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아올다 철유와 옹기세트
9년차라 해봤자 시부모님과 같이 생활한게 7년 분가해서 2년째인데요.
요즘 어째 씽크대에 들어있는 몇개 없는 그릇들이 영 맘에 안드네요...
그래서 오신 질러신께 무릎을 끓고서 임무 수행에 들어가 볼려 합니다...
웰빙 시대에 발맞추고자 우리 그릇에 관심이 가는데
그 러브체인님의 옹기와 아올다 철유 사이에서 무쟈게 고민스럽네요.
옹기 셋트는 가격면에서 아주 따봉이다 싶은데 넘 무거운가 싶구
철유는 가격은 옹기보단 비싸지만 고급스러운거 같아 보기 조쿠
근데 아올다께 쩜 약하다는 어디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거 같네요...
진짜루 아올다꺼 약한편인가요?? 글구 활용도면에서두 만족하시고 계신가요??
글구 그 옹기 많이 무거운가요???
그릇구입에 초보인 사람은 아주 아주 고민스럽네용*^^*
조언 잘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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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종환
'05.1.19 6:26 PM예.맞아요 두어달전에아올다철유셑을구입해서쓰고있는데요
접시내리다가종지를주방마루바닥에떨어뜨렸거든요
한번도사용도못해본걸깨뜨려서속상했구요
보통다른접시들도종종실수로떨어뜨렸던적은있지만
이렇게쉽사리깨진적은없었어요
그렇다구가서물러달랄수도없었구좀화났었죠
가격이그다지비쌌던건아니지만아쉬움이분명히남았어요
다음번에구입할땐망설여질거같아요
원래철유들이별루견고하지않은건가하는의문도들구요
그럼이만+.+2. Terry
'05.1.19 7:19 PM철유 많이 좋아들 하시죠.
저는 오륙년 전 쯤 첨 나왔을 때 필 받아서 많이 샀었는데..그게 좀 질려요.
이젠 너무 흔해진 것 같아서요.
그래도 면기는 아직 좋아해서 많이 쓰고 있고요..떡국, 만두국 등 흰색음식을 담으면 폼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철유를 세트로 사는 것은 말리고 싶어요. 식탁위가 다 검정색이면 정말 금방 질려요.
가끔씩 쓰는 건 괜찮지만...
옹기세트는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유행타지는 않을 것 같아서..(유행이 이제 시작이니까 최소한
5년은 가겠죠.^^) 그걸 더 추천하고 싶네요.
철유 유행은 이미 좀 지나고 있다고 봐요. 한동안 집집마다 센스 좀 있다 하면 내놓던 그릇들이
요즘엔 사라지는 걸 보면 다 찬장 구석에 쳐박혀 있는 건 아닌지... 저도 쓰던 거 다 아는분들에게
나눠줬거든요. 면기랑 세트인 찬기 몇 개 빼고는요. 게다가 좀 비싸죠.
오래 쓸 그릇 잘 생각하세요. ^^3. 누룽지
'05.1.19 8:06 PM저는 손님상을 차릴려고 옹기풀Set를 샀는데요..아직 한번도 상차림은 못해봤지만 빈그릇으로
셋팅해보니 나름데로 예쁘더라구요.옹기는 가격도 저렴하니 평상시먹는그릇으로 몇가지 사시구요
철유는 우동기나 사각접시한두개 정도만 구비하시면 좋을것같아요..철유는 색다르게 분위기낼때
한번씩 쓰시구요..4. 박가부인 민씨
'05.1.19 8:18 PM광주요에서 생산될 때 철유를 샀었는데 좀 비싸게 사서 그런지 깨질까봐 막 사용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Terry님 말처럼 좀 질립니다 오히려 하나자기 참꽃마리 같은 백자가 어떠세요? 한식기로 사용할 때 정갈해 보입니다
옹기는 정감있어 보여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용할 때 조심스럽습니다5. 러브체인
'05.1.19 11:35 PM철유는여..깨지는것도 그렇지만
일단은 중요한것이.. 잘 긁혀서 기스가 많이 나요.. 접시나 그릇끼리 겹쳐두면 서로 부딯치는 부분에 꼭 흠이 생기더군요..ㅡ.ㅡ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그 반짝거리는 표면에 기스..ㅠ.ㅠ
암튼 그래서 평상시에 쓰실 그릇으론 사실 비추천 하고 싶구요..
손님접대시에 쓰시는 커다란 접시 같은거는 몇개 갖추고 계시면 어떤 그릇과도 잘 어울리게 셋팅 하실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젤큰 정사각접시와 원형접시는 추천하고 싶어요..면기도 그렇구요..
평상시에 쓰기에는 옹기도 좋은거 같어요..쓰다보면 무거운지 모른답니다.
저는 겨울엔 생활자기(올해는 옹기에 반해서 옹기만 쓰네요)류를 쓰고..
봄여름엔 화이트식기와 유리식기를 같이 씁니다.
여름에도 옹기 쓰긴 좀 답답해보이겠죠..^^6. 황수경
'05.1.20 1:03 AM앗, 저만 약하다고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혼자 쓸때는 몰랐는데요, 저는 우동기를 5개 가지구 있는데
첨에 한개는 아가가 씽크대 아래칸에 있던거 만지다가 미끄러졌는데 폭삭. 이때만해도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두번째는 겨우 20cm 높이 정도 되는 아기 의자에 놓고 요리놀이 하다 옆으로 굴러 떨어졌는데 반으로 쩍 갈라졌어요...던진것두 아니구 구른건데...
이제 겨우 3개 남았습니다...ㅠ_ㅜ7. 퍼랭이천장
'05.1.20 1:46 PM아이고~ 약하다는 말이 맞는가 보네요~
옹기로 결정하고 잘 써봐야겠네용8. miru
'05.1.20 3:24 PM옹기는 아무래도 도자기에 비해서, 소성 온도도 낮고, 횟수도 적으니 강도가 좀 약한 편이에요...
물론, 자연의 맛, 전통의 맛을 느낄 수는 있지만요...
또, 옹기는 숨을 쉰다고 하잖아요? 그이유는 옹기에 숨구멍 즉 작은 구멍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그래서 약간의 통풍이 필요한 보관용기(찬통, 쌀독, 장독 등)로는 아주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런 숨구멍이 있기때문에, 매일 사용하고, 설겆이를 해야하는 일상식기로는 좀...
저도 요새 옹기에 필이 확꽃혀서리, 주말에 또 옹기 공장에 갈 예정인데요..^^
화분이나, 소품을 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