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재료의 보관?

[딸둘아들둘]

홈베이킹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짜인데요^^

이것저것 사들이다보니 부피가 장난아니네요.

도구들이야 따로 수납하는 노하우가 별거 없을것 같은데

재료들은 일단 개봉하고 어떻게 보관들 하시나요?

냉장고,냉동고는 뭐 더이상 비집고 들어갈 곳이 없고

커다란 락앤락통에 지퍼팩 포장해서 보일러실같은 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어떨까요?

늘어나는 살림살이...

근데 자꾸 사고 싶은건 늘어만 가네요..ㅠㅠ

[모카치노]

저는 밀폐력 있는 유리병(캐니스터) 몇 개 사서 아몬드 슬라이스, 아몬드가루, 호두 같은거 넣어뒀어요
호두는 아무래도 산폐가 되는거 같아서 좀 지나니 기름절은 맛이 나길래 얼른 진공포장해뒀구요
베이킹파우더, 활성글루텐 같은 작은 양은 스타벅스 커피병 씻어 말려 넣어뒀더니 괜찮더라구요
물론 상온에서 보관하고 있구요 호두랑 잣 같은 기름 많은 견과류만 냉장고나 아님 진공포장해두시고 나머지는 밀폐되는 락앤락이나 병에 넣어 상온보관해도 몇 개월간 괜찮았어요

[Cello]

날씨가 따뜻해지면 견과류는 냉장 또는 냉동하셔야 해요.
재작년 여름인가..? 집에 있던 아몬드가루에 작은 애벌레 같은게 생겨서 기겁을 하고나서..
새로 사러 브레드*든에 갔는데..포장된 중간에 보이는 비닐을 통해 똑같은 벌레를 또 보고 소리지를 뻔 했어요. 브레드*든에서도 무척 무안해하며..그래서 앞으로 진공포장으로 포장을 바꾸려고 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아무튼..그 이후로 전 견과류는 무조건 냉동칸에 두고 있습니다.

다른 가루류는 실온에 보관하셔도 크게 상관없던데요..

[초롱누나]

전 모든지 냉동실에 넣어놓아요~

[홍어]

저두 초자에 속하는데요. 도구때문에 씽크대를 몇번 뒤집었죠.
각각 다른모양의 팬들이 제일 곤란하고 반죽기의 거품날, 반죽날등은 한술더뜨고...
재료는 한달이내로 쓸 분량만 덜어서 튼튼한 바구니에 담아서 보관하구요.
나머지는 지퍼락봉투에 제목,유효기간써서 보관해요. 양이 줄어드는데로 공간확보가 되어서좋아요.
안들어갈것 같아도 정리하면 또 자리가 생기더라구요.

[냉장고를헐렁하게]

저는 뭐든지 김치냉장고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