀는데요....홈쇼핑 사이트에서 파는 몇십만원어치랑 비슷해요....다 모르던 시절....또 엄마 미워~~~*^^*

  • 9. esther
    '06.6.9 1:06 AM

    열분님들 너무 흉보지 마세요~~~*^^* 리플 잔뜩 달고 있다고...ㅋㅋㅋ
    남편 선배랑 집앞에서 술먹느라 아직 안들어와서...신나게 인터넷 하고 있는 거랍니당...ㅋㅋㅋ

  • 10. 김지현
    '06.6.9 11:28 AM

    이렇게 차근차근 다들 잘 가르쳐주셔서 넘 감사해요^^

    에스더님의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답변도 넘 도움이 되요~ 저희 시댁에서는 원앙금침은 안해도 된다고 하셨으니, 빼고 실용적인 것들을 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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