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food slicer 써보신 분들 있나요?
뷰처에게 부탁을 해도 여기는 신선한 고기만을 다루니까 얇은 두께로 썰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신선한 느낌이 하나도 없는데도 한국가게에서 얇게 썰어서 포장해 놓은(유효기간이나 포장일이 한번도 적혀있는 법이 없습니다) 고기를 사다가 불고기나 기타 한국요리를 하게 됩니다.
가격도 상당히 비싸지만.. 우선은 신선도때문에 맘이 편칠 않아서 사실... 불고기같은 만만한 음식을 자주 못 해먹고 살지요.
그래서.
코슷코에 요즘 세일(원가는 얼마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50달러라네요)을 하고 있는 waring pro food slicer란 놈을 하나 집에 들여다 놓고 코슷코에서 안심 길쭉한거 사다가 냉동시켜서 잘라서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그 날카로울 칼날이며, 그 청소관리를 생각하면 애들 키운다고 겁이 많아서 집에선 다림질도 안하고 사는 제가 그 기계를 과연 잘 활용할 것인지에 의문이 생겨서요.
사실, 남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다 얇게 잘라진 쇠고기를 필요로 해서.. 그동안 아예 굶기거나, 과소비를 했거든요. 돈도 좀 아끼고 남동생 입도 즐겁게 하고, 또 제 입도 호강하면 좋을거 같애서요.
물론 제 남편이나 아이들은 그 얇디 얇은 쇠고기로 만든 많은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자기들이 뭘 먹고 싶은 줄 모르니까요.
써보신 분들 ... 꼭 답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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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05.5.29 4:33 PM불고기 자주 해 드실거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waring pro food slicer 무시무시하게 생겨서 겁나네요.
고기 냉동실에 꽁꽁 얼려서 정육점에 썰어달라고 부탁해보심 안될까요?2. magaretta
'05.5.29 11:14 PM제가 썼었는데 약간의 조립과 분해가 귀찮다고 생각하면 귀찮을 정도고요, 덩이햄 같은 것 잘 잘렸어요. 냉동고기는 해동만 적당히 되면 쓸만해요. 힘이 약간 필요했던 것 같아요..
3. 미스마플
'05.5.30 12:04 AM초록님..
미국에선 정육점에서 자기들이 파는거 아님 안 썰어줘요.
위생상의 문제나 이런저런 법적인 문제가 생길까봐 다들 몸을 사리거든요.
magaretta님..
써보셨어요? 귀찮을 일이라면 잘 안 써질거 같은데...저는 사실.. 사고 싶은 맘이 한 70퍼센트 있거든요.
근데.. 30퍼센트가.. 부족해요. 2퍼센트가 아니라...4. magaretta
'05.5.30 1:43 AM마플님 제가 전에 필요없을 때 (썰어논 고기 구하기 쉬울 때)샀다가 요새 저두 살까말까 하거든요. 쇠고기의 가격차가 그리 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전 그냥 한국 수퍼에서 고기 사요.
제가 아주 좋다라면 권하겠는데 확신이 서질 않아서 댓글 안 달았는데 댓글이 없는 것 보니 별로 쓰시지 않나봐요, 전 그 때 근 6만원 돈 주고 샀다가 사용한 기억은 서너번 밖에 없다는..ㅡㅡ;;
쇠고기 덩이가 살짝 냉동되어야 쓸기 좋은데 그것 맞추기도 저같은 사람한테는 힘들고 쓸 때 약간 힘도 들어가고 그러니 다 쓸고 나면 좀,, 그리고 밑에 종이깔고 잘라야 하고 분해해서 설것이 (식세척기 쓰면 될것 같네요)가 좀 무섭고,,ㅋㅋ,, 접어서 놓아도 약간 걸리작거리고 암튼 전 그랬어요.. 근데 얇게도 썰려요.. 에공,, 답글 달고도 좀 자신이 없네요.. 제 느낌만 썼어요..ㅡㅡ;;5. 내맘대로 뚝딱~
'05.5.30 7:36 AM마플님...http://kr.img.blog.yahoo.com/ybi/1/d7/df/harkwoon/folder/1117954/img_1117954_...
이 사진 한 번 보시구요...저는 이거 쓰거든요...삽겹살, 돼지 불고기, 쇠고기 불고기...다 이걸로 썰어서
해 먹어요...냉동고에서 꺼내 반나절 녹힌 다음에...힘쎈 남편이 썰어 주지요...^^
가끔은 제가 썰기도 하는데...팔뚝 굵어지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ㅜ.ㅜ....
샤브샤브용으로는 안 썰어 봤는데...두께를 조절하는게 있어서...
얇게도 될것 같아요..여기서 한 4-5만원인것 같던데...
필요하시면 제가 사서 보내드려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