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렌지 쓰시는 분 도와주세요

[이경선]

어제 친구가 방문판매 사무실을 지점장자격으로 오픈해서 축하차 들렀는데 그 회사의 주력 상품이 원적외선렌지 더라구요.  그곳에서 가스렌지의 심각성(?)을 듣고 원적외선렌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하구요.  그래서 인데 쓰시는 분 계시면 도움말 좀 부탁합니다.  정말 요리도 잘 되고, 렌지 후드가 필요없이 탈취가 되며 요리가 살균되기 때문에 잘 상하지 않으며, 원적외선이기 때문에 요리하면서 공기중 산소가 사용되지 않고 가스냄새를 맡지 않아도 되지 때문에 머리도 안아픈지. . . 어쨌든 좋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던데요.  참 그리고 가스렌지의 수명이 그렇게 짧은지 몰랐어요?  5년 이내라던데 이런 정보 모두 믿을 만 한건가요?

[빈수레]

"원적외선이기 때문에 요리하면서 공기중 산소가 사용되지 않고 가스냄새를 맡지 않아도 되지 때문에 머리도 안아픈" 것만 확실한 사실이고, 나머지는 광고성 발언으로 넘기세요.

요리를 하면 음식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거늘, 무시~~ㄴ 렌지후드가 필요없다는 망발을~!
그리고 중국식 팬이나 뚝배기, 일본 돌냄비 등등 사용불가.
중국식 팬은, 닿는 부분이 작아져서 조리하는 맛이 안 남. 나머지는 상판 유리 긁히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음.

또, 중국요리처럼, 센불에서 순식간에 화라락~ 하는 것은....포기.
왜냐면, 밑이 판판한 일반 후라이팬을 사용하면서는 손잡이 흔들어서 섞는 것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고...불 자체가 전기라, 쎄기는 해도(팬 들고 흔들 때, 손이 한뼘이상 불판의 상공에 있어도 델듯이 뜨거운 느낌) 좀...그러함.

요리가 잘 되는 거는...만드는 사람의 노하우지요, 그 도구를 사용하는.

사실 저는 그걸 꼭 살라고 산 것이 아니라...
전기오븐이 달린 가스렌지를 2년 이상 찾던 중에(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바로 그렇기에),
울 라인에서 그거 홈파티하니까 와서 먹고 놀다 가라고, 꼭 뭐 안 사도 되는 거라고(ㅠㅠ),
그래서 공짜로 맛난 점심 한 번 먹을라다가....
찾아다니기도 지겨워지기 시작하던 참에, 오븐 사이즈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만큼 크다는 말에 헤까닥~~~.
근데 크기는 뭘요, 국내 그 자그마한 사이즈이더만요, 흑흑.
제가 원래 사용하던 것의 깊이가, 국내 오븐의 넓이쪽이랑 같았거든요, 내부가.
외부 사이즈는 일이센티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어쨌거나간에, 가스에 하는 것처럼, 후다닥~ 하는 맛은...없어요.

[쵸코칩]

전 2002년 5월에 전기오븐 달린 가스렌지 많이 보았거든요.
신촌 현대백화점, 강남 신세계 백화점, 일산 그랜드 백화점에서요.-- 가격 알아보느라 제가 가는 곳에 있는 백화점은 다 다녀 보았거든요.^^
결국 일산에 살게 되어 그랜드백화점에서 브란트걸로 구입했어요. 다른 회사 수입제품도 있었는데...

[빈수레]

그노무 사이즈 때문에 튕기다가...이리 된 것이지요, 머.
국내에 들어오는 오븐의 내부사이즈가 다 같다고 그러던데, 아닌 걸 사용하는 사람들도 봤거든요, 물론 그들도 산 지가 오래 되었다고는 해도.
국내 오븐은 문을 열어보면, 테두리라고 해야하나..어쨌거나간에 두툼~하잖아요, 열전달되지말라고 그런 것인지 뭔지. 그렇게 두껍게 만들지 않았어도 멀쩡하던데....

기존에 쓰던 오븐 크기가, 현재 국내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사이즈와 비교하면, 외부 사이즈는 너비는 1-2센티 정도 차이나고 깊이는 같고...내부는 깊이가 국내 것 너비와 같고 너비는 한뼘 정도 더 컸거든요...그런 사이즈는, 한 이 년 정도 돌아다녀봤는데 없더라구요. 아, 물론 명품이나 고가품은 본 적 없구요, 일반적인 수입품은 다 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