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좀 주세요^^

[느리]

결혼한지는 7년이 넘었구만~
맞벌이로 살다보니..살림살이가 엉망이네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잡다한 냄비들 버리고 새냄비로 셋트로 주문하려는데..
어떤 냄비(제질과 회사)가 좋은지 추천좀 바래요..
이곳저곳 뒤적여봐도 잘 모르겟네요..
경질..유리..법랑..스텐레스스틸..스텐은 또 3중으로 된것들이 있던데..등등~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명절아래 여유롭지 못해서 너무 비싼건 못사구요..
그냥 쓸만한 국산제품도 좋아요..

열시미 잘 딱아주질 못해서 냄비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당...^^

[homemade]

여기선 아미쿡이나 운틴 등을 권하지 않을까요?
여태 비전냄비가 최고인줄 알았던 저는
여기와서 갑자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사비에나]

제가 써보니까 스텐은 바닥3중 말구요 통3중이 좋아요
통5중도 있던데 더 좋겠지만 가격이 비싸겠지요
통3중은 바닥만 3중보다 음식도 빨리 익구요
저수분요리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그 몸통이 시커멓게 안되고 설겆이가 편해서 좋은것 같아요
스텐이니까 코팅같은거 일어나지않아서 좋구요
우리나라 제품으로 아미쿡, 조이클래드 알고 있는데요
전 여기서 아미쿡 알게 되어서 소스팬이랑 스텐가마솥, 후라이팬 써봤는데 만족스러워요
그런데 전 받고 요거이 이쁘네 했는데 촌스럽다 하시는분들도 계신것 봐선 취향차가 있나봐요
고려하세요 ^^
또 스텐말고 전골냄비같은건 운틴가마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관리하는게 좀 번거로워서 그렇지 맛은 확실히 좋아요
거기다 닭매운찜해보고 넘 놀랬어요 뭐라 표현은 못하겠는데 맛이 틀려요
후라이팬도 아주 좋구요 (볶음밥하면 철판볶음밥맛이 나서 제가 넘 사랑하죠 ^^)
그밖에 옹기제품도 전 탐나더군요 (전 요번에 옹기로 계란솥겸 강된장솥 살려구요 )
저도 여기 82쿡 알게되어서 하나둘씩 바꿔가고 있는중이라 잘 알지는 못해요
아래 검색창에 아미쿡, 조이클래드, 운틴가마,옹기 이렇게 한번 검색해보세요~

[소박한 밥상]

없으시면 좀 무리가 가더라도 식기세척기 장만하시면 설겆이가 쉬울텐데요
설겆이도 손쉽지만 마지막에 건조될 때 많은 증기가 나올 때 살균되는 느낌도 좋고요
사비에나님의 냄비 소개 저도 많이 참고가 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가사도우미없이는 운틴은 관리가 퍽 힘들겠어요
이 땅의 직장맘들 저는 정말 존경합니다
지금은 과도기일지도...차츰 더 나아지겠지요
저출산을 애타게 지적하지 말고 출산장려금같은 일회성이 아닌
사회전반적인 정책,시설 개선과 (특히 남성들의)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삼천포로 빠졌음다)

[느리]

그렇군요...
글올리고 혹시나해서 검색해봤더니...스뎅의 열기와 아미쿡의 인기가 대단하네요..^^
답변감사합니다..
그런데 스뎅의 경우 관리하기가..좀 그럴것 같은데..
저같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도 잘 깨끗히 잘 쓸수 있을까요..
어찌 관리를 하면 좋을런지~

[소박한 밥상]

느리님 다른 냄비보다 설겆이도 만만하고(코팅냄비에 비하면)
장식이 있는 냄비보다 단순한 외양이라 보기에도 깔끔해요

약간 태운다든지 눌어 붙은 자국이 있으면 "소다"로 닦으면 됩니다만
소다를 넣고 물 붓고 끓이면 손쉽게 훤한 ㄴ이 되고 다른 스텐에 그 누런 물 또 부어 끓여도 효과있어요

[민들레]

만약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 스텐냄비가 꺼려지신다면,
저같은 날나리 주부도 있는데요, 뭐.
스텐이야 말로 관리가 쉽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만약 매일 광나게 닦아야 된다면 좀 스트레스 받겠지만,
저같이 겉면에 누런 얼룩 정도는 봐 줄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내부도 밖밖 닦아내면 되서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시진 않으실 거예요.
전 오히려 법랑같은 것이 잘 눌어붇는데다,
맘놓고 닦지 못해서 무지 신경쓰이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