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칼은 어떻게 갈아 써야하는지...

[동맥]

칼을 산지는 15년 쯤 됬지만 한번도 갈은 적이 없어서 무디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칼가느것(나이프 샤프너?)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을 이용해 칼날을 갈아도 신통치 않고 그때뿐이어서 잘 사용않고 있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칼날을 어떻게 갈아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탱글이]

쌍둥이칼 가는 봉이 있어요. 저는 같은 헹켈은 아니고 그냥 잡표 칼가는 봉으로 쌍둥이칼 등등 모든 칼을 갈고 있습니다. 봉에다가 쓱쓱 문지르면 쓸만하던데요. http://luxkitchen.com/hsub/catalog.html?yahoo=&CatNo=82

[승연맘]

저도 위에 탱글이님이 말씀하시는 봉이 있는데 갈 줄을 모른다는 게 문제지요...허접스런 답변...^^;

[mariah]

봉에다 한쪽날씩 일정횟수를 긁어주면 되요.(한쪽 면 20번 후 반대쪽 면 20번.. 이런 식으로)
잘 안 든다 싶을때 해주면 잘 들어지더군요.

매장에 맡기면 무료로 해주긴 하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던 것 같구요.

[소박한 밥상]

20도로 세워서 양쪽을 각각 20번씩 해 주라고...

세트에는 그림과 꼬부랑 글씨로 칼 가는 법이 적힌 설명서가 있더군요

[jill]

요즘은 봉 말구요.
헹켈매장에 가면 수평으로 칼날을 갈아주는걸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봉으로 갈아서 사용하다 너무 힘이 들어서 잘 갈아지지도 않고
그래서 과도를 구입하러 갔다가 문의했더니 팔고 있더라는..
두개의 홈이 있는데 한쪽에 두번씩 갈아주면 되는데 잘 갈아져요.
가격은 8만원인가 줬어요.

[고민정]

제가 얼마 전에 Food 채널에서 봤는데요... 원칙적으로 칼은 칼 가는 곳에서 6개월에 한번씩 갈아주어야 한답니다. 전문 요리사들도 칼을 꼭 갈아서 쓴다네요. 우리가 칼을 가는 것으로 아는 그 봉은 칼의 alignment, 그러니까 칼날의 좌우평행을 맞춰주는 것이지 실제로 칼을 날카롭에 해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참고하셔요.

[공손]

봉 (일명 야스리 -_-)을 잘 못가시면 날이 휘어요... 초보는 아래에 뉘여놓고 가는게 속이 편해요...
그건 당장 칼 쓸때 삭 삭 해서 쓰는 것이지 그걸로 날 전체를 날카롭게 유지해 나가는 것은 아니거든요..
혹시 나중에 일식칼을 쓸때가 있으시다면 ( 일명 사시미... 일어도 못하면서 많이 쓰네요 -_-; )
한쪽으로 갈아야 하니 숫돌을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좀 고운걸로 사셔야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