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냄비 어때요??

[딸기짱]

지금 유행이 조금 지난 거 같지만, 전 비젼 냄비가 너무 탐나거든요.
요즘은 가격도 많이 내려서 그리 비싸지도 않고,...
근데 양수랑 편수가 있던데 어느게 더 편한가요?
혹 비젼 냄비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plumtea]

뭐 유행이야 어떻든 하나 있음 편하죠. 가격도 많이 저렴하니 깨먹어도 덜 아쉽고...허나 잘 깨지진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양수 3개, 편수 2개 있는데요. 편수 큰 거는 국수 삶을 때 작은 거는 소스팬처럼.

양수는 찌개나 국용, 내지는 가끔 쨈 만들 때도 씁니다.

편수도 편수 나름대로 양수도 양수 나름대로 쓸모가 있으니 이미 있으신 냄비를 참고하여 구매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plumtea]

윗글이 제가 쓴 건뎅 수정이 안 되서 보태기 합니다. 그런데요, 전에도 한 번 그런 이야기 오고간 적이 있는데요, 끓고 있는 비전 냄비에 조미료를 넣거나 국수를 넣을 때 가끔 끓어넘친답니다. 왜 그런지 원리는 모르겠는데 가끔 가슴 쓸어내릴 일이 생기더라구요.

[깜찌기 영아]

설것이 하면서 국수삶거나 찌개, 국 끓이실때 참 편해요. 조림할때두~ ^^
속이 보이니 뚜껑 들었다 놓았다 할 필요가 없거든요. 생각처럼 잘 깨지지 않는답니다.
밑면이 눌어서 철수세미로 밀어보았는데(뻑뻑은 아니지만 세게밀었어요)흠도 안났어요.
장단점은 다른 냄비와 비슷하니 양이 좀 큰 냄비를 사시면 후회는 않으세요.

[예쁜유신]

비젼, 저는 별로던데요.
우선 무겁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자꾸 넘칩니다.
뭐 하다 보면 후르륵 넘치곤 합니다. 대책이 없더라구요.
저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로로빈]

저도요, 비젼 냄비는 별로더라구요.
열전도율이 낮아서 굉장히 늦게 끓고 또 갑자기 확 끓어넘치는데 그게 주체가 안되요.
마치 뚝배기처럼요.
그리고 참기름에 재료 달달 볶는 국을 끓일때도요 바닥에 다 달라붙어요.
저는 라면도 비젼에는 안 끓이구요, 냉장고에 있었던 국을 데울때는 가끔
사용하는데 그 때도 미역이며 시금치며 국 건더기가 막 냄비에 달라붙어요.
저는 왜 비젼이 유명하게 되었는지를 모르겠다니깐요?

그리고 무지 무거워요.

[김혜경]

너무 무겁구요, 음식이 잘 들어붙어서...전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요. 냄비는 역시 스텐!!

[으니]

요즘 또다시 손목이 시큰거리는 저는 비젼 피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겁구여..잘 들러붙고..뚜껑에 스팀홀이 없어서인지 수증기(?) 같은 것이
주변으로 다 튑니다.
저도 결혼하면서 벼르고 별렀던 거라 젤먼저 구입했는 데 후회막급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시기를......

[홍 준]

비젼이 용도가 원래 틀린 냄비같아요.
늦게 끓는 만큼 일단 끓으면 열을 오래 보전하죠.

그래서 전 멸치다시나 국물 우려낼 때,
조그만 냄비에 찌개를 끓이거나 데워서 그릇채 상에 놓을 때
아주 유용하게 씁니다. 밥 다먹을떄까지 따뜻하거든요.
뚝배기는 그릇 광을 내기위한 유약에 안좋은 성분이 있다해서 안써요.

[핑크젤리]

콩조림하다가 밑에 타서 눌어붙었거든요. 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도 안 떨어져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ㅠㅠ

[나두 별루]

저도 비젼 양수냄비 3세트 짜리 사서 썼는데요.
전 제일 싫은 것이 깨끗이 안 닦아져요...
물론 몇년 쓰긴했지만 그래도 투명하면서 지저분하니 쓸 맛이 안나잖아요.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주로 시어머니가 쓰셔서 그런지 얼룩이 정말 안 없어져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럴까요?
겉이 약간씩 얼룩덜룩한데 언젠가 맘먹고 홈스타로 벅벅 문질러도 안없어지네요.
혹 깨끗이 닦으시는 법(?) 아시면 전수 좀 해주세요.

[sunny]

결혼하면서 편수 3개짜리를 사서 5년이상 잘 사용했는데,
얼마전 신랑이 설겆이 한답시고(?) 하다 그만 건조대에서 미끄러지면서 2개가 와장창...
으이구~~아까버라...
만만하게 쓰기엔 그만인것 같아요...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눌거나하면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되고...
요즘 이마트에만 가면 비젼냄비앞에서 서성거려요.
5L짜리 큰거부터 작은거까지, 또 한국형으로 속이 깉은 비젼냄비도 있더군요.
양수로 할까 편수로 할까 고민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