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도마가 너무 커서요 작은거 새로 사야겠죠?
작고 귀여운 나무도마 있잖아요
큰도마 필요한가요?
도대체 왜 이렇게 큰 도마를 샀는지 내자신이 이해가 안가네요
작은걸 샀어도 충분할거같은데........
작은도마로 새로 장만해야겠지요?
큰도마는 어디다 쳐박아두고........
참,나무도마를 물로 씻어서 전 그냥 새워두거든요
아래부분이 곰팡이같이 거무티티해졌네요
어쩌죠?
버려버릴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1. 이종진
'03.9.3 9:28 AM제 나무 도마도 바닥과 닿는 부분에 곰팡이 피었는데요,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안없어지더라구요.
이후로 도마를 버릴순 없어서 '엔요' 뚜껑 두개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도마를 올려 기대놓아요. 그랬더니 꺼먼게 좀 약해졌어요. ^^2. 영주
'03.9.3 9:36 AM도마는 걸어놔야 된다고 들었어요.그래야 곰팡이 안펴요.
3. 파도랑
'03.9.3 9:57 AM결혼할 때 샀던 나무도마가 한쪽이 약간 갈라지기도 하고 곰팡이도 보여서 없애버리구요,
유리도마를 사려고 했더니만 도마가게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반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리도마 포기했다가 마트에서 산 화사한 아크릴(?) 도마를 사용합니다.
(근데, 이 도마, 전 별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신랑이 도망을 가요. 칼이랑 닿을때 나는 소리가 정말 싫다면서요.)
요즘은 이 도마도 꺼내기 싫어서 1L 우유팩 씻어서 펼쳐놓은걸 도마대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원래는 생선같이 냄새나는거 썰 때 1회용으로 사용하던건데 다~ 귀찮아져서요.
사용후 흐르는 물에 휘리릭~ 씻은후 말려서 재활용 통으로... 편해요 ^^;4. 재영맘
'03.9.3 10:48 AM저두 나무 도마 아주 작은걸 쓰는데, 편해요.
일단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않고, 말리기도 쉽고 아무튼 도마 작다구 못 할요리 없더라겁니다.
말리기도 보관하기도 편하구요 전 이마트에서 산 냄비 뚜껑받침을 도마 보관대로 쓰고있습니다5. 정민
'03.9.3 1:26 PM큰 나무도마 놔두고 작은 플라스틱 도마를 썼는데
요즘들어 도마의 비좁음을 실감하게 되어 다시 큰 나무도마를 쓴다는... (세척기에도 안들어가는)
된장찌개 끓이고 야채좀 볶고 하려면 너무 좁더라구요.
큰 도마에다 양파도 채썰어 놓고 당근도 썰어놓고 감자도 썰어놓고 등등등... 크니까 좋아요.
저두 도마관리 잘 못해서 끄트머리에 거뭇거뭇 곰팡이 생겼는데 거기 안닿게 조심해서 쓰고 있습니다. 버릴생각은 아직 ... 생각같아선 대패로 밀고 싶지요...
작은 도마 사셔서 기분 내키는 대로 (?) 쓰세요.
저처럼 또 큰도마 쓰고싶은 날도 있을지 모르니 있는건 버리지 마시구요...6. 정민
'03.9.3 1:29 PM제가 쓴 윗글을 읽느라 '도마'를 의식해보니
도마라는 말 정말 웃긴데요...!
아무래도 개콘의 식신 김도마 선생이 생각나서인듯!7. 고추밭
'03.9.3 3:32 PM큰거 작은것 다 필요해요 없애지는 마시고 다 같이 사용해 보시면 더욱 더 편리함을 느낄거에요
되도록 S자 후크 같은 거 구하셔서 매달아 놓는 방법도 강구해 보시구요8. honeymom
'03.9.3 5:24 PM오늘 2001 아울렛에서 스텐 도마받침(도마2개+칼 수납가능..7,900원)샀어요.
고리에 걸수 있는 작은 나무 도마로 여태 버텼는데 여름내 살림 뒷전이었더니 이음새가 트고 갈라진 틈새에 곰팡이 피고..해서 과감히 버렸어요.오래전에 큰 맘 먹고 사서 고이 모셔둔 큼직한 나무 도마 개시하려구요.작은 도마 간편하고 좋았는데, 포기김치 썰때마다 국물 흘러서 좀 번거로웠어요.가끔 깍두기라도 담그려면 큰 도마 필요하고요.어째 횡설수설..결론은 둘다 있으면 좋을 듯.9. Breezy
'03.9.3 6:52 PM전 코스트코에서 파는 홍송 도마세트를 샀어요.
엄마가 쓰시던 나무도마가 가운데가 많이 닳아 움푹 패여서
칼질이 익숙지 않은 저한테는 무리가 있어서
오래된 나무도마는 비린걸 다듬을 때 또는 고기 썰 때 사용하구요
홍송도마 큰건...야채등을 썰 때 써요.
작은 건 아직 포장된 상태구요..
근데.....오래된 나무도마는 국산이 아니었는데 심하게 칼집이 남는다던가 그러질 않았는데
홍송도마는 칼집이 장난 아니게 남고 나무가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요.
엄마가 말씀해주시길 옛날 큼직한 나무도마가 최고라는데
아직 좋은 도마를 마련할 뭐가 아니라 그냥 쓰긴 하는데 영 불만이예요.
유리도마도 써봤는데 과일 썰 때말곤 실용적이지 않고
플라스틱 도마는 때가 끼어서 싫구....
맘에 드는 도마를 저두 찾구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