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분이 라텍스매트리스 질문하셔서 댓글을 달다가 너무 길어져서 글을 남깁니다^^;
라텍스토퍼는 보통 5센치두께 정도 되나봐요.
매트리스보다 좋은점은
지금 쓰시는 매트리스위에 올려놓고 쓰거나
요처럼 바닥에 깔았다가 개서 치울수 있다는 점이겠죠?
쇼핑몰 다녀보니 접어서 소파겸용으로 쓰라는 업체도 있더라구요.
저는 토퍼는 써보지 않아서 단점은 말씀드릴 수 없을거 같구요.
라텍스매트리스를 4년정도 썼는데,
그전에는 어쩌다 스프링매트,물매트,메모리폼 다 써볼 기회가 조금씩 있었어요.
좋기는 라텍스가 제일 좋아요.
물매트리스도 좋긴한데,겨울에는 매트밑에 전기장판을 깔아서 덥혀줘야 얼어죽지 않습니다.
대신 전기료는 여름에 에어컨 안틀고 잘 수 있으니까 다 빠집니다ㅋ
라텍스는 충분히 알아보고 사셔야해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홈쇼핑에서 기획으로 파는거 샀다가
이사하면서 부모님드리고 이번에 새로 샀는데요.
그러면서 알아보니까 너무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르더라구요.
우선 인조인지,천연인지,섞였는지 알고 사셔야 맘이 편해요.
라텍스는 동남아시아에서 고무원액을 수입해서 유럽에서 틀에부어 굳힌거라는데
100%(사실은97%) 고무원액만으로 만드는 것과 메모리폼등에 사용하는 인조와 섞은것 등이 있대요.
요즘 지*켓등에 나오는 3-40만원대 매트리스는 처음에 살려고 알아보니 대부분 인조라텍스라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천연이라고 믿을 수도 없지만요.
또 7존 5존 1존 이런 말도 있던데,
7존은 신체구조를 고려해서 7부분으로 밀도를 달리한거래요.
참.밀도는 좀 중요해요.
부모님 드린 매트리스는 이번에 제가 산 것보다 더 푹신해서 저희 엄마는 물에 빠진거 같으시다며
처음에 어려워 하셨어요.
지금꺼는 좀 탱탱해서 제가 불편하네요.
그래서 어떤분들은 꼭 누워보고 사라고 하시는데,
사실 그렇게 가구점가서 고르면 가격차이가 또 생기니까...
사용기,평점 이런거 자세히 읽어보시고 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그러셔야 할 거예요.
저는 다행히 국내에도 라텍스 소성하는 업체가 몇군데 있다는 얘기를 해주신분이 계셔서,
천연라텍스를 싸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싸기도 했고 국산이면 아무래도 믿고 살 수 있지 싶어서요.
원래 토퍼위주로 생산하는 곳인데 토퍼를 몇장씩 붙여서 두껍게 만들어 팔더라구요.
기술때문인지 원래 그래도 큰차이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통으로 만들려면 기포가 끝까지 도달하지 않아서 양질의 매트리스를 만들 수 없다나요.
암튼 사긴 했는데, 저는 국산에 한 60점쯤 줘야 될거 같아요.
생각보다 쿠션감이 좋지 않은건 뭐 밀도 차이라고 해야겠지만
고무냄새가 좀 나네요.
특히 베게에서는 좀 심해서 며칠 베란다에 두었습니다.
아. 그리고 라텍스제품은 햇볕에 약해요.
절대 누드로 햇볕을 보게 하시면 안되구요.
그외에는 관리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답니다.
어차피 모든 매트리스에 속싸개, 겉싸개 두번 싸서 오구요.
그위에 시트 까시면, 속으로 땀이 배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답이 안되셨으면 어쩌죠?
궁금하신거 메일이나 쪽지나 주세요;;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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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라텍스 매트리스 허접답변;;
U-U |
조회수 : 1,71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2-24 2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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