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결 사이에 끼인 때 어떻게 청소하나요?

[회화나무]

우리 집 마루바닥(특히 부억)이 심각해요.
어머니도 계시고 한 3년 도우미 아줌마가 왔기 때문에 신경도 안썼는데요
(그 도우미 아줌마 영 청소를 제대로 안했는데 어머니 친구라는 이유로 오래했죠)
어제 저녁먹고 설겆이 하고 보니 참 더럽더라고요.

마루 결 사이사이에 끼인 검은 때 때문에요.
그거 제거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어제 맘먹고 시작해서 예전에 홈쇼핑에서 산 세제 사용해보고
또 세제없이 닦아준다는 그거 있잖아요, 흰색, 비닐에 쓰인 글씨까지 지워준다고 광고하던거
(매직 블럭인가? 이름 기억안나네요) 그걸로도 열심히 밀고.
결과적으로 좀 깨끗해지긴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내 한몸 앉아있을만한 공간 닦는데 한 20분은 걸렸을거예요.
그래서 그만큼만 하고 중간에 포기했는데요,
(얼마나 힘줘서 닦았던지 지금도 엄지손가락 아파요 ㅜ.ㅜ)
이거 깨끗하게 그리고 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런데 잘 듣는 세제나 뭐 그런거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유현]

같은 경우일지는 모르겠는데요.
저희집은 마루결이 있는 건데... 원목이나 그런건 아니예요. 흠.. 이름을 까먹었네요. ^^;;
그래도 거실은 스팀청소기 사용하면서 좋아졌는데 부엌은 기름때까지 있어서 나중에는 때처럼 끼더라구요. 매직블럭은 힘이 너무 많이 들구요. 코팅까지 벗겨져서 나중에 때가 더 끼는것 같아서 전 윈덱스쓰는데요.(유리창 닦는 파랑색 세제요) 그거 뿌리고 수세미(한쪽면은 초록색이고 뒤에 스폰지가 붙어있는거요)로 함 문질러 주고 따뜻한 걸레로 닦아 내요.
저희집은 그렇게 떄벗기는데 사실 1년에 2~3번정도 하네요. 근데 윈덱스가 무균무때같은 종류의 세제보다 나은것 같아요.

[정보경]

안녕하세요..
처음 들어와 이렇게 몇지 남깁니다.
며칠 전 큰 맘먹고 현대 홈쇼핑에서 천연세제라고 해서 한 번 믿어보기로하고 오렌지 크린세제를 구입했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묵은 때 청소를 했습니다.
우와 정말 놀랍더군요..
욕실 타일 사이 때는 락스로 청소해도 되지만 전 청소 하는 동안 냄새에 취해서
2~3시간은 정신을 못차리거든요.그런데 이 세제로 한깐 힘도 훨씬 들지 않고 무엇보다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씽크대랑 가스렌지 주위 특히 가스렌지 주위의 기름때도 술술 손가는대로 지워지더 군요.
바닥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너무 예찬론자가 되어버린건가.....호호호
사실 직장 다니면서 21개월된 아들과 34년된 크은 아들(?)을 둔 입장에서 매일 청소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거든요..
말도 살찌고 보경이도 살찌는 이 계절에 오렌지 크린으로 여기저기 문지르고 닦으면서 살 한번 빼보려해요.........우하하하

[딸기맘]

저도 오렌지 세제 홈쇼핑에서 샀는데요,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몰라서 창고에서 썩고 있는데....
바닥청소 했다는 오렌지 세제 어떤거에요?
맛사지크림통만한데 고형으로 들어있는건지, 물이랑 희석해서쓰는 트리오통같은데 들은 건지,
아니면 세탁용으로 쓰는 가루인지 알고싶어요.
홈쇼핑에서 마술처럼 때가 빠진다고해서 사긴했는데.....

[딸하나..]

전 유리창 세제로 청소해요
덜 독한것 같기도 하고, 세제가 바닥에 덜 남을것 같기도하고
그럭저럭 잘 닦이거든요..

[정보경]

음 ... 저는 바닥이랑 웬만한 벽 청소는 분말가루를 1스푼 넣고 물을 10배로 희석해서 분무기로 부분 부분 뿌려가면서 젖은 걸레로 닦아주었더니 말끔해 지던걸요..
그리고 고체로 된 세제는 찌들고 묶은 기름때 욕조 물때 청소할때 스펀지에 약간 묻혀서 했더니 힘들이지 않고 청소가 되었습니다.참 스펀지로 청소 할때 욕조나 광택이 나는 곳은 부드러운 면으로 하시고 타일이나 바닥 같은 곳은 거친 면으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