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오븐이요.....

[에머랄드]

결혼할때 대부분 친구들이 가스오븐렌지는 잘 쓰지않게 되며 나중에는 자리 차지하는 후라이팬수납장으로 전락한다는 말에 그냥 4구짜리 가스그릴렌지를 샀지요. 그동안은 아주 가끔 아쉬운 생각도 들었지만, 그다지 필요성을 못느꼈지요. 그런데, 요즘 요리를 배우다 보니 스테이크나 아주 간단한 쿠키종류같은것은 집에서 해보고 싶더군요. 마음으로는 좀더 있다 이사가면 가스오븐렌지를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데롱기 행사를 보니 구미가 바짝 당기네요.
용량이 좀 작아보이던데, 써보신 분들의 의견을 상세히 듣고 싶네요.
드롱기로 검색해서 올려주신 글들을 보기는 했지만, 아직 확신이 없네요...
하긴 전에 요리선생님 말씀이 가스오븐은 사용중에도 화력이 강,약 변화가 조금씩 있어서 빵구울때 전기오븐보다 균일하게 안된다고 하시기는 했는데, 실제 써보신 분들은 어떠신지요.
용량은 그정도면 쓰기 불편할정도는 아닌가 해서요.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빠른 조언 부탁드립니다.

[드롱기애용자]

나 진짜 애용자입니다.
그러나
드롱기 직원 아닌 거 아시지요
빠니니 한대와
전기오븐
에스프레소 머신 샀는 데
그야 말로
전기제품 산 것 중 생선 그릴과 더불어 제일 잘한 일 인 것 이구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닭구이 열심히 해대도 너무 잘 되는 거 있지요
별거아닌데도 우리 식구들 내 요리 솜씨 엄청 부풀려서 생각해 주구요
인정 받았다는 거 아님니까?
후회 없으실 걸요

[snoozer]

저도 구입후 잘해먹는게 혜경선생님 책에서 본 닭구이. 그냥 시즈닝 솔트와 핫소스뿌리고 구우면 끝. 그외에 마늘빵,피자,그 외의 고기요리등등.
평소에 매일 먹는 한식외에 새로운걸(주로 딸내미 간식) 시도해볼수 있어서 좋고요.
정말 밥만 해동시키는 덩치큰 전자렌지랑 먼지만 쌓이는 토스트기/샌드위치 만드는것(빠니니랑 비슷한것) 가스렌지에 붙어있는 그릴등 부엌조리기구중에는 제일 나은것 같아요.
아마 이틀걸러 한번씩은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요.
가래떡도 여기에 있는 그릴기능으로 구우면 가스렌지그릴보다 더 맛있어요.
울남편도 맨 처음 카드영수증보더니 헉 하더니... 이것저것 뭐가 새로운게 나오니 암말 안하더군요 빵은 아직 안 구워 밨네요.
그런데 위의분...
바로전 행사떄 리스트보니 한집으로 뭐가 여러개 가던데...혹 그분인가요?
에스프레소머신은 어떤가요? 다음에 사고싶은 목록중에 하나인데...

[귀차니]

눈팅회원입니다.
82cook도 엄청 중독성이 강한 사이트네요.
좋은 정보도 많구요.
여러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어쩜 그렇게 살림도, 요리도, 데코도 척척이신지...
따라하지도 못할거면서 사고싶은 물품 리스타가 너무 많아져서 큰일이예요. ^^;
그나저나 저도 에스프레소머신에 관심 엄청 많은데 어떠세요~
내일 애 문화센터때문에 신세계 가거든요. ^^

[이주현]

저만 드롱기들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다들 드롱기제품 매니아시네요.저는 독일에서 생활을 하다 왔는 데 한국에 와서 제일 아쉬운 게 작은 오븐기와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이더군요 .유럽사람들은 전기오븐이 생활 필수품이랍니다.광고 문구처럼 늘 옆에 두고 쓰지요.그리고 에스프레소커피한잔 마시려면 어찌나 가격이 비싼지! 그래서 저는 드롱기에서 오븐기하고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입을 했어요.오븐기로 만든 빵과 에스프레소 커피가 저희 남편 아침식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