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유리문이 달린 부엌 수납장

[그래그래]

부엌용의 자잘한 전기 제품들이 많아지니 좀 정리를 해 보고 싶은데요,
예전에 간유리문이 달린 수납장을 본 적이 있거든요. 불투명하니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아서 좋고, 나무가 아니니 키가 좀 있어도 덜 답답해 보이던데,
그 때는 수납장이 필요하지가 않았던 때라 어디 건지 알아 놓지를 않았었거든요.
어떤 회사에서 나오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변 해 주시겠어요?

그리고 꼭 이 물건이 아니라도 좋은 수납장 알고 계시면 소개해 주셔도 너무 좋겠구요.
제가 생각하는 사이즈는 넓이는 웨건 정도의 사이즈인데, 키는 좀 더 높은 (렌지대
정도?) 수납장이랍니다.

[아임오케이]

간유리가 아니고 그냥 투명 유리면, 이마트에서 파는 불투명시트지 유리에 부치면 간유리 효과 납니다.
수납장 문 안쪽에 보면 고무바킹으로 유리 고정 되어 있는데 이 바킹을 빼고(포크 사용하면 쉽습니다) 유리에 시트지 부치고 유리 끼우고...
그러면 훨 깔끔하게 부칠 수 있습니다.

[부천댁]

지는요~
유리문 안쪽에 레이스천으로 압정 꾹박고 가운데를 살짝 매듭지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카푸치노]

친정오빠네 수납장이 그런 간유리예요..일룸꺼구요..
근데 키는 별로 안높은거예요..

[그래그래]

아, 시트지, 레이스천..그런 아이디어가 있었군요. 참, 아이디어 뱅크들이십니다.
그리고 카푸치노님, 일룸에 한번 가 봐야 겠네요. 아이들 공부방에는 일룸 제품을
쓰는데, 수납가구로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엇네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치즈]

싱크대 문짝만 전부 교체하면서 유리문을 아예 안 달았더니
속편해요.
속 들여다 보일 일이 없어서요.

[naamoo]

시트지나 레이스 천도 괜찮구요,

유리 사이즈에 맞기만 한다면 무늬가 멋진 테이블 냅킨도 좋습니다.

저는 까사미아에서 구입한 욕실 선반장을 화장품 보관대로 쓰고 있는데요

복잡한 내부공간이 다 보이는 것이 신경쓰여서 마침 가지고 있던 테이블 종이 냅킨중
골라서 좌악 펴서 안쪽으로 붙였더니..
아주 멋진 패브릭으로 가린 것 같은 효과를 주더군요.
종이냅킨이니까. 압침도 필요없고 그냥 사방 돌아가면서 간단하게 테잎으로 살짝 붙여주면
됩니다.
싫증나면 자주 바꾸어도 되니까, 그것도 좋은 점이구요.

유리 사이즈와 냅킨 사이즈만 맞으면 , 해볼만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