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스텐 팬에 달걀 프라이는 안 되는 건가요 T.T
남편이 결혼 전부터 쓰던 코팅팬은 아무래도 가운데가 타버린 게 맘에 안 들어서
잘 쓸 자신 있다고 큰소리 탕탕 치고 코팅팬 두 개 다 갖다버린 뒤에 스텐 팬을 샀어요.
그리고 살림Q&A에서 스텐에 대한 모든 것을 다 공부한 뒤
단번에 감자 볶음도 성공하고 부추전도 성공했어요.
그런데, 달걀 프라이는 번번이 실패입니다.
금방도 오로지 달걀 두 개 프라이 한다고 정성껏 예열하고 좀 식히고...
하여간 거의 교과서대로 다 했는데 딱 붙어버리네요.
혹시 달걀 프라이에 성공하시는 분 계시면 비법 좀 나눠주세요.
저 코팅 팬 다 갖다 버려서 이제 어쨌든 스텐팬에 해 먹어야 해요 :)

- [요리물음표] 서울에서 수입식품 구할.. 5 2006-01-25
- [이런글 저런질문] 어떻게 하면 남편을 살.. 6 2005-08-15
- [이런글 저런질문] 알루미늄 주전자 정말 .. 4 2005-07-29
- [요리물음표] 이면수를 어째야 할까요.. 3 2005-10-30
1. 히메
'05.11.2 9:27 AM어머 저는 계란후라이가 젤루 쉽던데..저는 감자볶음은 죽어도 안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예 감자볶음은 못해먹구 있어요.
비결이라면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두르고 하는데..
전 계란이 젤루 쉬운줄 알았어요2. J
'05.11.2 10:05 AM계란프라이만큼은 정식으로 예열하기보다는 예열을 잠깐 한 뒤에 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떤 스텐 프라이팬 사용자로부터 이런 이야길 들은 적이 있어요...
본인은 온갖 공을 들여 해도해도 계란 프라이를 성공 못해봤는데
어느날 스텐 프라이팬의 'ㅅ'도 모르는(사용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남편이 프라이팬을 덜렁 꺼내더니
계란 프라이를 뚝딱 해먹더라는 거죠. ^^;;
그 이야기는 뭘 말해주냐면요....
계란 프라이는 예열이 거의 필요없다는 뜻이랍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코팅팬 쓰듯이 쓴 남편이 오히려 잘 해냈다는 것이 바로 그랬기 때문이에요.
약불-중불로 1분정도 전후의 잠깐의 예열(기름, 소금, 뒤집개 꺼내고 냉장고 열어 계란하나 꺼낼 딱 그 시간이죠)만 하신 뒤에
한번 해 보세요.
흰자가 괸장히 낮은 온도에서 익기 시작하기 때문에 계란프라이만큼은 덜 예열된 팬에서 하는 것이 잘 되거든요.
계란이 팬에 닿고 약 1초 후부터 흰자가 불투명하게 변해가는 게 보이기 시작하면 딱 적당한 온도랍니다.
팬에 떨어지자마자 치지직~ 하면서 소리를 요란하개 내고 순식간에 흰자로 변하면 계란후라이 하기에는 팬이 너무 뜨거운 거고요.
아무생각 없이 한번 해 보세요. ^^3. 연인들
'05.11.2 10:36 AM저도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가 어느 님께서 예열할 때 프라이팬에서 30센티 위에서 손바닥을 대보아 따뜻할 때가 적당한 온도라고 한 말씀을 새겨 듣고 실천에 옮겼더니 단번에 성공했어요.
이어서 계란말이도 성공하구요.
기억할 것은 30 센티.4. 딸둘아들둘
'05.11.2 11:44 AM연인님...혹 3센티가(조심스럽게..^^).. 아닐지요..^^;;
저두 아직 계란후라이 한 ~번두 성공 못했어요..ㅠㅠ
J님 말씀처럼 암 생각없이 한 번 해 봐야겠네요^^5. 제닝
'05.11.2 1:04 PM하긴 달걀은 팬이 거의 식어 다시 예열해야하나 싶으면 제대로 되더군요. ^^
다른 거 볶을 때처럼 정식으로 예열하면 달라붙고요.6. 노을이지면
'12.3.4 2:56 PM스텐팬은...
기름이 덜 달궈지면 붙어여...
기름만 연기직전까지 달구시면 안붙고 잘되거든여 (발열점높은 기름)
스텐팬 (계란후라이, 두부부침) 쉽게하는 방법입니다.
=====> http://cafe.naver.com/jaynjoy/5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