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소재 이불 요즘 나오나요? 기타 등등 궁금,

[이불광]

저 아래 어떤 님이 침구문의하셨을때 김혜경님이 그러셨죠. 은근히 침구사치하게 된다구.
제가 좀 그런거 같아요. 첨에 결혼할때 2개를 샀는데 이제 만5년됐는데 이래저래 8개나 돼버렸답니다.
보통 보름~1달만에 커버를 바꿔 쓰는데(안쓰면 아깝잖아요) 새 이불커버 덮고 누울때 제일 행복해요. 이불속에서 팔다리를 마구 휘저을때 기분이 젤루 좋죠.
--덩달아 잠옷욕심도 많아요. 인생의 1/3을 행복하게,,,가 제 모토입니다.
요즘은 난방을 잘해서인지 저는 양모속통을 1.2kg짜리 가벼운거 써도 추운줄 모르고 지냈는데요, 봄에 이사하면서 올해는 좀 춥게 지내자구 남편이랑 얘기를 했답니다. 보통 아파트 난방하면 공기가 많이 건조해지잖아요, 그러면서 반팔입구 지내게 되고. 전 건조하면 코와 목이 너무 예민해지구 불편해서 가습기를 쓰는데도 개선이 안되더군요, 예전에 온돌에 살때 비하면 추운것도 아닌데, 되도록 긴옷, 겉옷 껴입고 슬리퍼 신고 집안난방을 불필요하게 안할려구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2.0kg짜리 양모속통으로 바꾸고 이불덮어도 좀 춥네요. 옆으로 돌아눕다 보면 이불이 몸에서 약간 뜨는 바람에 으스스하기도 하고...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이불이 뭐냐하면 혼수로 산 까사미아 저지 소재 이불과 여러 브랜드의 여름용 지지미(이건 3채나 있네요)이불이에요. 홈웨어 원단처럼 잘 늘어나면서도 몸에 착착 붙는 저지 이불을 덮고 있으면 바람도 안들어오구 정말 포근하거든요.  어제 드디어 저지이불로 바꾸고 잤더니 따뜻하게 푹 잘 잤어요. 이걸루 겨울 내내 3달 이상 덮기는 그래서 하나 더 사구 싶거든요.(그릇타령 대신 이불타령이라구 생각해주세요) 근데 요즘은 이런 소재 이불을 잘 못만나서요. 걍 따뜻하게만 하려면 누비이불도 나쁘지 않은데 무거운거 별루 안좋아해요.

1. 되도록이면 할인하는 상품이어야 하구(제돈 다 주고 산적이 없네요)
2. 일본에서 나온 담요를 그위에 덮을지
3. 자카드소재로 홑겹커버를 살지
4. 착 달라붙는 느낌이 많이 났으면 좋겠구
(면 60~80수짜리 새틴느낌 난다는 고급침구도 착 달라붙나요?)
5. 침대카바는 필요없구(매트리스커버면 됩니다) ...뭐 이 정도 의문점이네요.

저처럼 이불광이신 분들,,, 정보 부탁드려요.

[호야맘]

저도 이불광인데요... ㅋㅋㅋ
근데... 저지 침구가 그렇게도 좋나요?
티셔츠처럼 팍팍 늘어나서 편해서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전 아직 안써봐서요....
몇군데 사이트에서 봤어요.
http://momandkids.co.kr/
http://www.littletoto.com

[이불광]

호야맘님 알려주신 곳 가봤는데, 여름용같아요. 진짜 메리야스같은 천요. 제껀 그보다 좀 두꺼운 티셔츠 천같은거에요. 동대문에 갈 시간두 없는데.. 여름엔 저지소재보다 지지미가 짱이에요.

[아기맘]

저도 이불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은데요,차렵이불 몇번 실패후 매우 우울했죠.
면100%이면서 보드랍고, 몸에 포근하게 잘 감싸면서 따뜻한 이불을 사고 싶었는데
면100이라더니 보푸라기가 생기질 않나, 포근커녕 붕붕떠서 종이(?)덥은듯 공간이 많이 생기구.
L쇼핑에서 히트로 5만원대에 2개주는 이불이 있던데 후기읽어보면서 솔깃하긴 하던데,,,
면이고,포근,따뜻,착 휘감기고 가벼운 이불 고르는법좀 알려주세요.(말도 안되나?)
또한 아토피인데 양모말고 따뜻한 겨울이불은 어떤게 좋을까요?

[eloise]

저지 침구 넘 좋아요.
얇긴 하지만 덮으면 몸에 착 감기니까 양모이불 안쪽에 스프레드처럼 코디해서 덮으면 얼마나 감촉이 좋은데요..
단...내구성은 아주 뛰어나진 않은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