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목욕탕 예쁘게 하고 싶은데...

[초코쿠키]

요즘 겨울이라 앞 베란다에 물을 못쓰게 하네요.

그래서 목욕탕에서 걸레를 빤다거나 잡다한 일을 많이 하는데,

고무장갑이며, 또 그 초록색 때미는 타월등 이쁘지 않은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 보관해야 할까요?

잡지에 나온 목욕탕들은 이런물건들이 하나도 없던데 그분들은 때를 안미나 보죠?

한층 세련된 욕실을 갖고싶은 마음에서 글 올려요.

어떻게들 하시나요?

[초코쿠키]

아 이글은 이런 저런에 올려야 하는 글이었군요.
아직 서툴러서..^^

[살찐엄마]

저두 목욕탕에서 걸레빨고 그런거 정말 싫어해요 ㅠ.ㅠ 욕실에 욕실솔만 가져다놔도 남편을 잡는답니다 ;;;; (이게 병이죠... 병) 항상 욕실청소할때는 청소도구를 들고 가서 하고 싹 철수해서 보조부엌 싱크대에 모아둡니다. 걸레빨기나 잡다한 일들은 보조부엌에서만 하구요. 근데 문제는 설사 보조부엌이 있더라도 걸레 고무장갑 그런 물건들이 항상 욕실에 있다면 정말 편할거란 생각은 하면서 몸이 귀찮더라도 그게 굴러다니는걸 못보는거죠. 이쁘고 불편할것인가 안이쁘고 편하게 살것인가... 선택의 문제겠죠 ;;;;

[미혼의 한계]

결국 수납이 문제겠네요.
세면대 밑 공간에 문 달린 수납장을 넣으시면 어떨까요?
그걸 돈 줘서 맞추긴 좀 그렇고, 버려진 수납장을 리폼 하거나 간단하게 DIY로 만들어 보는 게 어떨런지..
(바닥에서 띄워 붙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그물망에 넣어 행거로 걸고 세면대 주변을 방수커텐으로 싹 치는 거예요.
아~~ 이거 말로 설명이 잘 안되네. ^^;;

[ToTo]

저도 같은 고민. 근데 아기를 키우다보니 손빨래 양도 많고
베란다에서 빨래하긴 너무 춥고..
하여 일단 욕실로 철수했습니다.

욕실솔은 안보이는 벽에 고리를 달아 걸어두거나 청소도구만 모아
잘 안보이는 변기 뒤에 잘 숨겨둡니다.
때수건 등 목욕보조도구는 사용후 씻어서 말린 후에 수납장에 넣어둡니다.
물론 건조시킬 때엔 욕실에 나와 있으니 보기에 흉하지만...

그리고... 잡지 촬영시 예쁜 목욕탕 뿐만 아니라
모두 설정이라고 합니다.
예쁜 소품 갖다놓고 있는 짐 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