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풀 어떤가요?

[one2mom]

오늘 신랑 Y-셔츠 다리는데
산지 얼마 안된것 들은 빳빳한데
1년이 넘은 놈들은 후들후들 한것이
다림질해도 볼품이 없네요.
그래서 생각난건데
마트에서 파는 다림풀요,
어때요?
쓰신분 계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죄송함돠~

[주현]

저 써봤는데 잘 안써요.
장점 - 잘 다려지긴 해요.
단점 - 1) 근데 전 향기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그 특유의 향이 싫고요.
2) 또 풀기가 좀 끈적끈적해서 다림질 하고 바닥을 한 번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요.

그냥 와이셔츠 빨고 손으로 주름을 어느 정도 편다음 말려요.
약간 덜말랐을 때 다림질 하는게 제일 쉽던데요.

음... 별 도움이 안되네요. 잘 다려지긴 합니다.
마 소재 여름옷이나 한복 다릴 땐 좋았어요.

[나나]

마트에서 파는 건 뭔지 잘 모르지만요..
일제 하늘색 용기에 든 풀을 쓰는데..괜찮은 것 같아요.
중고등학교 때부터,교복 블라우스 다릴 때 뿌려서 썼구요.
여름에 주로 남방이나 블라우스 다릴 때 쓰는데 간편하게 쓰기에는 괜찮은것 같아요.
마소재 옷에 특히 좋은것 같아요.
엄마가 이건 사 주신건데,마트는 모르겠고,수입품 파는 집들 보면 많이 판데요.

[몬나니]

퀼트 할때 써봐서 조금 아는데요... 국산은 조금 덜 빳빳하고 일제는 빳빳은 한데 거품이 나오더라구요... 성능에는 이상 없구요...괜찮은것 같아요..

[one2mom]

감사합니다.
주현, 나나, 몬나니, 히메님
우선은 마트가서 '다리오'함 써봐야 겠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로바로 답글이......그래서 82쿡에도 감사!!

[김혜경]

다림풀보다는 물 비슷한 다리오가 나은 것 같아요...다리오 추천!!

[푸른양]

저도 다리오를 쓰는 편인데요 가끔 일 만들어 하고 싶을때는 밀가루 풀을 묽게 쑤어서 물과 섞을후 와이셔츠를 마지막에 헹구어줍니다. 그래서 조금 덜말랐을때나 아니면 다 마른후에라도 물뿌려가며 다리면 아주 까실하니 빳빳하게 됩니다. 남편이 미울때는 깃부분에 좀더 강하게 풀먹여 다리기도 합니다. ㅎㅎ

[황마담]

저는 암웨이에서 나오는 다림질풀 훼브릭 휘니쉬를 사용해요.
전용분무용기에 원하는 풀먹임효과에 따라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괜찮더라구요.^^
담금용으로 사용해도 되구.....

[one2mom]

히~~~ 혜경샘까지 리플을...감사합니다.
푸른양님, 정말 그건 저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
그지않아도 요즘 두아가들 땜에 체력이 무지 딸리거든요.
잘 익혀두었다가 꼭 써먹을께요. 역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마담님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