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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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는 세탁기 고민..
삼성에서 나온 3kg짜리 삶는 세탁기를 사려고 합니다.
지금 흰색 아가사랑이랑 은회색 일반형 두 가지가 있는데.
앞에 온도판이 달린 거 외에는 거의 비슷해 보이는군요.
혹시 삶는 세탁기를 써 보셨다면 두 가지 중 어떤 게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드럼 세탁기도 생각해보았지만 지금 손빨래 세탁기도 2년전에 산 거구 너무 깨끗해서
바꾸기가 힘들거든요.
그럼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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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ill
'04.3.31 1:42 PM까르푸에서인가 한번 본적 있는것 같던데 실물로 보셨나요?
저는 그거 보고 겉케이스에 비해 안에가 너무 작아보여서
차라리 지금 그냥 쓰는 양동이??(모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가 더 낫겠다 싶던데요.
저도 삶는거라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지라 삶는 세탁기보는순간 저거다 싶었는데
안이 너무 작아 보여 아니다 ..생각했거든요.
지금 사용하시는 세탁기 좀더 사용하시고 지금가지 삶으시던것처럼 삶으시다가
나중에 드럼세탁기로 바꾸시는건 어떨까요?
사용해보지 않아서 장단점을 설명 해드릴순 없어 죄송해요.2. 승연맘
'04.3.31 3:29 PM전 반대에 한 표 던집니다. 수도꼭지 연결이 아마 세탁기 한대 밖에 안될텐데
차라리 아이전용 소형세탁기를 사세요. 삶는 기능도 있던데 그건 아주 작고
아이빨래만 가능할겁니다. 지금 세탁기가 낡아서 교체할 거면 몰라도 너무
아깝네요.3. 김혜경
'04.3.31 8:36 PM저도 그 삶는 세탁기에 관심이 가던데...누구 사용해보신 분이 적나라한 사용후기 올려주시면 좋을텐데요.
4. 허지현
'04.3.31 8:54 PM질문을 올린 사람입니다.
저도 결심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삶는 세탁기를 살려고 결정한 겁니다.
일단 제가 원하는 건 다소 크기가 작아도 아이옷과 어른 옷을 분리해서 빨고 매일
소량 나오는 어른 속옷 빨래도 그 자리에서 빨고 삶는다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전에 삼성대리점과 메가마트에서 실물을 보았습니다.
저희집은 주말부부라서 빨래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 좀 작게 보여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답니다. 수도꼭지 연결은 큰 세탁기 연결관을 공유해서 같이
쓰는 걸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고민되었던 건 이미 사기로 결정은 했는데 아가사랑(350i)모델과 일반형(350)모델
두 가지가 디자인 차이가 약간 날 뿐 거의 동일한 데 5-6만원 더 주고 일반형을 사야할
지였습니다.
일반형은 앞에 온도계기판이 있고, 아가사랑 모델은 겉이 흰색이라 왠지 오래되면
겉면이 변색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망설여졌거든요.
제가 질문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세탁기를 사야할지 말아야할지로 보인 거 같군요.
죄송합니다.5. 홍차새댁
'04.3.31 8:57 PM드럼세탁기는 삶는기능의 온도가 95도까지가 한계입니다. 100도 되는 세탁기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시다피시, 물은 100도가 되어야 끓잖아요.
저는 속옷이나 수건, 행주같은종류는 삶는 기능으로 하는데요..기저기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해볼일이 없어서요. 근데, 팍팍 ...부글부글 .. 삶아야 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안맞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애기들 응가...이런거 처리는 미리해야 할지도....6. 지니
'04.3.31 11:44 PM저 그거 쓰고있어요..저도 아기 천기저귀때매 구입했는데..아주 잘샀다싶게 잘활용하고있습니다..큰세탁기 옆에 연결 당연히 되구요..두가지 모델중에 고민한다 하시는데..디자인차이만있을뿐 기능이나 그런것은 같은거랍니다..아기옷을 어른옷과 함께 빨기도 그렇고해서..아직도 따로 세탁하고있어요..
걸레랑 발닦개같은것도 전 모아서 매번 삶아주고..행주,앞치마 이런것까지 삶아버립니다..글타구 수도세 많이 나오지도 않고요..암튼 전 강추합니다....
참 요점은 이게 아니지요..저같음 쪼끔 더주고 은회색사겠어요..사길 더 이쁘거든요..흰색은 나중에 긁힘 내지는 몇년후면 넘 바랜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요..7. 정혜
'04.4.1 12:19 AM저도 삶는 세탁기에 무쟈게 관심이 많습니다... 지니 님 말씀처럼 은색이 더 이뻐 보이더군요... 친구가 아이를 친정에서 키우는데, 천기저귀빨래 때문에 사드렸다는데.. 어머님이 좋아 하신다 하더라구요.
허지연님 나중에 사용후기좀 올려주세요... 저도 삶는 빨래땜시 무쟈게 고민이 많거덩요~8. 래이
'04.4.2 10:07 AM지나가는 객인데요...
그 세탁기 제가 쓰고 있거든요.. 내가 사서 쓰는거 보고 언니도 사고 엄마도 사셨지요..
메인세탁기 보조로 쓰구요 삶는빨래외에 일반세탁은 아이옷만 빨아요
큰아이땐 다 손빨래에 가스로 삶아 일이 많았는데, 이걸 왜 진작 안샀나 후회막심..
전 거의 매일 돌려요 아이둘 내의, 엄마아빠 속옷, 수건 행주.. 흰색면은 거의 삶아요
아이티나 어른티두요
너무너무 좋구요 이세탁기는 드럼과 달리 100도까지 올라가요.
거기에 점수를 후하게 줬죠9. 다연맘
'04.4.5 9:58 AM왠만하면 글 안올리는 성격인데 삶는 세탁기에 대해서라니 한마디 쓰겠슴다. 저도 아가를 낳고 3키로짜리 삼성 삶는 세탁기 샀어요 만약 아기 옷만 삶는다면 살필요는 없다고 보고, 천기저귀를 쓰신다면 강추임다. 아기 옷은 며칠에 한번 한꺼번에 삶으면 되지만 천기저귀는 매일 삶아야하는데 그 노동을 어떡합니까? 근데 삶는 세탁기 정말 편해요. 어른 속옷, 수건등도 삶아 주니까 훨씬 편해요. 돈 생각보다 효율적인 가사노동을 생각하세요~~ 전 강추임다.^^
10. 다연맘
'04.4.5 10:01 AM중요한걸 안썼네요. 일반형과 아기사랑이라는 제품차이는요... 제가 삼성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이름만 다르지 아무거나 사도 상관없대요. 그냥 제품하나가 나오면 그 다음에 또 신형을 내야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름만 바꿔서 새모델이 나온거죠. 갈등이 생긴다면 정말 아무거나 사세요. 근데 아기사랑보다 파워드럼세탁기가 좀더 뒤에 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둘중에 저렴한걸로 사세요. 기능은 똑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