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입구를 어떻게 꾸미고 계세요?

[사랑맘]

안녕하세요?
날씨가 넘 화창한 것이 출근길에 길 위에 뒹구는 낙엽을 보며 괜히 가슴이 설레는 거 있죠~~ ㅎㅎ

한 가지 여쭐려구요.
저의 아파트 현관에 들어서면 신발장 있고 그 위에 거울 있는데 요기를 어떻게 장식할까 고민이 되어서요.
너비 1미터, 폭 30센티 남짓한데 전엔 작은 화분들을 서너개 놔뒀어요.
이젠 요걸 다 치우고 분위기 좀 바꿀려구요.
작은 정원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고 쉽지만  관리가 번거로울 것 같고...
작은 어항이나 그릇에 물고기 키울려니 그것 또한 자신이 없고.....

손이 적게 가고 만들기 쉬운, 무엇보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관리하기 쉬운 방향으로
어떤 걸 만들면 좋을지 좀 알려 주세요

단풍구경도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jasmine]

현관에 노란꽃을 놓으면 집안으로 좋은 기가 몰려온다는군요.
저두, 이번참에 다른 것 다치우고, 이쁜 조화 사러다니고 있습니다.(조화도 가능)
풍수적으로 좋다니 손해볼것 없을것 같아서요.

[케이트]

현관 앞에 바로 거울이 있음 들어오는 복이 반사되서 나간다 던데요. 저도 그래서 문 옆쪽으로 거울 옯겼구요. 조화에 먼지 앉음 안좋다던데요..아무튼 소금이랑 봉지에 넣고 흔들어 청소한다 라고 본 적이 있어요~

손 덜 가는 방법은 요, 재패니즈 가든(일식 정원) 또는 젠 스타일식으로요, 화분이나 쟁반에 작은 자갈/모래 등을 올리시구요, (자잘한 하얀 돌이나 깨끗한 걸로) 나무젓가락을 여러개 잡으시고 물결처럼 모양을 그려주세요, 큰돌도 있음 큰돌을 도는 물결 처럼요. 색깔은 검은 색, 흰색, 빨간 색 등 포인트로 적은 수를 쓰시고요. 김발 같은 대나무 소품을 놓아요.

또 손이 안 가도 되는 것은, 선인장이 좋겠네요~

[케이트]

또는 가족의 크게 인화한 흑백 사진등을 심플한 액자 여러개에 넣어서 꾸미는 것도 많이 쓰더군요(집안 꾸미는 거 방송에서 많이 본답니다...)

[주니어]

울 이모댁에 가보니까 풍란을 장식해 놓았는데 보기 좋던데요.
이모는 수반 위에 흙을 깔고 거기에 참숯을 꽂은 다음에 풍란을 심으셨더라구요.
별 관리도 필요없어 보이던데요.
제가 이쁘다고 하니까 꼭 수반 아니어도 큰 그릇에 하면 괜찮다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