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세탁기를 돌리다가....스웨터가...

[수 엄마]

임신 9개월의 배불뚜기 마누라.. 보기가.. 미안했었는지..
제가 퇴근하기 전에 신랑이 먼저 퇴근하여.. 세탁기에 옷을 세탁하였더라구요.
원래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라.. 그런가부다 했는데...

각 딱 맞춰서 옷을 걸어놓아 참 고맘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니 글쎄...
담날 빨래를 걷어서 보니.. 신랑이 모 100%의 스웨터를 그냥 표준세탁으로 돌려버린거예요.

신랑이 자기 딴에는 제일 좋아한다는 반 목폴라티였는데... 아침에 그걸 입더니만..
" 옷이 이상해.. 쫄띠가 됬어.." 하는거 있죠??

아.. 브랜드 꺼라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어쩌죠?
정말 되돌릴수 없을까요? 모100%의 스웨터는 반드시 드라이 크리닝 해야 하나요?
전 첫번만 드라이 하고 담부터는 울샴푸로 울세탁 코스로 돌렸었거든요..
그리고 다리미 건조하고.. 널어서 말렸었는데...

세탁 실수로 줄어든 스웨터 되돌릴 수 있는 방법 있나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2-02 13:35)

[Fermata]

집에 스팀다미리 있으시면 그걸로 쭉쭉 늘려주면서 다림질 하셔두 되구요
더 확실한 방법은 세탁소에 맡기시면 정 사이즈로 늘려주실거에요

[didid]

마자요, 세탁소에 맡겨서 다시 드라이하니깐 좀 제대로 사이즈 돌아오던데..
저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울 엄마가 손빨래해서 줄어든거 세탁소에 맡겼더니 다시 원래 사이즈로..ㅋㅋ

[김혜경]

그래도 원래 사이즈 그대로 돌아오긴 어렵지 않나요? 약간 줄어들 듯 싶은데...

[이영희]

사이즈가 좀 늘어나긴 해도.... 폭신한 느낌이없어지더군요.

[didid]

혜경샘님.. 마자요.
원래 사이즈 그대로 오진 않더라구요. 쬐금 작긴 해요..
글구 푹신한 느낌도 원래 그대로 돌아오진 않지만..
사이즈가 엔간히 다시 돌아오는게 어딘가 싶어서요..

[ky26]

브랜드 제품이면 매장에 가서
늘려 달라고 하면 해주는데...함 가보세요

[키세스]

암모니아수 희석한데 담궜다가...
이런거 본 것 같아요. ^^

[Lamia.]

세탁소에서 늘리는건.. 스팀으로 다리면서 늘려 주는 거거든요.
스팀 다리미 있으시면 해보세요-

[cool]

스팀다리미가 없으시면
다시 울 코스로 세탁하신 후
손으로 일일이 늘려주시면 돼요
전과 똑같은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입을만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