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틀 질문이요

[달구네]

요즘 빵만드는데 재미 붙여서 이것 저것 해보고 있는데요..
틀 관련 질문이 있어요.
e홈베이xx라는 데에서 저렴한 틀을 샀거든요.
원형틀에 고구마치즈케익을 했는데, 잘 안빠셔저 통채로 냉장고에 하룻밤 넣어 굳혀서 떼어냈거든요.
근데, 케잌에서 미세하세(?) 녹슨 냄새가 느껴져요.아린듯한 맛이요..
글고 씻어두고 말렸는데도 나중에 보니 녹이 나 있는거예요.
파운드틀도 가장자리 부분에 녹이 나있구요.
이게 제가 제대로 관리를 못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너무 싸구려라서 그런건가요??
다른 사이트에 가보니 3만원이상하는 고급틀이 있던데, 그건 법랑으로 코팅되어 비싼거래요.
법랑이든 테프론이든 코팅제가 나쁘다고들 해서 매우매우 찝찝한데...
스텐으로 되어있는 틀은 없고, 또 스텐은 빵이 다 붙어버릴거 같고..유산지 깔면 될라나..

어쨌든 님들은 어떤 틀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참, 락앤락에서 나온 실리콘 틀도 하나 써봤는데 카스테라만 함 해봤는데 빵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버터들어가는 빵은 잘 떨어질라나...다시 해봐야지..

[초록]

케익틀에 기름칠하셨나요?
버터를 얇게 바르고 밀가루 덧가루 뿌려서 털어내고 사용하심 빵이 잘 떨어져요.
보관하실때는 물기 잘 말리시구요. 기름 살짝~발라두세요.

[요키맘]

마자요 초록님말씀이 마자요 전 빵 구운지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쓰죠

[요리재미]

케이크의 경우 원형틀안에 유산지를 오려서 종이틀을 원래틀보다 높게 만든 후 반죽을 종이틀안에
붓는데요.
그리고 다 굽고나면 종이를 들어서 식힌 후 유산지를 살살 뜯어냅니다.
제과점 지나다보면 노란종이로 동그란 케이크랑 파운드가 싸여서 식히고 있는 거 가끔 보실 수 있는데요.

원래 유산지 까는데.머핀도 머핀용 주름,동그란 유산지 깔고 거기에 반죽 부어 구어요.

[요리재미]

전 방산에서 3000원짜리(원형).4500원인가..파운드.사서 5년이상 쓰고 있습니다.

[CA]

저랑 비슷하시네요. 처음 빵 굽기 시작했을 때 틀을 2개나 버렸어요.
그렇게 녹이 잘 스는 재질인지 몰라서 보관을 잘 못했거든요.
설거지도 번거롭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유산지 깔고 씁니다.
그리고 녹 걱정 때문에 큰 틀은 유리로 된 파이렉스틀로 많이 바꿨어요.

[챠우챠우]

어..그거 혹 물에 씻으셨어요?
절대 물에 담궈 씻으면 안됩니다.
코팅이 되어있는 상태인데,쓰다보면 분명 여기저기 긁히거나해서 코팅이 벗겨질꺼에요.
만약 물에 씻게 되면 그 벗겨진 코팅밑으로 물이 닿아 부식이 되겠지요.
쓰고난 후엔 키친타월이나 거즈등으로 그냥 닦아내시기만 해야합니다.

그러니깐 그게 찝찝하시면 아예 파이렉스같은걸 쓰시는게 좋겠죠. ^ ^

[오렌지피코]

제가 베이킹 초보 시절에 많이 하던 실수가 틀에 유산지 안 깔고 빵 굽기 였습니다.
꺼내기 힘든 것은 둘째치고 나중에 설겆이 하려면 아무래도 구석구석에 낀 것을 완전히 제거 하기가 힘들어서 수세미질 여러번 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빨리 코팅이 벗겨집니다.
몇개 해먹고 나서 지금은 절대적으로 유산지를 깔아요.
전 찝찝해서 설겆이 아예 안하고는 못쓰겠고, 대신 유산지 깔고 쓰는 것은 가볍게 물 세척한후 식기건조기에 완전히 말려서 보관하기 떄문에 녹이 슬지는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