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건조시킬때

[날씬해지고 싶어]

너무 기본적인 질문인가...좀 주저 하다 올립니다.
25평 일자형 싱크대인데요
그럭 저럭 음식하는 건 괜찮구요
냄비 닦아서 말릴때 놓을 곳이 마땅치 않네요
선반 밑에 조그마한 건조대 달아 놓고 쓰는데 냄비는 안들어가거든요
그래서 가스렌지 위에 뚜껑 열고 놓았다가 물이 고이면 쏟아내고 다시 말리고...
애기랑 3 식구에 음식도 자주 안하는데 밥솥과 찌게 아가 이유식 이렇게 3개는 기본 매일 나와있구요
때에 따라 조림이나 뭐 한가지 더 하면 보울이나 체까지....정말 씽크대 볼만 하죠 쭈욱 늘어져 있어서... 마르면 또 다른거 만들고....
여기 분들은 반찬도 자주하시고 제빵도 하시는데...그릇 어디에 말리시나요?
설걷이 끝났을 때 드라마에 나오는 주방 같은 그런 모습이 되긴 힘들겠죠?
좋은 아이디어 있음 알려주세요...
가끔 죽 늘어져 있는게 싫어서.... 밥대신 과자로 떼울 때도 있답니다( 음식하는 건 좋아하는데..말이죠)

[뿔리]

저도 마른 행주로 닦아서 넣어놓는데요.
마른행주 잔뜩 삶아 말려놓고 쓰지요.

[kasa]

음 저는 압축선반을 두 개 놓고 써요. 압축봉으로 연결되어서 거기 물건을 올릴 수 있게 된 건데요.. 보기엔 별로 이뻐보이진 않지만; 꽤나 실용적이라서 매우 좋아합니다. 옥션에서 압축선반 검색해 보시면 나올 거예요~

[밍~]

저도 씽크대가 일자인데요.. 저는 주방과 뒷베란다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뒷베란다에 내놔요.
냄비나 볼 같은건 마른 행주로 닦으면 되지만, 바구니는 그게 안되잖아요.
뒷베란다에 중간 대야를 놓고 거기에 넣어서 하루정도 말리면 물기 하나없이 깨끗하게 말라요..
베란다에 그릇이 널려 있으면 보기는 않좋지만 물기가 바싹 말라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