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Silit 제품 쓰신분께 문의 드립니다.
저희집은 현미밥을 해먹는데요, 얼마전에 압력밥솥이 고장 났어요.
이곳에서 얻은 정보로 휘슬러 압력솥을 장만하려고 큰맘 먹고 어제 백화점에 갔었어요.(상품권행사중)
거기서 휘슬러 솔라랑, WMF 퍼펙트랑 비교해 보고 있는데 매장언니가 Silit 압력솥이 좋다고 권하네요.
'실라간'이라는 재질로 만들어 졌는데, 중불에서도 단시간에 밥이 되고 영양소 파괴도 없고 등등...
가격도 휘슬러 보다도 한참 비싼데,,,,, 브랜드는 조금 생소해서 망설여 집니다.
혹시 Silit 써보시거나, 알고 계신분들... 조언 좀 바랍니다.
1. yuni
'03.9.4 9:14 PM저 그거 쓰고 있어요.
전 간이 작아 제가 직접 사지 못하고 시어머님이 두 며느리에게 하나씩 사주셨어요.
(저 지금 어머님 자랑하는거에요. *^^*)
한 3년 썼네요. 아직도 처음처럼 밥이 잘 되요.
휘슬러도 써보았는데요.
그거보다 훨~~씬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무거워서 손질하기는 좀 힘들지요?
그리고 스테인레스 제품과 달라 쇠수세미로 벅벅 문지르기엔 좀 꺼려져요.
판매하신분은 괜찮다고 하시지만... 검은 바닥에 약간 열에 의한 얼룩이 생기네요.
밥색깔은 예뻐요. 밥맛도 좋고요.2. 언젠가는
'03.9.4 9:57 PM저희 시어머니가 예찬자라 저도 덕분에 남비 세트에 압력솥에 후라이팬에 다 갖추고 있는데요. 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괜찮고 가위로 바로 위에서 잘라도 기스가 나는 듯 하다가 다음날 다시 괜찮아지고 암튼 좀 좋은 성분인 것 같아요.
저는 휘슬러 밥솥도 있는데 그것보다 좋은 것 같구요. 이 후라이팬에 삽겹살이나 생선 구워 보면 똑같은 것도 맛이 훨씬 좋은 게 아무래도 뭔가 있는 것 같죠?
암튼 전 잘 쓰고 있고 아마 평생 쓰지 싶어요.3. 쭈야
'03.9.4 10:26 PM저도 silit압력솥 쓰고 있거든요. 저희 엄마가 독일 친구분 댁에 갔다가 저한테 휘슬러 압력솥 사다주려다 현지인들 추천 받아서 작은거(울아부지께서 눈을 부라려서 큰 건 못사고...) 세일해서 15만원 정도 주고 사오셨는데 첨엔 휘슬러 안사오고 이상한거 사왔다고 투덜댔는데 밥 한번 해먹어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지요. 누룽지 생기게 밥하면 밥이 투명하면서 묘한 푸른빛(?)이 도는데 엄마가 옛날 큰 가마솥 밥맛이래요. 엄마는 휘슬러 쓰시는데 silit이 밥맛이 더 낫다네요. 백화점 점원이 돌 성분이 들어 있으니까 떨어뜨리면 안된다고 했대요. 그래서 그런지 좀 무거워요. 솥이 스텐으로 된것도 있고 검정색도 있는데 검정색(돌 섞인것) 더 좋은거래요. 울 나라 백화점에선 두배도 넘게 받더군요. 써본 사람으로서 추천합니다.
4. 허지현
'03.9.5 12:01 PM저도 결혼선물로 silit 압력솥을 선물받았습니다.
제일 작은 크기(1.8L)라서 밥 밖에 못하는 게 불만이지만 밥맛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쿠쿠 압력밥솥도 쓰지만 왠만하면 이걸로 밥 합니다.)
특히 타거나 늘어붙어도 물에 담궈두면 다시 깨끗해진다는 게 좋죠.
인덕션,핫플레이트,하이라이트 렌지에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전 너무 맘에 들어 아예 제 돈 들여서 냄비세트까지 마련했습니다.
5-6년 후에 돈을 모으면 좀 큰 사이즈로 하나 더 장만할 계획입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무지 비싸다, 무겁다... 2개밖에 없는 거 같애요.
특히 가격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많습니다.
유럽쪽에서는 국내가의 40-60% 정도면 살 수 있던데 우리쪽은 유통가가 너무 높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일본쪽보다 더 비싼 느낌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독일 아마존을 뒤져 보세요. 주방용품 코너에서 검색창에 silit만 치면 나옵니다.)5. yozy
'03.9.5 1:53 PM저도 두가지 다 쓰고 있는데 실리트 추천합니다.(실리트는 어떤계기로 형님들께 선물 받았습니다)
압력솥밥맛도 그렇지만 냄비에 영양솥밥이나 홍합밥등하면 맛이 끝내줍니다.
특히 누룽지 먹고 싶을때 약한불에 1시간에서 1시간 20분정도 지나면 누룽지맛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