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죠... 전자저울을 물로 씼었더니.. 작동이 안되네요..-_-;;;

[김용순]

전 시어머니를 통해 일.밥.을 알게된 후로 이 사이트에 시간날때마다
들러 아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이 사이트에서 글을 읽다보니 어떤 분이 저울이 필요한지 묻는 글을 써
놓으셨데요..

그리고 저녁에 묵나물(고사리 나물)을 칭. 쉬.에 있는 대로 해보려고 하다가
낮에 읽은 저울 이야기도 생각나서 고사리 한움큼은 몇그람이나 될까 하고 간만에
저울을 꺼내 써 봤습니다.

한움큼 푹 잡아 낸 무게는 약 200g 정도 되네요..

참 이건 서론이고 실은 오랜만에 쓰는 저울이라 누런 때가 좀 있길래
그냥 세제와 물로 닦았거든요... 가볍게 닦긴했으나....

에구 이런 이런.. 저울이 작동을 안하네요...

어찌할지..완전히 마르면 나아질거라 생각하곤 식기 건조기에 말려보았는데
이훙[도 아직 작동을 안하네요.

혹시 전자 저울 이렇게 써 보신 분 계시는지..

전 전기 주전자.. 토스터기 등등 전 자주 물로 닦아내었던 지라...

[솜사탕]

에고.. 건전지로 작동하는 기계들은 물로 닦으면 안되지만, 그럴 경우가 있을때는 꼭 전지를 빼고 닦으셔야 해요. 저두 전자저울은 아니지만.. 차키를 그렇게 한적이 있었거든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뒤늦게나마 전 뜯어서 닦아줬어요. 그리고 하루정도 안되었는데.. 하루 지나니까 되던걸요.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세제를 쓰셔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건전지 들어가는 부분을 뜯어서 분리해 주시고요,
주변을 잘 닦아주고.. 다시 잘 말려보세요. 어쩌면 며칠 지나서 될지도 몰라요. ㅠ.ㅠ

[배영이]

안녕하세요.. 솜사탕님,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잠에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해보니 잘 작동됩니다...
집에 클린티슈니 물티슈니 등등 다 있는데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했는지..

한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부터는 클린티슈로 빡빡~~ 닦으렵니다...

[솜사탕]

휴~~ 다행이네요. 그게.. 아무래도 물기가 기판으로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저두.. 그때 혼자서 얼마나 바보같은 짓이라고 좌절했던지.. ^^;;
우리 담부턴 그러지 않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