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고구마 타서 나온 액에 냄비가 눌었는데 상처 하나 없이 복구했다는 J님 글을 읽고나니,
저희 집에 있는 냄비들이 갑자기 불쌍해지네요..^^;
스폰지로 처음엔 닦아줬지요.. 하지만 고기국 끓이고 나면 옆에 눌은 거 닦으려면 스폰지는 도저히...
그래서 생각해낸 게 매직블럭... 짧은 시간에 스윽~~벗겨지길래 애용해줬지요
매직블럭 하나 산거 쪼개 쓰다가 다 떨어지고나선, 3M수세미 연두색에 흰색 망이 복잡하게 얽혀있는거, 있죠, 그거 사서 닦았어요, 눌은 거 금새 지워지긴 했지만, 으악~~ 미세한 수세미자국이....
이왕 기스내고 나니, 자포자기 심정이 되는지라, 냄비가 흠집안 나면 그게 냄비야...?? 하면서 안쪽엔 열심히 닦아주고, 대신 밖은 조금 신경써서 조심해서 닦아요..
후라이팬도 그렇구요..
가끔 소다로 닦으면 반들반들하긴 하지만, 여전히 안쪽엔 미세한 기스자국..^^;;;
J님처럼 다들 스크래치없이 새것마냥 잘 관리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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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냄비 스크래치없이 사용하시나요..?
모카치노 |
조회수 : 5,987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1-29 1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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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
'05.11.29 12:16 PM에고.... ^^;;
세월의 흔적(잔스크래치)이야 계속 생기죠... 다만 벅벅 심하게 닦는 일은 거의 없게끔 쓴다는 것 뿐이랍니다. ^^
방법은 저처럼 게을저려보세요. -.- ;;
바로 닦지 않고 물 담아 한참 두는 것(하루 이상도 잘 둡니다. 창피~)이 비결아닌 비결이라니까요 글쎄....
그리고 필요 이상의 센 불 안 쓰는 것 하고요... (이 말은 너무 많이 해서 입에 딱지가 앉았어요^^)2. 두방울찐니
'05.11.29 1:27 PM저는 행주 삶기전에 냄비 들어갈만한 큰솥에 스텐냄비를 넣고 푹푹 삶은다음 세제는 소다를 넣어두돼고 옥시를 넣을때도 있구요 꺼내서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닦아요 잘닦여요 그리고 그물에 행주삶고 수세미 삶고 또 까스렌지 콕크라고하나 점화돼는 부분 잘 더러워지는것도 다꺼내서 삶아요 그럼 국물넘처 찌는것들도 모두 닦이죠
3. 딸둘아들둘
'05.11.29 3:27 PM두방울찐니님...넘 깨끗한 주방이 연상되서 부끄러워지네요..
4. 분홍돼지
'05.11.29 5:31 PM전 그냥 초록수세미로 박박 닦아요..첨엔 기스 안나게 할려고 조심조심 했었는데, 깨끗하게 닦이면 된거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5. 모카치노
'05.11.29 8:08 PM잔스크래치는 J님도 경험하셨구낭...^^
살돋에 올려주신 글도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6. 달구네
'05.11.29 11:49 PM아니 어떻게 스텐 냄비를 스크래치 없이 사용하죠?? 저는 항상 철 수세미로 벅벅 문질러 닦으면서 쓰는데..그리고 한달에 한번은 소다 푼물에 삶구요. 항상 반짝반짝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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