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스텐냄비에 관한 나만의 의견....

[아자아자]

코스트코를 가면 슬렁 슬렁 지나가다가 요번에는 신경써서 보았답니다,,언니가 사달라고 한게 기억이 나서요..그런데 생각보다 넘 넘 무거웟어요...스텐냄비를 살때 무엇보다 중요한건 물론 제생각입니다..

물론 재질도 중요하지만 무게입니다..스텐이 생각보다 무겁고 설겆이 할때를 생각해야하더라구요..

그런데 코스코 스텐은 무지하게 무거웠답니다..손목 힘 약하신분들 정말 신중히 생각하고 사셔야하겟더라구요..그리구 무겁다고 해도 편수여도 양쪽 잡을수 있는 손잡이가 있던가 해야지 한쪽만 두손으로 잡으려고 해도 일내기 쉽상이랍니다..코스코 스텐은 편수인것들은 한쪽만 손잡이가 있더군요..정말 비강추입니다..구성도 넘 별로구요..편수는 한개정도인게 좋고 양수여야 좋은데..이건 물론 스텐냄비이기 때문이구요..스탠냄비는 무게때문에 양수를 사셔야 그래두 자주 쓰게 된답니다..

후라이팬에 관해서는 더 실망이더라구요..후라이팬마저 왜그리 무거운지..계란 후라이 하려해도 잘 써지지 않을거란 느낌이었어요...
구성도 구성이지만 무겁기가 넘 무거워서요..잘 생각해보시구 사세요..

싸기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싸지만 쓰다가 무겁고 불편하면 창고에나 싱크 깊숙한 곳에서 잠자기 쉽잖아요..제가 물건을 사다보니 주방물건은 아무리 고가 저가를 떠나서 손에 잡히기에 달려 있는거 같아요..

전 지금 보물처럼 스텐 냄비셋 쓰고 있는데 이거 사려구 장장 2달 이상 돌아다니며 들어보고 재보고 열심히 고민고민 해서 샀답니다..물론 후회가 없구요...

여러분 주방 살림 장만하실때 특히 조리기구들은 우리 주부들의 손목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다 돈도 중요하지만 몸도 생각해서 신중히 사세요..좀 비싸더라도 맘에 꼭 드는거 사셔야 절대 후회안하고 죽는날까지(?) 쓰게 되는거 같아요...

넘넘 긴 글이 됏네요...냄비셋트 사느라 출혈때문에 몇달은 고생햇지만 그래두 음식할때마다 내 선택이 옳았노라 하면서 즐겁게 밥하게 되네요..

행복한 부엌이 되어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거라 전 믿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쵸콜릿]

제가...스텐이랑 가마솥을...고민하는 이유가...그거랍니다.
무게가...감당이 안되요.
소위 명품이라는 제품들은...쓸만한건지...
백화점에서 둘러봤는데...그리 가볍지 않더라구요.
아자아자님...어떤제품 쓰세요?

[J]

저도 웬만한 거 보기만 하면 다 들었다 놨다(만^^) 해보는 사람인데요...
코스트코거는 진~ 짜 무겁더군요. ㅠㅠ
제가 팔힘이 좋아서 웬만한 거 무겁다 소리 안하는 편인데....
아마 다른 분들에게는 더 무겁게 느껴지실거예요.

제가 들어본 것중 가장 무거웠던 게 코스트코거랑.. 레슬레(그래도 너무 이뻐서 늘 꿈의 냄비지만)였어요.
(아참, 스텐은 아니지만 저도 아와츄 쓰는데...얘도 많이 무거워요.. 어쩌면 제일 무거운지도.. 운틴은 안 써보도 들어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고요)
그 두가지 정도를 빼면 그 다음으로는 휘슬러나 wmf종류가 무겁고요....
그 다음으로는 통 몇중...하는 류의 냄비들이 무겁고..
옆면이 얇고 바닥만 붙인 주로 국산냄비류들이 그 다음 무겐데...가벼운 편이고요...
이런 국산냄비들마저 무겁다고 생각하신다면 코스트코 냄비는 아마 적응하시기 힘들거예요.

하지만..워낙에 너무너무 가벼운 냄비류(양은이나 알루미늄 등)만을 써 보셨던 분들은...스텐을 쓰시려면
조금은 적응기간이 필요할거고요.
처음에 상대적으로 무겁게 느껴질 뿐...쓰다보면 그다지 무겁지 않다고 느끼게 되거든요.

그렇다고 무거운 게 단점만 되지는 않아요.
괜히 쓰기 힘들라고 무겁게 만들어놓은 것은 아닐테니까요.

쓰실 분이 본인에게 적당한 무게와 적당한 기능 사이에서 잘 타협해보시는 것이 정답일 것 같아요. ^^

[아자아자]

벌써 리플이 ...쵸콜릿님 전 올클래드 쓰고있구요..압력솥은 wmf 씁니다..제 주방의 가장 행복한 사치이구요..남편 첨에 기절하더니 지금은 본인이 더 좋아하네요..그래서 더 뿌듯합니다..참 올클래드는 잠깐 미국갔을때 사가지고 온거예요...한국에도 있을거 같은데...

[공작부인]

저도 j님의 글에 감동감화받아 스텐에 꽂혀서 열심히 여기저기 봤습니다
결정적으로 코스트코 셋트 앞에서 저도 많이 흔들렸지요
그런데 정말 너무 너무 무겁고 ..
저한테 더 문제가 됐던건 너무 손잡이가 긴거였어요
미국 기준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편수보다 손잡이가 훨씬 긴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가스렌지 위에서는 많이 걸리적 거릴것 같고
조그마한 씽크대 수납장에는 넣기도 불편할거 같고 ... 흑
그래서 슐테우퍼걸루 인터파크에서 몇개 사고 ( 얼마전에 어떤분이 이거 얼룩인가 생겼다하고 버리셨다고 하던데 저는 안그랬거든요 좋던데요 .. ) 아미쿡에서도 몇개 사고 ..
이제 스텐냄비 걱정 끝입니다요 !

[메이지]

저두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건 손잡이가 넘 길어서 우리나라 주방에서는 사용하기가 좀 힘들겠다라는 생각은 많이 했어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워낙 미혼때부터 무거운 스텐냄비나 스텐압력솥을 써버릇했더니 그다지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J님 말씀대로 본인에게 적당한 물건인지 살펴보고 결정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