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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샤브냄비 넘 맘에 드네요....

| 조회수 : 2,8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07 02:27:44
아주 예전부터 샤브냄비랑 스테이크판 볼때마다 왠지 럭셔리하게 요리가 될것 같아 사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았는데 워낙 일이 바쁜지라 다음에,다음에 하다가 이번에 마키님 덕분에 불고기판까지 다 구입했습니다.

큰딸애가 카레가 먹고 싶다고 학교서 전화를 햇는데 아직 갈 자리를 찾지 못해 김치 냉장고 위에 놓여있는 샤브냄비가 눈에 띄었습니다.

볼때마다 참 예쁘긴 한데 저기다 뭘 해먹누....

드뎌 오늘 카레 했습니다.
세상에나 음식하면서 어찌나 흐믓하던지.

냄비에 할때는 , 야채 볶을때 잘 타고, 아차 하면 눌러 붙고, 또 아차 하면 쫄아들고, 그래서 코팅된 후라이팬에 하면 깊이가 얕아서 이리 저리 튀고...

아뭏든 자주 해먹는 카레를 별로 깔끔하게 하질 못했었는데 이 샤브냄비, 야채 볶을때도 웍 같아서 너무 잘  볶아지고 한눈 계속 팔아도 절대 눌러 붙지 않고 졸지도 않습니다.

냄비에 담겨진 노르스름한 카레도 럭셔리해 보이고...ㅎㅎ
아무튼 러시안 스프나 이런 카레종류에도 아주 좋습니다.

82에서 배운 야들야들한 계란찜에, 스테이크판에 구운 콘버터, 그리고 십년이상 쳐박혀 있던 휘슬러 스탠후라이팬에 찬밥 꾹꾹 펴담아 누룽지 후식까지...아, 그리고 현석마미 짱아찌....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너무 82가 사랑스러워  늦은밤 한자 적고 갑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진
    '04.11.7 4:06 AM

    저는 보리차도 끓였어요.
    무쇠솥에 끓이면 철분이 녹아나서 빈혈치료에도 좋다네요.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빈혈이 모자라면 집중력이 떨어진데요.
    근데 좀 무거워서...

  • 2. 알로에
    '04.11.7 4:29 AM

    오~보리차도 무쇠솥에...무조건 많이 사용해서 본전뽑고 빈혈예방도 하고 잘삿다는소문냅시다 ㅎㅎㅎ

  • 3. 바랑
    '04.11.7 6:58 AM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너무너무 부러워요. 몇년전부터 튀김이나 볶음할때 좋겠다고 늘 사고 싶었는데...... 살림 안늘리기가 제 모토라서 참았건만.....마키님, 언제 또 공구 안할까요??

  • 4. 요리공주
    '04.11.7 7:03 AM

    헉~ 공구를 놓쳤어요...마키님 또 안하세요? 패자부활전같은거요....저같은 불쌍한 중생 한번만 더 구제해주세요~

  • 5. 레이지
    '04.11.7 8:13 AM

    그죠? 넘예쁘죠?
    우리집은 울신랑이 더맘에 들어한다는..
    21센티샀느데 샤브하긴 작을거같다고
    24센티 하나 더 사라고 그러네요....
    엘지에 또 가봐 그러고 있습니당...^^

  • 6. 헤스티아
    '04.11.7 9:11 AM

    우아.. 정말 다양하네요.. 카레까지 거기에 요리하여 바로 옮기지 않고 서빙할 수 있는거, 참 매력있네요. 요새 요리를 약간 큰단위로 하다보니, 20센티 전골남비가 좀 넘치는데, 큰 웍을 살까 했었는데... 24센티샤브 남비도 당기네요...헤헤.. 그래두 무거워서 평소 요리하긴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접네요.( 가끔 운틴 5-6인용 가마솥을 웍처럼 사용했었는데, 무거워서,,, --;;)

  • 7. 배추흰나비
    '04.11.7 10:50 AM

    저도.. 웍 용도로 샀어요. 누룽지도 해 먹고.. 웍으로 아주 딱인데요.. 운틴꺼보다는 다루기가 그래도 편하다고 하니 무거운 게 감수가 돼요.
    근데 어제 언뜻 게시판 보니까 2주후에 또 한다고 그러셨던 것 같은데.. 마키님 주최가 아니라, 옥션의 그 판매자님과 통화한 회원님이 그렇게 글 올리셨던 것 같아요.

  • 8. 실비아
    '04.11.7 1:29 PM

    그렇게 무거워요?
    전 아직 받기 전인데.. 하나더 살까 생각 중인데...
    몇 키로나될까요. 헤스티아님 말한 운틴가카는 은 4키로라고 나오던데..

  • 9. 강금희
    '04.11.7 7:21 PM

    저녁에 거기다 버섯굴밥 했는데
    얘가 밥 한다는 소문도 없이 저 혼자 밥이 다 되어 있네요.
    밥 알갱이가 하나하나 살아 있는듯.
    누룽지도 잘 일어나요. 대만족입니다.

  • 10. 부추마눌
    '04.11.7 11:03 PM

    전 콩나물국밥해먹었어요..
    육수 끓이다가 밥넣고 콩나물 넣고 파 넣고 끄기전에 달걀하나 팍 넣고..ㅎㅎ..
    잘 쓰면 쓰임새가 무궁무진 할것 같아요...

  • 11. 사비에나
    '04.11.8 12:14 AM

    네 실비아님 무거워요
    족히 2-3키로는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튼실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싫지는 않던데요 ^^

  • 12. 마키
    '04.11.8 1:16 AM

    저는요..숟가락으로 닥닥닥 긁을수 있어서 넘 좋아요..
    지금은 코팅된거 안쓰지만 스텐을 긁으면 기스도 나고..
    저녁은 샤브냄비에 밥 확..눌러서 닥닥 긁어먹었어요..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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