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요....고민입니다.

[에머랄드]

2000년 부터 김치 독립(?)을 부르짖으며 LG에서 120리터 짜리 김치 냉장고를 구입했지요.
당시에는 그용량이 제일 컸던 축에 속했지요. 그리고 한쪽은 냉동고 기능이 있는것으로요,
하지만 하도 김치를 많이씩 하는지라 냉동고로는 아주 한여름 밖에는 못써봤지요.
보통 담그면 7-8포기 그래봐야 두달도 못먹고요.
작년 김장은 배추김치 15포기, 달랑무 15단, 동치미는 담그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8개의 김치통을 꽉채우고도 남아서 김치 안담그는 친정 김치통 4개 가져다가 담아서
친정에 맡겨두고 먹었지요....그래봤자 2월이면 새로 김치 해야하고....
정말 많이 먹지요...
지금 저의 고민은 김치냉장고 와 냉동고의 용량 부족 때문입니다. 작년말 냉장고 700리터양문을
새로 장만했지만, 그래도 부족한 냉동고 때문에요....
엘지에서 위는 냉동고, 아래는 서랍식 김치 냉장고 120을 새로 들여놓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지금 120리터 김치냉장고를 처분하고 240리터급을 새로 놓고 싶기도 하고요...
요번달에 좀 바빠서 김치를 사다 먹었더니 도저히 먹을 수 없더군요.
제 자랑은 아니지만 김치하나는 이제 친정것도 시댁것도 먹을 수 없을만큼 자부하거든요.
올 김장은 좀 넉넉히 담그고 싶다가도 부족한 용량때문에....
어찌하면 좋을까요???조언을 바랍니다.

[김혜경]

지금꺼 그냥 놔두시고..90리터쯤 되는 소형 김치냉장고를 하나더 구입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 까요? 너무 큰 김치냉장고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않아요...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용기가 달라서 김치냉장고 내부공간활용이 100% 안되고...

[이슬비]

저도 선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들 큰 게 좋다하여 3인가족에 딤채156리터 구입했는데... 첨 배달된 거 설명서 읽으며 뭐 이래... 했어요. 두 칸으로 나뉘어 정작 김치보관(포기, 오이지, 열무 숙성이 다 달라서 김장때나 숙성기능 써 볼까나)이랑 야채/과일 두가지 기능만 늘 사용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