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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아기침대 어떤게 좋을까요?

| 조회수 : 1,93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2-17 19:17:06
아가들 참 귀엽지요~? ^-^


결혼 3개월, 임신 10주된 왕초보 주부 인사드립니다.
아기용품을 준비하기엔 이르지만 곧 외국으로 나가시는 친지분이 아기 침대를 사주신다네요..
현금으로 50만원..(두둑한가요?) 주셔서 염치없게도 덥썩 받았는데
어머니 통해서 침대 샀는지 자꾸 물으신다는군요..
선배님들은 아기침대 어떤 걸 쓰셨는지 어떤 걸 사야 좋은 지 조언 부탁드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유현
    '04.2.17 7:34 PM

    전 엔젤라이프에서 나온 밀레니엄샀어요. 중고로 구입했는데..괜찮네요. 사실은 쇼콜라침대가 가지고 싶었는데 너무 고가라 포기했지요.
    근데, 방이 좀 넓거나 아님 침대생활을 계속 하실 예정이 아니시라면 침대는 안권해드려요. 평가가 극과 극이거든요. 저희집은 안방에 놓고, 잘때는 거기서 자고 놀때는 거실에서 놀아요.
    아직은 곱게 자는 편이라...별로 불편하진 않네요. 유아브랜드침대에 비해서 엔젤라이프침대가 평가도 좋고...괜찮아요. 부속도 잃어버림 바로 보내주고...
    사실때 가로폭이 넓은 걸로 사시구요. 전 안고 수유했었고, 지금은 분유를 먹여서 침대가 오히려 편하네요. 아기가 뒤집거나 그러면 침대가 좁으니까 너무 작은건 사지 마세요.
    저희집엔 싱글침대가 있어서 둘째 생기면 첫쨰는 거기로 옮겨줄 생각이예요.
    좀 큰침대들 같은경우는 설명서에는 7세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나오지만, 제 생각에는 3~4살정도까지 사용할수 있을것 같아요.

  • 2. 예경맘
    '04.2.17 8:37 PM

    마쟈요,, 7세까지 쓸수있다고 하지만,, 울딸내미 4살인데.. 벌써 꽈악 찹니다... 떼굴떼굴 구르다가 떨어지기도 몇번,, 침대는 아기를 어디에서 재울것인지. 먼저 결정하고 사세요,, 아님 아기낳고 지내시다가 영 불편하다싶으면 그때 주문해도 늦지않아요, 괜히 먼저 샀다가 웬수땡이 됩니당,, 제가 그랫어요,, 이쁘다고 쇼콜라샀다가.. 아주 구박 엄청 받고,,삽니다. 지금도 차라리 싱글이 낫다싶어요,,

  • 3. 승연맘
    '04.2.18 12:18 AM

    전 있던 침대도 버렸습니다. 파코라반이었는데 도대체 너무 커서 쓸모가 없더라구요.
    모유 먹이느라 아이를 안고 자는 게 더 편하기도 했고 베란다에 내다놨는데 매트리스
    관리를 제대로 안했더니 습기가 차서 그냥 버렸습니다.
    물려받은 거라 그런지 아깝지두 않더라구요. 아주 소형 사서 잠깐 쓰고 되파는 게
    낫지 않을까요? 주니어 침대두 따로 있던데 어차피 유치원 정도 되서 사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4. 호호맘
    '04.2.18 1:17 AM

    글쎄요. 전 침대를 권하고 싶지 않네요.
    아기가 4개월까지만 거의 가만 누워 있고 (조금빠른아가도 있지만), 5개월쯤 되면 뒤집기하고, 그러다가 기어다니고...그리구 가만이 자지 않아요 . 이리저리 뒹굴뒹글 (아가 너무이쁘죠^^) 울 아가도 지금 5개월인데 여기저기 보고, 뒤집고 바쁘걸랑요. 옆에 엄마있으면 웃구..
    차라리 좋은 이불에 사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

    이쁜 아가 사진 마니마니 보시구 좋은 생각 마니 하셔요.. 그게 모두 아가한테 가는 거예요..
    행복하세요...^^

  • 5. ...
    '04.2.18 1:19 AM

    침대가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많긴한대..
    제 조카는 만 4살이여도 아직도 잘씁니다.
    나중에 난간 하나 뗴고 부부침대 옆에 붙여서(높이가 맞더라구요) 자기도 하던데요..
    그리구 저두 이제 출산 앞두고 준비해두었어요.
    바닥에서 재우기가 어째 좀 그러네요..
    바닥에서 20센치에 먼지가 가장 많이 떠있다니 더 찝찝해요.
    저는 집안 어른이 사주셔서 받기도 했지만
    일단 망설여지시면 임대를 권합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인터파크에 임대가 있는데 아주 예쁘더라구요.
    고객평들이 있으니 구입하시기에도 거기가 좋다고봐요.(관계자 아님^^)
    아참,
    침대쓰는 장점중에 하나는 엄마가 바닥에서 무릎으로 짚고 일어나는 수고가 덜어져서
    산후조리에 좋다는 겁니다.
    글구..말씀하신대로 브랜드 침대가 이쁘고 좋긴 한대 너무 비싸지 않나요.
    약한 젊은 엄마들 마음을 이용하는거 같아서 화가나요.
    그럼 건강하시고 안살때 안사더라도 재밌게 쇼핑하세요.

  • 6. 신유현
    '04.2.18 3:33 AM

    덧붙여....지금 울아가는 뒤집고..돌기도 해요. 그런데...보통 자거나..그럴때만 눕혀서 별로 불편하진 않아요. 어차피 낮에 놀때도 침대에 있진 않거든요.
    윗님도 말씀하셨듯이 산후조리할때 바닥에 있으면 아기를 안아줄떄마다 무릎이랑 허리가 아픈데...침대는 덜하구요. 범퍼는 안달다가 뒤집으면서 달았어요. 한면은 달지 않고...얼굴보면서 자려고..비워뒀구요.
    여름아가는 잘 모르겠지만, 겨울아가는 침대가 덜 추운것 같아요. 저희집은 바닥쪽에 외풍이 조금 들어오거든요. 먼지도 덜 먹고....
    제 생각에는 별다른 이상없으면 둘째때까지는 쓸것 같아요.

  • 7. 미백
    '04.2.18 9:29 AM

    혹 모유를 먹이실 거라면 아기 침대 권하지 않습니다.

    저두 파코라반 무지 큰 아기침대를 저희 침대에 붙이고 한쪽 난간내리고 쓴다고 샀는데
    자다가 모유먹이려니 아기 안아와서 결국 제 침대에서 같이 누워 먹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잠들면 아기는 그냥 저희 침대에서 자게되구...귀찮기만하구
    그래 결국 아기침대는 팔아버리고...

    생각한것이 제가 처녀때 쓰던 침대 매트리스만 가져다가 벽과 저희침대 사이에 뒀어요
    매트리스만 깔았으니 아기가 굴러다녀 떨어질 염려없구
    일반 싱글 매트리스니 사이즈도 크고
    전 자다가 젖줄때 그냥 살짝 굴러내려가서 같이 누워 젖먹이고 다시 굴러 올라와 자고...
    아주 편하네요..

    나중에 아기가 크면 싱글사이즈 침대사서 매트리스 그냥 얹어줄려구요

  • 8. 도은이맘
    '04.2.18 9:35 AM

    저두 별루 권하고 싶지 않네요.
    한4개월까지는 잘 자지만 그 이후부터는 움직임도 많고 또 커가면서 잘면서 엄마를 찾아요. 그리고 도은이가 좀 움직임이 커서 많이 부딪치면서 깨더라구요..
    요즘은 한침대에서 아빠랑 셋이 같이 잡니다. 결혼할때 워낙 사이즈가 큰 침대를 사서 셋이 자도 떨어지지 않고 움직이면서 부딪혀도 엄마 아빠랑 부딪쳐서 그런지 잘 깨지도 않네요..
    저 같은 경우엔 무용지물인것 같아요..

  • 9. 미쉘
    '04.2.18 10:16 AM

    저희애는 지금 유치원 5세반다니거든요. 만 4세. 그런데 전 정말 아주 유용하게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전 쇼콜라에서 샀구요. 문 한쪽은 올렸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아가였을때도 자다가도 떨어질 염려 안해도 되구요. 저도 모유는 먹였고, 애침대하고 제침대하고 한...40센터 정도 떨어뜨려놨었어요. 모유먹이고 다시 누이고 그랬어요. 애를 바닥에 재우면 엄마가 하루에서 몇번씩 바닥에 앉았다 일어났다해야하는데, 그것도 애를 안고요. 그게 나중에 무릎에 많이 무리갑니다. 요즘 다른 침대들도 그렇겠지만 쇼콜라 침대가 높이 조절이 되어서 지금은 양쪽문 떼어내고 애방에 넣어줬더니 아주 잘자요. 이불 정리하는 버릇도 잘 들어서 좋구요. 침대에서 계속 자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떨어진적은 없어요. 혹시나해서 옆에 두툽한 쿠션들을 바닥에 놓기는 했지만요. 어차피 엄마도 침대생활하고 좌식생활을 집에서 주로 하시는게 아니면 침대가 편하지요.

  • 10. 리디아
    '04.2.19 2:18 PM

    우리 윤서 지금 74일 되었습니다. 저는 쇼콜라 침대를 저희 침대랑 붙여서 사용하고 있는데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중앙난방이여서 바닥도 차고 그래서 침대로 마음먹고 구입했습니다. 소아과 의사도 뜨거운 바닥보다는 침대가 낫다구 그러고요.. 부담되시면 임대도 좋을듯합니다.

  • 11. suiwa
    '04.2.19 4:23 PM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몰랐던 걸 많이 알게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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