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계약했는데,,이런일이..취소할수있을까요??

[이은화]

안녕하세요..참 우울합니다,,
이번에 혼수볼려구,,인터넷으로,,하이마트,전자랜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충실히 견적까지내고TT)
주말에 서울간김에 용산으로 갔죠,,거기서 남자친구하고 대판지게 싸우다가 화나는 마음에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견적을 냈습니다.. TV는 평소사고 싶었지만,,요즘 문제많다던 엘지슬림TV를 염두에두고 말을했는데, 아저씨께서 문제가 많고,,"요즘 누가 그런거 사냐고,,LCD나 아니면 프로젝터 사야한다구,,"제가
가격도있고,, 아직 그럴형편은 하고 말을 흐렸더니..그때부터 공격이 쫠쫠쫠,,,
그럴바엔 그냥 싼 TV사는게 낳다는둥,,어쩌구 저쩌구,,
뭐가 홀릴려고 그랬는지.만도 벽걸이 에어컨 가격물어보니..이마트보담 15만원차이나길래.
어,,여기가 싼것 같군. 휙..넘어갔습니다.
TV는 생각도 안했던 현대LCD TV(200만원가량)에어컨은 만도로 할려구 했는데,,캐리어가 백배는 좋다는말에,,(왜 그날따라,,아저씨말이 무슨 신에 목소리인양...)스팀트롬,,냉장고는 큰것 필요없다구,,(전양문형이 싫어서 단문형 566L짜리 할려구 했거든요)아저씨가 516L짜리 권해주셔서,, 홀리듯. (남자친구한테 열받은것도 있고해서..)계약을 했습니다.아저씨가 하나도 안남는다고15만원남으니까.. 봐주라고,,해서 460만원에 계약하고계약금 22만원 주고 왔죠..
오면서 버스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200만원짜리 TV는 너무한것 아닌가 반성에 반성..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방으로 내려와서 딱하고 컴퓨터를 켠순가..
이럴수가,, 냉장고는 10만원차이 세탁기는 12만원차이..그리고 문제에 에어컨은 무려20만원가량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TV는 나와있지도 않구요..(아저씨왈,,오늘나온 신제품이라..아무안나올거라구..)
다음날 마음을 가라앉히고,,그래인터넷이라 그럴수 있지..하구 무거운 발걸음으로 하이마트,프라자,전자랜드가서 견적을 뽐아본순간, TV빼고도 못해도 30만원 차이가났습니다..
내가 귀신에 홀렸지.....정말 이일을 어떻게 하나,,화나기도 하고 분하기도하고ㅡ
남자친구가 전활해서 가격이 너무차이난다고,,하니 이아저씨말,,거기 물건들이 다 나쁜물건이고 덤핑이다..그러니 속지말아라,,그럼 TV라도 사라..그래서 상의하고 전화준다고 했다는군요.
아..이일을 어쩌면 좋나,,그냥 계약금을 포기해야하나요,,아니면 계약금 만큼 물건을 사야하나,,정말 마음이 찜찜해서 거기서 물건사기도 싫고,,정말 짜증이 머리끝까지..올라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혼자 결혼준비를 하다보니..누구한테 물어볼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힘들구,,짜증나고 이런 바보 짓까지..어휴..

[대전아줌마]

에구..요즈음은 그런곳들도 다들 인터넷 최저가랑 비교해 주는데..잘 정리하고 가셨어야죠..저두 엊그제 일 같네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일단 다시 차근차근 생각하세요. 22만원이면 어찌 생각하면 그리 크지 않은 돈일 수도 있어요. 넘 차이가 많이난다면 인터넷 최저가를 뽑아가서 다시 협상을 해보시거나 아니면 (아마 계약금은 다시 안돌려줄테니..) 님 말씀대로 계약금 만큼 작은 가전으로 바꿔구입하세요..원래 혼수에 에어컨은 안하는 거라고 하지만...^^;
에어컨 하실 생각하셨다면, 선풍기하고 작은 가전(다리미나 전지주전자..등) 몇가지 사시면 그정도 가격 나올 것 같네요.
아저씨랑 말씀 잘 나눠보시고 그곳이 정리가 되면 다시 혼수리스트와 살 모델을 정하세요. 일단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모델 찍으시고 인터넷 최저가 정리하셔서 비교 하세요. 네이버 결사모나 다음 카페 같은 곳에서두 공구 형식으로 견적도 뽑아주고 저렴하게 파는 곳도 많이 있으니 여기저기 알아보시구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절대 충동구매는 금물입니다.!! ^^

[낮잠]

DVD 플레이어나 콤보나 그런 거 사시면 계약금 정도 가격이 나오겠네요..
그냥 그것만 사시고 나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8월의 열대야]

속상하시겠어요, 어휴...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용산이나 테크노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가면 바가지 쓰는거 100% 랍니다. 게다가 여성분들은 진짜 밥이라고..ㅠ.ㅠ 전 예전에 테크노에서 핸펀 샀는데 역쉬나.. 나중에 알고보니 테크노 특유의 사기수법이란 수법엔 죄다 걸렸더군요. 이미 지나간 일, 좋은경험 했다,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일단 계약금 22만원으로는 소형가전 사시는 방향으로 하심 어떨까요? 액수가 큰 제품은 10만원 이상 차이나겠지만 5-6만원짜리는 차이 나봤자 몇천원 아닐까요? 그런걸로 몇개 사심이.. 물론 그매장에는 소형이 없다고 할수도 있겠죠. 그럼 다른가게에서 얻어다 달라고 해도 안될까요?
중간에 자기네가 띠어먹더라도 몇만원선이겠죠... 물론 가장 좋은건 전액환불인데 그런곳들은 상가운영회? 뭐 그런데가 있을거에요. 거기에 상담해보심도 어떨런지... 일단 견적 받으셨으니 인터넷 가격비교 카피해 가셔서 증거로 내시구요...

[헤스티아]

프로젝션 티브이.. 새것이라고 배송이 왔는데, 램프 time을 보니, 거의 몇달간 날마다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될 시간이 나와서, 전화했더니, 그런것을 다 확인할 줄 아냐고, 두말하지 않고 가져가더군요. 또 한번은 분명 물건이 있었는데, 갑자기 품절이라고 다른 상품 보낸다고 하고..
용산 전자상가가 걸어서 코 앞이지만, TV살때 데이고는, 절대 안갑니다. 멀티탭정도나 사러 나가지.. 어제 에어컨 주문했다고 했더니, 남편왈, '용산에서 한거 아니지?' 하더만요..

[대전아줌마]

에구..걱정되서 또 들어왔네요..^^;
낮잠님이 DVD 플레이어 알려주시기에..음..그런것도 있네..하고 생각했다가 아차 하고 한마디 거듭니다. 5채널 스피커등 음향을 안하실꺼면 상관없지만 하실꺼면 DVD 플레이어랑 TV도 아마 스피커랑 맞추어야 하는 조건들이 약간 있다고 들었어요. 그냥 사지 마시고 그런것도 장만할 계획이 있으시면 맞춰서 하시라구요..글구 절대 그 사람들한테 물어서 된다고 한다고 그냥 하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어느정도 정보를 익히시고 가서 물어보고 질문해야 그 사람들도 이 사람이 조금 아는구나 하고 사기 못칩니다.

[자근발]

그런 가게라면..계약금 22만원 떼이더라도 그 가게 물건은 받지않는게 좋지싶네요.

[밍~]

제 생각에는요...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니 차이가 많이 나더라...그래서 계약 해지 해달라....이런 얘기는 하지 마시구요..
거짓말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사정이 생겨서 결혼 미루게 됐다거나 못하게 돼서..
부득히 하게 물건을 전부 구매 못하게 됐다고 말씀하세요..
처음부터 물건이 너무 비싸다거나 바가지라거나..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들이 순수히 그래 그렇게 하자 라고 나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좀 아니꼽긴 하지만 사정조로 얘기를 하시고..그 계약금으로 소형가전을 하나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름름]

에구.. 그 사람들 수법이 원래 그래요
하나는 싸게 미끼로 던지고 나머지에서 올려 받아서 가격 맞추거든요
현대 LCD TV라는 걸 보니.. LG, 삼성 아니면 마진이 많이 남으니까
그거라도 팔아서 수지를 맞추려는 거 같네요
저라면 22만원 어치 물건을 사는 방향으로 하겠네요
밍~님 말씀처럼 하세요

[낮잠]

앗.. 대전아줌마님 말씀 듣고 보니 그러네요..
저는 그냥 티비에 디비디플레이어만 구입해서 이것저것 생각 안 하고 사와서도 잘 되길래^^;;;
다른 걸로 소형가전 하세요...
전화기라던가..(전화기도 아무꺼나 말고 삼성, lg 이런 게 좋다네요.. 용산서는 이런 메이커는 잘 안 권해준대요.. 마진이 별로 안 남아서..)

[**보키]

제 경우는 그 점포에서 제가 계약한 물건이 없다고 다른 물건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 헤스티아님 말씀을 들으니 ㅠㅠ) 싫다고 해지해달라고 해서 계약금 십만원 돌려 받았는데....
그냥 가셔서 원하시는 제품으로 변경을 해주던지 해약해달라고 하면 않될까요?
계약금은 받으실수 있을꺼 같은데....

[이은화]

안준담니다..
오늘 대판 싸우고,,처음엔 가격을 맞추어 주겠다느니,,어쩌니 저쩌니해서,,하지만,,현대tv는 꼭사야된다고,,그래서 그냥 22만원값 물건을 줘라,,그랬더니..안된다고 합니다..물건을사고 부가세10%내라고,,
소비자고발센타에 물어보니,,원래 계약금은 돌려받을수 없다고,,정부에서 가격자유정책을 해놓아서 가격을 알아보지 않고간 소비자 과실이람니다..어휴,,화나고 열받고 짜증나고,,그냥 계약금 포기해야겠습니다.거기서 도저히 찜찜해서 못사겠어요..TT정말,,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