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에요]국산 냉동고 사용법에 대한 질문인데요,,

[김경미]

엘지나 삼성 둘 중에 하나를 사려고 하는데요,,삼성은 180리터에 40만원 가량하고 엘지는 110리터에 28만원 정도 하던데,,어느 걸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서랍이 4칸이랑 5칸이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 냉동실을 비우고 녹여서 청소를 해야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담 그 속에 들어있던 냉동식품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산 제품 쓰시는 님들 저에게 귀중한 한 마디씩만 해주세요..

[나나]

냉장고 종류나 모터 들어가는 거는 엘지 제품이 더 오래 쓰고 튼튼하데요..

[이영선]

잘은 모르지만 냉장고나 냉동고는 냉각방식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둘다 장단점이 있다네요
직냉식의 장점....전기요금이 적게 나옴. 냉동실의 온도가 일정하므로 식품저장상태가 좋음
직냉식의 단점....성에제거기능이 없으므로 한달에 한번정도 전기를 끈 상태에서 사람이 성에제거를 해야함.
간냉식의 장점....성에가 자동으로 제거되는 기능이 있음.
간냉식의 단점....전기요금이 직냉식보다 많이나옴. 냉동실의 온도가 일정하다고 볼수없음.
그러니까 삼성꺼는 직냉식인것같고 엘지꺼는 간냉식인거 같은데요.
성에가 자동으로 제거되는 원리는 냉동실벽면에 안보이게 설치되어있는 히터가 하루에 세번씩 순간적으로 작동해서 성에를 없앤다네요. 그러니까 간냉식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고 냉동실 온도가 일정하다고 볼수없는 원인이 바로 순간적으로 작동되는 히터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영선]

직장생활로 바쁘거나 편한게 좋으시면 엘지의 간냉식을 선택하시고
신선도유지와 적은 전기요금을 원한다면 직냉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참 하얀이]

저 엘지꺼 쓰고 있는데요... (검색하시면 여기에 후기도 올렸구요)
간냉인지 직냉인지는 몰라도... 성에제거는 한 번도 안 했답니다. (성에제거 주걱은 주던데요)
직냉인지 간냉인지 집에 가서 한 번 볼께요.

지금 4칸인데 사골을 고으고 배즙을 사고나니 한 칸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들어요.
지금은 이렇게 쓰거든요.

1 - 양념이랑 반조리된 음식
2 - 생선
3 - 육류랑 곰국
4 - 민물장어 고은 것 (피로할 때마다 먹는 저희집 상비약입니다)

저희 냉장고 냉동실에는 냄새 안나는 마른 것들이랑 밥, 간식만 들어 있어서 쓰기가 편해요.

삼성이 5칸 서랍식인가요? (궁금)

[모란]

5칸 서랍식 맞아요.
제일 아래칸은 서랍이 작어요.

[김경미]

여러분들의 귀중한 한 말씀들에 힘입어.....지금 인터파크로 쇼핑하러 가야겠습니다.
사실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는 생각도 안 했다가 자운영님의 글 읽고는 허걱--했지요. 대형냉장고 한 대값이라니...하지만,게으른 저에겐 성에가 덜 끼는 엘지것이 더 와 닿네요.
음식들을 줄이고 그냥 냉동고 없이 살아볼까? 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하다 그냥 사기로 했어요. 부피가 그리 크지 않으니 담에 큰 냉장고로 바꾸더라도 내치지 않고 보듬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지금 주문하고 사용한 뒤 또 소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