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
일주일만에 들어온 신랑이 옷을 가방에 잔뜩 넣어가지고 와서는 내일 아침에 가져가야 한다나요..
밤 11시에 세탁기에 넣고 졸린 눈 비비며 언제 빨래가 다 될까 기둘렸다가 밤 12시가 넘어 빨래를 탁탁 터니까...
아니, 이게 왠 눈보라...
신혼떄 한두장 실수로 빼먹은 휴지(솔직히 말하면 신랑 와이셔츠 주머니에 든 영수증 때문이었죠..)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항상 점검후 세탁기 속에 골인이었는데... 정말 大실수도 이런 大실수가 없습니다.
빨래 양도 장난이 아니거니와 휴지의 양도 장난이 아니어서 털어서 될 문제도 아니고 테이프를 사용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비교적 쉽게 옷에 묻은 휴지조각, 먼지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 ?
제발 도와주세요.. 까만 양말 수십켤레가 하애졌어요...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종이랑 옷을 같이 빨아버렸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
파도랑 |
조회수 : 3,07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09-26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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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영선
'03.9.26 3:21 PM다시 행구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세탁기에 넣고 행구어서 물 빠지기 직전에 손으로 하나씩 건져내고 물 빼내고 ....
그걸 반복해야 할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흰옷[ 런닝]과 검정티를 같이 빨다가 검정티에 흰 먼지가 잔뜩 묻어서 그거 다시 행구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2. 도리아
'03.9.26 3:41 PM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전 일단 널어서 완전히 말린뒤 툴툴 힘껏 털어내고 다시 세탁기에
돌렸거든요. 위에처럼 계속 헹궈도 될것같구요3. 보배
'03.9.26 4:17 PM전 일회용기저귀가 빨래랑 같이 돌아서...
상상을 초월하는 젤처럼 생긴 투명한 알갱이, 덩어리 때문에 엄두가 안나서
남편에게 구원을 요청했었죠
한 시간 가랑 큰 통에 물 받아 하나씩 하나씩 행궈내더라구요4. 나혜경
'03.9.26 5:31 PM근데 드럼 세탁기 에서는 종이가 옷에 붙지 않고 싹 제거 되던데요?
저도 일반 세탁기 에서는 여러번 같은 일이 있었어요.
특별한 방법 없습니다5. 야옹냠냠
'03.9.26 8:45 PM으앙...드럼세탁기 사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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