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아파트 맘님들.. 이불 어디에서 터시나요?

[체리쥬빌레]

갑자기 이게 궁금해졌네요..

앞 베란다 창문 바깥으로?

바깥 창문만 열고 베란다에서?

뒷 베란다 창문 바깥으로?

현관문 열고 계단 창문 바깥으로?

1층까지 가지고 내려가서 옥외에서?

예전에 어디에서 이불 터는 것때문에 아랫집이랑 안 좋았다는 글을 봤는데
맘님들은 어떻게 털고 계시나요? 한 수 알려주소서. ^^*

참! 이불을 일광욕할 때 직사광선이 아니면 살균의 효과는 없다고 어디서 들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창문을 닫은 채로 베란다에 너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들었던 것 같은디 맞나요?

[안개그림자]

전 그냥 앞 베란다 창문 열고 터는데요... 그리고 체리쥬빌레님 말씀대로 이불도 일광욕을 해야
진드기도 없어지고 세균도 없어지고 하여간 살균효과 있는거 맞아요.. 근데 주택처럼 일광욕 자주하기
힘들고 두드리기도 힘들고 해서 전 자주 빠는쪽을 택하죠.. 글구 가끔 볓이 좋으면 창문도 활짝 열어
두곤 하죠~ 물론 이불 전체에 다 닿지는 않지만서두... 기분이라도~

[나나언니]

저는 아파트는 아니고, 계단식으로 두 집이 마주보고 있는 다세대인데요. 윗집에서 이불 털 때마다 그 고통(?)을 몸소 겪어서...저희 집 이불 털 때는 늦은 밤에 골목에 사람 안 다닐 때 둘이 들고 나가서 시원하게 털고 들어옵니다. 예전에 자취할 때는 남동생이랑 밤에 운동삼아 들고 나가서 털기도 했구요 -_-+
내년부터 아파트 사는데 그 때는 어디 가서 터나 고민이에요.

[모란]

그....청소기로 텁니다...
베란다에 널어도 이불이 뜨끈해 지면 되는거 아닐까요....^^

[팔불출엄마]

저도 가끔 신랑이랑 둘이서 농구장 가서 털어옵니다.
계단에서 털기도 그렇고 베란다에서 털기도 좀 미안스러워서요.

[깜찌기 펭]

앞베란다에서 씩씩하게 터는데, 저도 예전글보고 아랫집미안해서 조심스러워요

[함박]

갑자기 생각이 미치는데 옥상가서 털면 어떨까요?
안해봤는데 괘안치 않나요.

[vixenhera]

뒤쪽방에도 큰 창문이 있건만 우리 윗집은 꼭 앞베란다에서 이불을 텁니다.
참말로 괴로워요....뒷방있으면 그쪽에서 털어주시면 감사~~
널기는 앞베란다에 널어도 상관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