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핸드블렌더 사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ㅠ_ㅠ
거의 결정했는데 위험하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겁나서 못 사겠어요ㅠ_ㅠ
그래서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 브라운 핸드블렌더를 사기로 마음을 굳혔는데
봐둔 모델은 두가지에요
MR-5550CA 와
MR-5550MCA 거든요
전자는 몸체가 전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후자는 절반이 스테인레스 스틸이라고 해서
좀 더 튼튼해 보이는 스텐으로 하려고 했어요.
근데 여기저기 상품평을 찾아보니 산지 며칠만에 녹이 슬었다는 얘기가;;
스텐은 원래 잘 안 녹슬지 않나요?
가격은 제일 싼데가
플라스틱 6만원
스텐 7만원선이에요
만원 정도 차이인데..
뭐가 좋을까요?
도깨비 방망이 가격의 거의 2배인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사놓고 안 쓸까봐 걱정도 되고
원래 시작은 저렴하다길래..였는데
조금더 조금더 하다가 결국 고가의 제품으로 눈이 가게 된거라서요
핸드블렌더 자체에 대한 회의도 좀 많이 드는데..
처음엔 얼음도 갈고싶고.. 욕심이 많이 났거든요
현실적으로 빙수는 포기했어요 ^-^;;
제일 많이 쓸 기능은 다지기인데 마늘 잘 다져지는지요
써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살림물음표] 핸드블렌더 사려고 하는.. 9 2005-08-23
1. 애지중지
'05.8.23 2:08 AM블렌더는 마늘다지기가 잘 안되던데요... 다져지는거 보다 으깨져서 죽이 되더라구요. -_-;
전 마늘다지는건 커터기가 났던데요.2. 유리컵
'05.8.23 2:35 AM저는 브라운 플라스틱으로 된걸 쓰고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거의 잘 써지지 않아서..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도깨비는 잘모르겠지만요..윗분 말씀처럼..마늘같은것은 잘 갈리지 않아요.
회전하는 칼날이 원래 부착되어 있는것 하나인데 그냥 납작한 것이라서 마늘을 다지려고 눌러도 마늘 몸과 그냥 수평을 이루기 때문에 콱콱 눌러 찍듯이 해도...잘 다져지지 않아서..열이 슬슬 나구요...정...어찌 어찌 갈았다 쳐도..윗님말씀처럼 완전 갈아져서..쩝...
얼음은 갈아보지 않았지만..갈아지려나 어쩌려나..
이녀석을 쓰려면 암튼 물같은게 좀 있어야..잘 갈려요.
전 정말...1년에 두어번 쓰면 자주 쓰는거예요.
차라리 블렌더 살때..쵸퍼라고..커터기능같이 잘게 다져지는 기능이 있는 통이 하나 있는데요..
그걸 더 자주 쓰게 되네요.(볶음밥이나...가끔 만두속 만들때나..등등)
장터에 내다 팔고 싶어도...가격을 확 내려서 팔아야 하는데..
쵸퍼는 가끔 쓰니까...쵸퍼의 커터기능때문에 그냥...팔지 못하고 쓰고 있지요~떱3. 전겨맘
'05.8.23 5:26 AM마늘 커터기 초미니형 만원 조금 넘게 주면 사는 걸로
알고 있어요
미국 친구가 제가 하도 칼로 써니깐
하나 사 선물로 주더라구요
10년 째 잘 쓰고 있습니다
커다란 커터기 보다 편하고 씻기도 편하고.....4. 다희누리
'05.8.23 8:38 AM브라운핸드블렌더 사용하고 있는데(스텐레스) 초퍼라는 것으로 마늘 다지기해야해요
제가 연구끝에(?) 마늘다지기사용법을 나름대로 잘 이용하는데요.
초퍼에 마늘을 넣고 한 3-5초 사이 두어번정도 하면 아주 잘게 다져지지요 그러니까 굵은소금알갱이정도? 구요
거기에 더해서 나무주걱으로 다시 그 마늘들을 아래로 쭉쭉 밀어주어(즉 바닥에 닿게하여 )한번 더 갈면
손으로 다진만큼은 아니지만 다진마늘로 사용할수 있던데..(시중파는 다진마늘 비스무레~)
그러니까 스파게티(이태리요리)나 뭐 이런거 사용할적에는 처음설명했던데로 하구요 (->3-5초 두번정도)
한국식 음식은 뒤에 설명한대로 한번 더 갈아주면 대충 구미에 맞아요
초퍼에다가 마늘 잔뜩 갈아서 통에다 넣고 사용합니다. 정말 이보다 더 편할수는 없답니다.
사실 블렌더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주스나 뭐 야채갈때(고기양념)는 그냥 전에 있던
필립스믹서기를 사용하게 되요^^5. 자근발
'05.8.23 8:59 AM마늘다지기 잘 되는데...
필립스에서 나온 다지기,믹서,가루내기 ...이 세가지 기능을 가진 각각의 통?이랑 칼날이 따로
있는 제품을 썼었어요.다지기전용칼날과 통이 있으니 당연히 마늘다지기 잘 되었지요.
그거 말고..미니믹서기도 한개 갖고 썼고.
그러다가 쥬스 편하게 만들어먹고싶어서 핸드블렌더 샀는데...지금은 미니믹서기는 창고에
집어넣고..필립스제품도 믹서기 필요할때랑 새우멸치 곱게 가루낼때만 꺼내고
핸드블렌더로 거의 다 해요. 젤 편하고...손쉽네요.
마늘... 핸드블렌더살때 따라오는 초퍼에 넣어서 윗분말씀처럼 버튼 눌렀다 뗐다 하면서 갈면
아주 잘 갈려요.고기도 잘 갈리고요.아.전 브라운 스텡막대기예요.6. 소풍날
'05.8.23 9:23 AM저두 주말에 초퍼로 마늘 첨 갈아봤는데.. 놀라웠어요...정말 잘 갈리더라구요...
콩국할땐 쫌 실망스러웠거든요... 너무 알갱이가 커서... 마늘은 정말 정말 잘 갈라리구요..
핸드블랜더는 쥬스 같은거 갈아 마실때 좋아요...
전 지금 4년째 쓰고 있는데 여전히 멀쩡하고 좋네요...
참 스텐은 아니에요...7. 밍~
'05.8.23 9:55 AM저는 브라운 스텐으로 된거 사용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모르고 블렌더로 마늘을 갈았어요.
마늘이 아주 죽이 되더군요...그때는 괜히 샀다 싶은 후회도 있었구요.
그러다 마늘은 어차피 많이 갈아서 냉동실에 넣고 사용하니 그리 많이 다질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쵸퍼에 갈아 봤더니 제가 원하는 그런 상태가 됐어요.(소금의 작은 알갱이정도)
그뒤로 마늘이나 볶음밥 할때 야채들을 쵸퍼에 넣고 갑니다.
볶음밥 한번 하는게 괜히 머리아프고 손이 많이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2-3초면 야채를 뚝딱 갈수 있으니 정말 편해요..
블렌더는 거의 쥬스만들때 많이 사용하구요...
저도 블렌더 살려고 주위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저희 언니는 정말 잘 사용하고 좋다고 칭찬하는 반면, 친구는 정말 쓸모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제품이던간에 자기가 많이 사용하면 생활에 꼭 필요하고, 별로 사용치 않으면 별 필요없다고 생각되는것 같아요.
아직까지 블렌더가 녹이 슨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대략 6개월정도 사용이구요.8. 유리컵
'05.8.23 5:36 PM아무래도 블렌더 그 자체(?)보다는 초퍼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요..차라리 저렴한 커터기를 사시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9. 뒹굴뒹굴
'05.8.23 11:29 PM친절한 답변들 감사해요 ㅠ_ㅠ 초퍼기능을 열심히 연마해봐야겠군요.
브라운꺼 스텐레스로 결정!
사고 나서 후기 올릴게요.
다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