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아는 사실?

[수풀]

우유팩 활용은 어떻게들 하세요?
저는 냉동실에 국물 얼리는 데도 쓰고, 사골 고면서 기름 걷어낸 것을 우유팩에 담아, 버리는 종이를
넣어서 흡수시켜 버리죠. 싱크대에 그냥 버리면 배수구가 막히더라구요.
우유팩 밑부분을 잘라버리고 재활용통에 던져지기전에 한 번 더 활용해요.
펼쳐진 우유팩을 도마위에 놓고(혹은 그냥 싱크대위에 놓고) 생선을 손질하거나, 국거리 또는 찌개거리
고기를 썰어서 밑간까지 우유팩에서 합니다.  보쌈고기 썰 때도 좋구요. 사용후에 깨끗하면 재활용통으로, 오염이 심하면 쓰레기통으로.

여러분들은 레시피를 요리할 때 어떤 방법으로 보시나요?
모두 외워서 하신다구요?  오메 ~ 부러워라. 전 절대로 못 외웁니다. 몇 번을 해봐도 모릅니다.
그래서 궁리를 했죠.
A4용지에 프린터로 뽑아서 맨 위 가운데 부분에 스카치테잎을 붙인 후 펀치로 구멍을 냅니다.
싱크대위 타일에 압착고리를 붙인 후 거기에 걸어 놓고, 보면서 합니다.
우리 식구들 입맛에 맞게 수정할 것은 수정도 해 가면서요.

별것도 아니라고 흉 보실라나?

[김혜경]

흉이라뇨...아닙니다.
레시피, 간단한 건 포스트잇에...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싱크대 문을 열면 그 안에 포스트잇이 좌악~~

[예근맘]

우유는 안먹으니 팩이 없어 생각 안해봤는데 레시피 쓰는 방법은 정말 좋군요.
따라 해봐야지..
간단한걸 왜 생각 못햇는지..

[방긋방긋]

저는 1리터짜리 우유팩을 접히는 윗부분만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서 양념통 집(?)으로 쓰고 있어요. 그 안에 양념병을 세우는거죠^^;;
간장 식초 식용유 맛술 참기름 이런 액체이면서 병에 들은거 그냥 세워두면 잘 쓰러지기도 하고 옆에 뭍었던거 흘러내리고 하잖아요.근데 이렇게 해서 이름표 딱 붙여주고 조르르 세워두면 정리도 잘되고 깔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