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 쓰시는분들 꼭 좀 알려주세요~~

[로빈]

어제부터 이거 물어보려구 계속 안들어와지구..조금전 쓴글도 다 날아가구;;;
4살짜리 아이가 감기 한달앓다 기관지염에 축농증이라 그래서 갑자기 쓰던 가습기 보니 진동자가 망가져 알아보다가 벤타로 기울었거든요.
그런데 집이 춥지도 않은데 초음파 가습기 틀면 코로 추운바람이 들어와 오히려 안좋았던 기억땜에 복합식으로 하려구 했다가 청풍청정기 요즘 안틀기땜에 청정기겸 사려구 하는데 벤타도 물로 정화하는거라 춥다고 하던데 가습기랑 비교해 어떤가요?
그리고 거실서 쓰다 방으로 옮기고할때 24정도면 30평대 커버 가능할까요?

[jennifer]

우선 집에서는 아니지만 직장서 벤타 두대를 쓰고 있는데요...
우선 추운지는 잘모르겠는데...작은 한대는 두평짜리 작은방에 틀어놓으면 뭐랄까 습기가 보이지는 않는데...좀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리고 큰용량의 것은 대기실정도에 틀어놓는데...그럭저럭 괜찮은 듯 싶네요...
저도 이것저것 알아보고...직장에는 벤타 두대로 집에는 일레트로눅스인가 뭐...그거샀는데요...
우선 소음면에서는 벤타가 훨좋은 듯
일레...는 1단계면 괜찮은데 2단계만 되면 무슨 발동기 돌아가는듯 한 느낌이 나거든요.
아 그리고 질문하신 가습기랑 비교해서 추운건 절대 아닌듯...
그런데 정화만 되지 가습은 별로 인듯 싶어요...
그리고 저도 아이가 6살인데 지그 아빠를 닮아가...비염에 축녹증에...가끔 코를 빼러 병원가줘야 할정도인데...
가습기를 틀면 찬바람에 기침을 하고...(그래서 뜨거운 가습이 되는 것으로 교채하려고 해요....)
안틀면 코막힌다고 자가가 벌떡 깨서 울고 코를 휴지로 틀어막고...

여하튼 너무 길죠...
벤타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요...그런데 가습기능은 별로 기대안하시는게...좋을듯하구요....
물도 부지런히 채워주셔야 하고 또 통을 들어내어 바닥까지 싹싹 닦아주셔야...이거 무시했더니...물떼가 쌓여...거짓말 쬐금 보태서 황토가 낀듯...

여하튼 그래요...
시원한 변 못드려서 죄송해요...

[삐빙삐빙]

벤타 24 쓰는데요.
밤에 안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낮에 거실에서 써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네요. 저희 33평이거든요.
그리고 발치에 두면 발이 약간 서늘하긴 해요. 추울 정도는 아니고, 하여간 좀 찬기운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불편할 정도 아니니까 괜찮구요.
겨울에 난방할때는 최고단계인 3단계로 트는데 전혀 건조함 못느끼구요.
가습기 관리보다 훨씬 간편해서 너무 좋아요.
한달에 두 번 바이오압소버 넣어 주면 되고 날짜 정해서 가끔 청소해 주면 되구요.
나머지는 그냥 매일 물만 부어 주시면 돼요. 가습기처럼 매번 물 안 갈고 그냥 보충만 시켜주는 거예요.
게으른 저한테는 아주 딱입니다. 전 가습기 귀찮아서 못 쓰거든요.
정화기능은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 근데 비염 앓는 우리 남편이 훨씬 수월하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벤타 아주 만족하구요. 여러 복잡한 필터나, 이온 나온다거나..
그런 복잡한 장치 없이 보면 아주 단순한 기계에 기능도 단순해요. 그래서 더 좋은 거 같아요.

[vero]

그런데요,
저라면 돈 조금 더 주고 44 살것 같아요.
저는 집에(32평)
12랑 24 두개 돌리거든요.
그런데 거실의 경우는 24 가습으로는 충분한것 같은데(찾아보면 정화 면적보다 가습 면적이 훨씬 넓어요) 정화로는 모자라요.(제가 계산해본 봐로는 그래요)

요즘 알아보니(제가 44 노리고 있는데 남편 무서버 참고 있습니다) 24와 44 십 얼마정도 차이 나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돈도 작은도 아니지만 어차피 벤타 자체가 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잘때 보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데요,
소아과 선생님이랑도 상의해 봤는데
선생님이 벤타가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찬바람(정화되어 나오는 바람)은 직접 아이에게 쏘이지 않게 하라셔서
저는 바람 방향이
사람쪽으로 오지 않게 놓고 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