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침대나 돌침대 쓰시는 분!어떤가요

[황수진]

혼수로 해온 투메트리스 침대를 쓰는데  전 아기와 같이 잔다는 핑계로 바닥에서 잡니다.
임신해서  전자파로 부터 안전하다기에 흙매트2인용을 육십몇만원 주고 샀는데
2인용인데 스위치는 하나여서 남편은 더운 걸 싫어해서 혼자 침대에서 잔답니다.
그래서 침대를 아예 치우고 흙침대를 사서 들여놓든지(조절 스위치가 각각 2개 달렸더군요)
아니면 침대만 없이 상판만 되어있는 흙보료 1인용을 사서 바닥 한 쪽에 붙여 놓고 혼자 쓰던지
아가들은 매트나 그런게 좋지 않다고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요.친정엄마가

아파트가 중앙난방이어 더울때 너무 답답한데 환절기나 딱 완벽한 겨울되기전에는 춥습니다.
집이 사이드라 안방이 서늘할때가 가끔 있고 공기가 따듯하지만 바닥은 불이 들어오는 고정시간 빼고는 따듯하지 않잖아요.차갑지 않을 뿐이지.
저는 친정엄마 표현처럼 지지고 싶어서요.

우리 직원중 하나는 돌침대를 쓰는데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더군요.
근데 제가 병원에 2달 입원중 돌침대를  너무 딱딱하더군요.모로 누으면 엉덩이 뼈 측면이 닿아 좀 불편하드라구요.
그리고 흙표 흙침대 설명을 보니 안에   황토흙이 들어있고 돌침대보다는 덜 단단한 것같고(매트 살때 매장에서 보니) 전자파차단도 확실한 것 같아서요.
친정어머니 친구도 돌침대에서 잘라면 백이다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이불을 좀 두텁게 깔고 자야한다는 애기하시며 본인은 거금을 주고 샀지만 사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전 지지고 싶어서 하나 샀으면 하는데 흙침대 , 어떤가요?
사용후기좀 올려주세요.

[깽보]

흙침대 쓰고 있는데 흙이라고 해서 덜 단단한건 아니예요..
보통 방바닥과 똑 같아요..스위치가 각각이라 좋구요.
좋은 점은 뜨끈뜨끈한 방바닥과 같아요...
돌침대나 옥침대는 전자파차단 이런 문구가 없던데
흙침대는 100%차단이라니 믿고(믿고 싶어요!) 잘 쓰고 있어요.
조금 얇은 면 패드 한장 깔고 누워 있으면 뜨끈뜨끈한게 좋아요.
안 좋은 점은 딱딱해서 조금 폭신한 요라도 깔면 온기가 약하게 전해져요..
그것도 시간이 좀 지나면 이불안 전체가 따뜻해져서 괜찮지만..
너무~~ 무거워서 한번 자리잡으면 꼼짝을 못합니다..
저희 집은 아파트 한복판이라 겨울철이면 잘때 빼곤 보일러를 잘 틀지않아요..
아래 위 양 옆집의 온기가 다 전해져 오는 지라...게다가 낮 동안 종일 햇살을 받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훈훈해요..겨울에 썰렁함을 느껴본 적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흙침대를 무척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흙매트 2인용도 있는데 흙침대를 사시면....
차라리 흙매트 한쪽엔 두꺼운 이불을 깔아 아이를 눕히고
엄마는 따뜻하게 지지고....이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