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무쇠제품에 관한 문의(특히 프리스카님 봐주세요)
제가 잘못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아직 길이 안든건지 알고 싶어요
첫 번째는 계란 프라이 할때요.
프라이팬은 예열하고 기름두르고
계란을 넣고 뒤집을때까지는 괜찮은데
뒤집은것을 다시 뒤집을때 붙어버리내요. 뒤집으면서 다시 기름을 보충해야하나요?
그리고 처음에 넣을때도 기름을 많이 넣어야지 붙지 않아요.
너무 기름을 많이 넣으면 살찌는 걱정때문에....
두번째는 달라붙은 계란 프라이나 누룽지 눌린 밥을 하고 솥을 씻을때요
잘 씻어지지 않아요.
뜨거운 물을 붓고 다시 끓인다음 불려서 씻는다고 씻는데도 밥풀이나 찌꺼기가 조금 남아있어요
(세제는 안써요)
그래서 나중에는 손톱으로 긁어내기도 해요
세번째는 이렇게 씻어놓으면 빤짝빤짝하던 무쇠제품이 반짝이지 않고 거칠어보이기도 하고
철수세미나 초록수세미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회색이 드러나기도 하고요
이것은 왜 그렇까요!
그리고 어릴적에 보면 할머니댁에 갔을때
가마솥에 밥하고 스텐 주걱으로 박박긁어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저는 숟가락으로만 긁어도 자국이 나요 스텐으로 긁으면 안되나요?
프리스카님 덕분에 밥은 너무 맛나고 누룽지도 예술인데
세척이 문제네요.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은데요
아시는분 꼭 알려주세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이런글 저런질문] 초3년에 맞는 국어사전.. 8 2007-05-01
- [이런글 저런질문] 케러비언베이 싸게 가는.. 8 2005-07-28
- [이런글 저런질문] 과학앨범 3번, 77번.. 3 2005-05-23
- [이런글 저런질문] 노래 제목이 궁금해요 5 2005-04-14
1. 프리스카
'05.12.22 6:02 PMMaria님,^^ 배송작업이 바빠서 지금에야 봤어요.
어쩌다보니 실험정신이 있어야겠기에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깐요.
후라이팬은요... 무조건 조금 달구세요. 그리곤 불을 끄세요. 아주 조금 후에
계란이나 두부 같은 것은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퍼진다고 할까
그때 올려서 하시면 잘 되더라고요.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는 뒤집지 마시고 놔두세요.
그리고 기름기 있는 생선이나 삼겹살의 경우도 아무튼 무조건 팬을 달군 후
불을 껐다가 약간 식었다 싶을 때 올려서 구우면 안달라붙더라고요.
그래서 그 문제는 신경 안쓰여서 좋아요.
그리고 가마솥에 누룽지 해드시고 더운 물을 붓든, 솥이 식은 후 찬 물을 붓든
충분히 불린 후에 세제 없이 부드러운 초록수세미나 일반수세미로 설거지하면은
잘 벗겨져요.
누룽지 만드느라고 이왕에 솥이 달궈진 상태니깐 그대로 놔두셨다가
다음 밥 지으실 때 미리 물 부었다가 설거지하고 밥하고 그러면 녹걱정 안해도 돼요.
가끔가다 가마솥에 기름요리를 해드시고요.
벗겨지는 문제는요. 저도 전에는 기름으로만 길을 들였더니 그러던데요.
이번에 숯가루를 넣어서 하니깐 벗겨지는 문제 해결했어요.
그러니깐 아무 기름으로 하시되 꼭 숯가루를 넣어서 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예전에는 가마솥 밑의 그을음을 긁어다가 들기름에 적셔서 길들이기를 했다네요.
지금은 어디가서 구할 수도 없겠고 해서 제가 숯가루를 응용해봤어요.
다른 분들도 노하우 여기다 좀 올려주세요.^^2. Maria
'05.12.22 9:13 PM프리스카님 답변 감사드려요
조금더 시행착오를 겪어야 될것 같네요
그래도 프리스카님 덕분에 조금은 덜 수고해도 될것같아요.
밥은 프리스카님 덕분에 처을부터 성공이예요(5-5-5-5공식으로요). 감사드려요.3. 프리스카
'05.12.23 10:54 AMMaria님,^^ 어제는 제목에 특히... 그래서 약간 놀랐답니다.^^
가마솥 밥은 센불로 해야 밥맛이 좋다고 남편이 여러사람에게 들었다며
밥 지을 때 옆에서 말을(잔소리?) 해서 그렇게 하게 됐답니다.
멋 적지만 제가 뭐 안다고... 가끔 쪽지로 제게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냥 댓글로라도 글을 남기니까 다같이 보실테고 저는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