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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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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156L 써보신분 계셔요?

| 조회수 : 1,73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4-02 10:22:21
집에 제가 5년전 사다드린 엘쥐 김치 냉장고 90L짜리가 있는데 너무 작대요.

친정 엄마가 이제 김장 자주 하기 힘드시다고, 1년에 한 2-3번 정도만 하고 싶으시다는데
(솔직히 지금 있는 엘쥐 김치 냉장고에는 주로 과일, 빵 이런거 넣어놓는 용도로 활용 중이어요)
딤채를 사시고 싶은가 봐요.
꼭 딤채를 고집하시는건 아닌데 누가 딤채가 좋다는 소릴 밖에서 들으신 듯해요.

지금 구매시 고려하고 있는 주요 항목 우선순위가
1) 꺼낼때 힘들지 않고(많이 아프셔서 무거운거 드시거나 파묻고 꺼내는 동작 못하세요. 엄마 나이는 65세구요)
2) 김치가 많이 들어가고(중간 이상 크기 배추 40포기 이상)
3) 냉장고 처럼 전기 덜덜 거리는 소리 안 났으면 하는 거여요.

엄마가 대리점에서 보고 온 모델은 DC-R1588DCA인가 본데(참고로 서랍식 아닙니다)
안은 하나도 안보시고 겉의 디자인만 보고 오셔서 이뿌다. 저거 샀으면 좋겠다 이러시면서 기대에 부풀어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후기 중의 하나가 "작은 김치가 30포기 정도 밖에 안들어가고 꺼낼때 통 무게도 만만찮은데 김치까지 넣어진 상태로 꺼내려면 매우 무거우니 근력 운동 하는 차원에서 사용하실 분들만 사세요" 입니다. -> 사고 싶은 마음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딤채 사용하고 계신 선배님들 의견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딤채 아니고도 삼성이나 엘쥐것도 괜찮은거 있음 추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싸게 사시는 법도 알려주시면 더욱 좋고요. ㅎㅎ .. 엄마 살때 제가 다는 못해드리겠지만 일부는 보태드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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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04
    '04.4.2 10:52 AM

    친정 엄마가 딤채 156L인데 뚜껑식(?)은 꺼낼때 다 힘든거 같아요.
    어느회사 어느 모델을 막론하구요,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김치통도 커지니까
    더 흼들겠죠? 제 친정엄마도 허리가 아프셔서 아랫단에 있는 김치통 꺼내실때는
    무지 힘들어 보이세요. 꼭 다른 사람 시키라고 말 하는데 울엄마는 '내가 하고 말지'
    하십니다.

    서랍식이 조금 편하긴 할꺼 같은데 서랍식은 김치 보관력이 좀 떨어진다고
    해서 어떤걸 권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새로나온 딤채 156L짜리는 외관도 상당히 크던데 키 작은 저는 밑에 있는
    김치통은 꺼내기도 힘들겠더라구요.

  • 2. 공주엄마
    '04.4.2 10:53 AM

    3년째 사용중인데요
    김치 많이 들어갑니다
    큰통이 8개 들어있어요 밑에꺼 꺼내려면 위에거 들어야하구요
    팔이 아프시면 힘들수도 있겠네요
    가끔 모타소리 윙-잉 하고 납니다 처음에 무지 거슬리더니 지금은 그러려니합니다
    성에도 끼어서 가끔 닦아냅니다
    김치 보관상태는 만족합니다 김장김치 한여름에 꺼내먹어도 맛좋습니다
    진짜로 김치 일년에 서너번 담그면 끝입니다
    선택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시기를......

  • 3. 김수열
    '04.4.2 10:57 AM

    저는 딤채 123(125인가?)L 쓰고있습니다. 아주 예전 모델(그냥 흰색)이구요, 보관력은 좋습니다.
    근데 어머님께서 이것보다 큰거 쓰시려면 좀 무거우실 수도 있을껍니다. 저도 여기 통에가 뭐든지간에 가뜩 담고 꺼내려면 쫌 무겁거든요. 특히 김치는 으윽~. 높이가 절반짜리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 쓰시려면 너무 아래로 내려가니깐 허리를 많이 굽히셔야 되구요. 그리고 웬만한 부억에는 150L급은 너무 거대해 보여요.
    근데 제품을 보자면 (다른 회사물건보다는) 김치보관용도로는 딤채가 가장 좋다구 들었습니다. LG아저씨랑 만도 아저씨 모두 그러셨어요.
    암튼 뭐든 덩치큰 가전제품 새로 살려면 이생각저생각에 머리 아프죠 그래도 좋으시겠다...^^

  • 4. 푸우
    '04.4.2 12:19 PM

    저희 친정엄마는요,, 아랫칸은 그냥 김치통에다 넣어두고 윗칸은 지퍼락 같은거에 조금씩 덜어서 담아놓으시던데,, 그러면 지퍼락 한개씩 빼서 썰어두고 일반냉장고에 넣어서 드시고,,그러면 김치통 들었다 놨다 힘들일 없다고 하시던데,,
    저도 그렇게 합니다,,

  • 5. 신유현
    '04.4.2 12:38 PM

    저 결혼할때 그용량이 첫출시되서 샀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좀 있긴한데... 어머님들이 쓰시기엔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아래통까지 김치가 꽉 차있으면 꺼낼때 좀 힘들긴 한데..딴것도 비슷하지 않나요?
    김치보관상태는 좋구요. 전 소리도 별로 안났어요. 근데 서랍식은 김치냄새가 너무 잘 배는것 같아서...별루인데, 힘드신다면 고려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6. 김혜경
    '04.4.2 6:01 PM

    딤채가 보관력이 좋긴 한데...김치냉장고가 크면 김치통도 따라서 커지기 때문에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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