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새댁..82 고수님들께 가전구입의 고견을 여쭙니다.ㅠㅠ

[예비새댁]

82에 들락거린지도 이제 3년째인  어찌보면 말만 예비새댁입니당..

워~낙에 먹는걸 좋아하고 이쁜걸 좋아해서 82만 오면 입 헤~벌리고 침 쥘쥘 흘리믄서

홀린듯이 검색하고 있다죠..오죽하면 예비신랑이 제가 컴으로 뭐만 하고 있으면

"너 또 82하지?!!!" 이런다뉘까요...ㅡㅡ;;

각설하고...  이런 제가 이번에 결혼을 합니당.. 으흑~

신랑될 사람이 자취생활 10년차라 웬만한 가전은 집에 있구여..

데롱기도 제가 바락바락 우겨서 제작년에 82서 공구할떄 질렀답니다. ^^;;

사야할건...  식기 세척기. 김치 냉장고(그냥 냉장고는 디오스 있음-용량 작은편), 세탁기, 에어컨(한여름

에 결혼이라 필수일듯..) , 그리고 TV 입니다.  너무 많죠? ㅠㅠ

저희어머니께 여쭤보면 그냥 오래 알고 지낸 대리점 가서 , 거기 계시는분한테 설명 듣고

그 집 물건으로 죄다 질러버리실듯한데  요즘 누가 그렇게 물건 사나요? 한두푼도 아니고..

82님들...  친구..여동생...딸이라 생각하시고 써보신 가전 좋은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식기 세척기

동양이냐 ..L사냐..것도 아님 비싼 밀레냐..

사실...밀레는 넘 비싸서 생각 안하고 있구여

10인 이상되는걸 사는게 좋지 않을까하는데...  동양매직 클림 같은건 너무 작아서

냄비도 안들어가겠더라구요.   써보시니 어디 어떤 모델이 좋으시던가요?

2. 김치냉장고

딤채, 하우젠, 엘지..요새는 큰 차이 있나요?

디오스에서 냉장고처럼 생긴 길쭉한 모델이 있던데 매장 아저씨는 열 전도율이 별로라고 추천하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고  물건 꺼내기는 정말 좋겠더라구요.

둘이 사는데 김치 오래 보관하고 먹기 보다는 주로 야채나 과일류를 보관해둘것 같구요

김치냉장고 깊은거는 물건 쌓아서 넣어야하기때문에 밑에꺼 꺼내려면

냉장고를 한번 헤집어야 해서 너무 불편하던데..  쓰다보면 아무렇지도 않아지나요?

3. 세탁기

요새는 드럼세탁기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던데,

저희 예비신랑은 드럼이 싫답니다.ㅠㅠ

밑으로 빨래 넣고 빼면 허리 아프다고.. 빨래는 자기가 할거니 세탁기는 그냥 통으로 된거 사라네요.

근데..드럼 세탁기가 정말 통세탁기보다 더 좋나요?

드럼으로 세탁하면 빨래끼리 안엉키고 천도 덜 상한다고 매장 아줌마는 드럼이 무조건 좋다던데..

정말 그러신가요?  드럼이  확실히 좋다면 우겨서라도 드럼으로 살 생각입니다.

4. 에어컨

휘센이랑 하우젠이랑  지금 전부 1개 사면 작은거 하나 더 끼워주더라구요.

작년까지는 휘센이 더 좋았는데 올해는 하우젠이 더 낫다던데요..  하우젠은 모터를 전부 안돌리고

몇개만 돌리는 걸 선택 가능해서 전기세가 덜 든다구요. 그래도 에어컨은 휘센인거 같은데

다...광고에 현혹되서 그런걸까요?  써보시니 비슷하세요?


그 외에도 묻고 싶은게 정말 많은데... 이까지도 글이 길어서 너무 죄송스러워요..

82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작은 댓글...경험담이라도

암것도 모르는 새댁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꾸벅

[맘이아름다운여인]

1.저는 엘지것으로 쓰고 있는데요 세척도 잘되고 아주 좋아요 나온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은 앞으로 10년은 더 쓸것 같아요
3.현재 저희집은 통돌이인데요 저도 한참 드럼이 너무 좋아서 이걸 사?말어?한적이 있었어요 ㅎㅎ 결론은 걍 통돌이 쓴답니다..여기 82에 계신 님들이 그러시는데 통돌이 쓰다가 드럼 사신님들 다시 통돌이 쓰고 싶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헹굼도 추가로 몇번 더 해줘야 하고 그렇데요 그리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요
2.저도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타사와 딤채가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요..들은 얘기로는 요즘에는 다들 워낙에나 잘 만들어서 디오스도 하우젠도 클라쎄도 기술은 확실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곳에서 많은 조언 얻으시고 결혼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쩡아★]

전 결혼한지 1년 반쯤 됬는데요...저의 의견으로는...

1. 식기세척기 저는 클림씁니다. 단 두식구라 클림도 채우려면 두끼는 넘게 먹어야 한다는... 물론 큰 냄비 넣기는 무립니다. 그치만 두식구다 보니 큰 냄비 쓸일도 별로 없더라구요..손님 치를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릇이 한꺼번에 나오는건 아니니 그때그때 돌려주니깐 알맞은 듯 합니다.

2. 김치 냉장고는 안사서 모르겠네요.. 시댁에서 그때그때 얻어먹어서 냉장고 크게 차지 안하더라구요..^^

3. 세탁기 전 트롬이거든요.. 저흰 통돌이를 쳐다도 안봤는데.. 세척력도 우수하고 빨래가 엉기지 않아서 무엇보다 좋습니다. 여름때나 속옷빨래할땐 삶음기능도 잘 사용하구요.. 건조는 사용안하게 되더라구요..울 나라는 햇볓이 좋으니깐 건조기능은 굳이 안사셔도 될것 같아요.. 시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뭐 옆에 지켜서서 보는것도 아니구요.. 예약 걸고 퇴근하고 오면 되어 있는것이 참 좋더라구요..^^

4. 에어컨 저흰 휘센입니다. 백색가전은 엘지라는 믿음으로 거의 엘지로다가..ㅎㅎ 근데 하우젠이나 휘센이나 크게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가전 파시는 분들은 자기 제품위주로 설명을 하니깐 그런거구요.. 그냥 가격이나 디쟌 맘에 드시는 쪽으로 하면 후회없을듯 해요~

준비 잘 하시구요..행복한 신부 되세요~

[혜인엄마]

1. 식기세척기는 신혼살림에 필요없어보이는데.. 두식구 있는데 설거지할거 정말 없더라구요.. 사신다면 저도 아직 식기세척기는 없어서 도움이 못 되드리겠네요..
2. 전자제품 대리점 하시는 분께 들었는데 서랍형 김치냉장고는 별로 안좋다네요. 딤채같이 위로 여는 개폐형이 좋대요. 더 싱싱하게 된다나 어쩐다나~
3. 드럼 비추입니다. 저도 솔직히 겉멋만 들어서 드럼이 최고인 줄 알았어요.
물 절약한다고 하는데 전 10킬로 짜리거든요. 안에 보면 대땅 넓어요. -_-;;; 세탁기 돌아가는 시간으로봐서 통돌이나 드럼이나 물 들어가는 양 거기서 거기같아요.
안 엉킨다고요? 그 아줌니 드럼 안 쓰셨나봐요. 울 집 엘지 트롬인데 엉켜요. 통돌이 보다야 덜 엉키지만 엉킵니다. 때 빼는 건 진짜 통돌이가 확실해요. 드럼세탁기 때 진짜 안 빠지고, 세제도 덜 빠지는 찝찝한 기분이에요...
4. 에어컨 저는 걍 휘센으로 구입했어요. 근데 액자형으로 된 벽걸이 에어컨 사지 마세요. 세로로 길쭉한거 -_-;;;
저 샀다가 지대로 후회했습니다. 작은 평수형으로 사서 넓은 범위를 시원하게 쓰시려면 가로로 긴 벽걸이 에어컨이 지대 좋아요.
그리고 평수보고 에어컨 구입하세요. 우리 시댁에서 스탠드형 에어컨 쓰는데 틀어놓으면 거실도 시원해질까 말까 정도...
진짜 완전 장식용에어컨인듯...

가전제품 사실 때 에너지소비효율등급도 꼭 보세요. 안 그럼 전기먹는 돈덩어리 됩니다.
그리고 급하게 사지 마세요. 전 결혼을 급하게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못 알아보고 산게 넘 후회됩니다.
결혼하고 한달 살아본 뒤에 가전제품 이거살걸.. 저걸로 살걸... 이렇게 후회한 적 많아요.
가구도 그렇고... 천천히 꼼꼼히 따져보시고 사세요. ^^
그럼 즐거운 결혼준비 하시길~

[미미맘]

1. 두식구 주로 한끼 저녁만 해서 먹는 다면 설거지 그렇게 많지 않고요, 손님치룰 때만 그릇이 좀 많이 나오구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 듯..

2. 김치 냉장고도 두식구인걸 감안해서 천천히 구하셔도 될 듯.. 마트에 자주 못 가신다거나 하면 추천 & 만약 마트/시장 가깝고 자주 가신다면 비추..( 원래 이것저것 사서 장을 많이 봐놓았는 데( 다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많아서) 일주일에 세번씩 자주 장봐서 조금씩 사다먹으니 냉장고가 텅텅 비네요)

3. 외국에서도 드럼세탁기에 빨래 넣으면서 허리 굽혀야 하는 거는 드럼세탁기의 큰 단점이라 하더군요. 제 건조기가 드럼같이 입구가 그래서 그냥 쪼그려 앉아 바구니를 앞에 받히고 빼야 하구 그런 거는 있어요. 넣을 때도 건조할 빨래가 바닥(안에서 신발신고 살아서) 에 닿을 까봐 조마조마하기도 ...

서서 하면 허리를 어정쩡하게 굽혀야 해서요. 남자분이 통돌이로 세탁 맡으시겠다면 그렇게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의 엘지 세탁기 통돌이도 많이 넣지 않는 이상 거의 엉키지 않던데요.

[pedro]

결혼한지 3개월 새댁입니다.
아직 오래 써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해서요.
1.식기세척기...없습니다....
2.김치냉장고는 저희는 다맛쓰고 있습니다. 친정서 쓰던 작은 모델을 제가 가져오구 어머니 딤채 큰~ 걸 로 해드렸습니다. 같은 용량대비 가격이 딤채가 훨씬 비쌌지만 ..용량빼곤 별 차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서랍형은 써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일반형은 브랜드 마다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3.세탁기는 하우젠 은나노 10kg짜리 쓰는데요.
일반 세탁기에 비해 세탁시간이 길다는 점 빼곤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침대에서 쓰는 이불류는 10kg면 충분히 들어가구요. 특히, 니트류 세탁에 점수를 주고싶네요. 세탁망에 넣고 울코스로 돌리면 옷도 상하지 않고 깨끗하게 나옵니다. 일반 세탁기로는 불가능한 부분이죠. 저는 건조기능이 없는 모델이라서 통돌이 가격에 조금 더 보탰는데 만족합니다.

[시크릿가든]

1. 저도 말버것 쓰다가 이사오는 바람에 빌트인된 엘지것 쓰는데 비슷하거나 엘지가 나은것 같아요
두식구라도 전 큰게 좋았어요 설겆이할것 모아놓는거 싫으시다면 위의 쩡아님처럼 클림도 좋지만 아이가 크면 컵 엄청나와요. 제가 아는 몇몇엄마들은 컵이 너무 나와서 집에서도 종이컵 쓰던걸요. 저도 아이 하나지만 세척기 안의 많은 부분을 컵이 차지하고 있어요 ;;;

2. 저는 아이 어릴때, 빨래삶는일 힘들지 않아서 드럼이 좋았어요 기왕이면 건조까지 되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장마철에, 특히 아이 대소변 훈련하고 겹치면 너무 괴로워요. 여름철 눅눅할때 보송보송한 이불원하신다면 건조되는걸로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3. 김치냉장고 깊은거 너무싫어요 ㅠㅠ 밑에것 꺼내려면 위에것까지 다 꺼내야 하는거 별로거든요
제건 또 왜이렇게 깊은지...

4. 에어컨은 휘센쓰는데 다른걸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하나 더 주는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색깔 요란한것보다 흰색이 좋아요. 흰색은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리죠

쓰다보니 2,3번이 바뀌었네요
좋겠다 다 새로 사니까...저도 다 새로 사고싶어요 ㅠㅠ

[사비에나]

세탁기는 트럼이냐 통돌이냐는 개인취향차이인데 남편분이 많이 쓰실거면 그 의견을 존중하시는게 나을듯 하구요
브랜드는 삼성보다 엘지가 나은듯해요
세탁기 저희집은 대우,삼성것 써봤는데 그저 그렇네요
십오년새 3번 바꿨어요
반면에 제친구집은 그당시 엘지것 사서 계속 쓰고 있네요
그렇지만 김치냉장고는 엘지 서랍식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어느 브랜드이던지 뚜껑식을 사세요 냉각방식이 틀리다네요
뚜껑식은 통 전체가 냉각되는 방식이고 서랍은 솔솔 서랍마다 바람이 나와 냉각된다고 들었어요
직원들 말로는 그냥 냉장고보다 약간 나은정도라고 하더군요
쓰긴 좀 불편해도 냉장고에서 절대 무시할수 없는 냉각방식이 틀리니 간과하기 힘들다고 봐요
그리고 에어컨은 저희집은 휘센 세어놓고 쓰는 스탠드형 쓰는데요 확실히 시원해요
집이 적어서 그런지 거실,안방,작은방까지 문만 열면 다 시원해요
단 ,스탠드형은 전기세가 장난 아니에요
2년쯤 한번씩 바꿔주는 냉각제 교체해주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점은 참고하세요
그런데 가전브랜드는 확실히 삼성에 비해 엘지가 나은듯 해요
십년은 거뜬히 쓰네요
전자렌지도 십오년,에어컨도 십년되었는데 멀쩡한편이에요
삼성제품은 뭘사도 7-8년때부터 고장 연거푸 나서 십년 채울까 말까이던데요

[초보주부]

전 결혼한지 6개월 좀 안됐는데요.. 제 생각을 쓰자면 ^^

1. 식기세척기는 꼭 사시라고 권하고 싶은데요? 2식구지만 전 설겆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지.. 설겆이는 하기싫고 -_- 그릇 쌓여있으면 빨리 씻어야하는데.. 자꾸 스트레스 받드라구요.
전 내년입주하는 아파트에 빌트인 되어있는지라 사지도 못하고 괴로워요. 어차피 사실꺼 그냥 지금 사서 앞으로도 쭈욱 쓰심이 좋은 듯~~ 쭈욱
2. 근데 2식구시면 아직은 김치냉장고까지는 필요가 없을듯 한데요(제 생각^^) 야채나 과일이나 오래 놔두면 금방 물러서 못먹게 되고 전 냉장고에 사다놓은 야채랑 과일 소비하기도 바쁘드라구요
애기 하나 생기면 사시길 권해드려요~ 물론 김치냉장고 없으면 가끔 아쉽기도 하지만요 ^^
3. 세탁기는 저는 스팀트롬 쓰는데요. 전 건조보다 스팀을 좀 더 쓰게 되던데요. 건조는 진짜진짜 오래걸리거든요(한번도 안해봤음 시간보고 놀라서). 스팀은 터보스팀 하면 그렇게 오래걸리지도 않고, 면속옷 같은거 너무 삶기 귀찮을때 스팀 팍팍 주면 깨끗히 빨리는거 같아서 종종 써요.
윗분 얘기보니까 애기 낳으면 건조를 많이 쓰게 된다시니.. 건조기능있는거 잘 샀다 싶네요 ^^
4. 에어컨은 저도 구입예정중인데, 휘센이 좋다고들 하대요 ^^(위니아 산 친구가 무지 후회막심을.. 넌 꼭 휘센사라고 권했어요) 색상은 요즘은 다들 색깔있는걸로 하든데.. 빨강색 추천

[보석나무^^]

1. 식기세척기는 안써서 패스. 결혼 5년차 3식구라 설거지가 별로 없어서 안샀는데, 맞벌이 부부시라면 사시는 것도 가사일 줄이는데 한몫 할거라 생각해요. 동양매직 제품이 엘지보다 조용하단 리플을 어디서 본거 같은데... 나중에 다시 함 찾아볼께요. ^^

2. 김치냉장고 친정 엄마가 냉장고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쓰시거든요. 젤 큰 맨 윗칸은 냉동고로, 중간서랍은 야채 보관용으로, 젤 아래서랍은 김치보관용으로 쓰는데요, 김치를 두고두고 보관하시려면 뚜껑식이 냉각방식이 더 좋기 땜에 좋지만, 젊은 사람들은 김장해서 보관하는쪽이라기 보다는 어른들께 얻어먹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냉동식품 저장이나 식재료 보관쪽에도 비중을 두신다면 디오스김치냉장고가 제격인거 같아요. 다만, 나는 김치보관쪽에 더 비중을 두겠다~하신다면 뚜껑식 추천합니다.

참고로 직장 사무실에 5명중에 2명은 딤채, 한집은 엘지 뚜껑식, 울집은 디오스김치냉장고, 한집은 삼성인데, 삼성쓰는 사람만 김치냉장고에 불만이 많습니다.(살때는 점원이 삼성이 젤 좋다고 꼬셔서 샀거든요.)

3. 사람마다 다른가본데요. 저는 키가 작은편이라 통돌이 바닥속 들여다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드럼 샀어요.(특히 아파트 다용도실에 세탁기자리가 돋워진 경우엔 더 손이 안 닿아서요.ㅠ.ㅠ)
진짜로 삶은것처럼 깨끗하진 않지만, 귀찮을때 삶아빠는 기능이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빨래도 확실히 덜 엉키는 편이구요.

4. 제가 듣기론 김치냉장고랑, 에어컨은 삼성제품이 젤 후지다고 들었어요. 다만 디자인은 하우젠쪽이 이뿌긴 하답니다.

[moaegg]

지난 해 12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당^^
1. 식기세척기 꼭 사세요. 제가 게을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두식구 살림에도 식기세척기 필요합니다. 제대로 밥먹으면 두식구라도 그릇 이니 냄비니 제법 많이 나와요. 전 엘지꺼 샀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답니다. 그릇이 뽀드득하니 넘 잘 닦여요.
2. 전 김치냉장고 안했어요. 지금 있는 디오스 686리터도 반이상 잘 안채워요. 워낙에 오래두고 먹는 걸 싫어해서요. 김치는 2포기 정도 넣어두고 먹는데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그렇게 빨리 익지도 않고 별로 김치냉장고 필요성을 못느낀답니다.
3. 전 원래 있던 통돌이랑 이번에 밀레 장만했는데요. 밀레를 더 많이 쓰게 되어서 통돌이는 거의 걸레전용으로 쓴답니다. 가끔씩 행주삶기도 하구요. 원래는 빨래 많을 때는 통돌이에 할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드럼세탁기에 많은 양의 빨래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드럼 씁니다. 다른 드럼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현재는 밀레산 것 전혀 후회 안해요^^
4. 에어컨은 원래 있던 것으로 쓰고 있어요^^

[에드]

결혼 4년차... 저도 제 경험을 근거로만 추천하면요...
1. 식기세척기는 동양매직 8인용 쓰고 있어요. 크게 불만은 없는데, 신랑 말로는 소음이 너무 크다네요. 그런데 요즘 나온 동양매직을 얼마 전에 집들이 갔다가 봤는데, 조용하더라구요. 식기세척기는 밀레 아니면 기능이 엇비슷할 것 같아요.

2. 저는 김치냉장고 딤채 서랍형 씁니다. 아마 110리터짜리던가, 작은 사이즈에요. 집이 작으니 물건 큰 것이 싫어서 냉장고도 작은거, 김치냉장고도 작은거 샀는데... 신랑과 저, 아이까지 세 식구 먹을 김치 담기에는 충분하더라구요. 서랍식 냉기 방식 안좋다고 살 때 판매하는 직원도 뭐라 했었지만... 4년째 쓰고 있는 제 소견으로는 친정에 있는 삼성 뚜껑식에 비해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심지어 친정 엄마는 저희 서랍식 김치냉장고가 더 냉기가 빵빵하다 하십니다. 일단 저도 허리가 좀 안좋았었는데 넣고 빼기 좋구요. 사이즈가 60*60이어서 자투리 공간에 쏙쏙 잘 들어가거든요. 시댁에서 김장김치 얻어다 1년 먹는데, 맛 좋아요. 제가 둔해서 그런건지... ^^; 엘지 김치냉장고는 비추구요. 이왕이면 서랍식이든 뚜껑식이든 딤채 사심이 좋은 것 같긴 해요.

3. 세탁기는 저도 키가 작은 편이라 드럼 샀구, 건조/삶음 기능 되는 걸로 사서 아이 옷 빨고 말릴 때 유용하게 썼어요. 실내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구요. 그런데 만일 신랑분이 통돌이를 원하심 통돌이도 좋아요. 일단 세척력이 드럼에 비해 왓따 거든요. 저희집 트롬만 그런지... 옷이 깨끗하게 잘 세탁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4. 에어컨은 집이 작은 관계로 벽에 부착하는 위니아 제품을 샀어요. 냉기 빵빵하네요. 전에 써봤던 삼성 에어컨도 나쁘진 않았구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는 만도 제품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요즘에도 큰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재미나게 혼수 준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