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펠냉장고 1년만에 고장...

[곽미영]

날씨도 더운데 왕 짜증입니다요...
1년전에 구입한 지펠냉장고가 벌써 냉동고 모타가 망가졌다네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냉장고 앞이 물이 흥건해서 ...
이게 왠일 하고 보니 냉동고에 있던 얼음이 (저흰 디스펜서형)
다 녹아내려있고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왔던 냉동고기며 생선이 전부 녹아 내려있는거 있죠 ㅠㅠ

지난밤에 고장이 났는지 완존히 다 녹아내려서 김은 푹 젖어있고
새우젓냄새에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A/S 기사왈 그럴수 있다나요.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고치긴 했는데 작년에 최신형 모델을 고가를 주고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속상하구요

음식물은 대충 처리했는데 다시 넣어두자니 생선류는 찝찝하고
이럴때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리구 지펠냉장고 마트용이 있구, 백화점용이 따로 있다고 하니
잘 확인하시고 사세요
저는 삼성몰에서 구입했는데 삼성A/S 센터 왈 이게 마트용 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쉽게 고장이 난건지...
냉장고는 모타가 생명아닌가 ??

[이정아]

제 친구도 결혼당시 구입한 지펠냉장고가 1년도 안되어서 모터가 타버렸답니다.
그래도 A/S는 잘 해준다고 하던데요.

[신유현]

상한 물건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시면 받을수 있어요. 지펠의 잦은 고장중에 하나라니까 또 그러시면 교환이나 환불받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마트용이라고 해서 모터가 쉽게 고장난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보통 가전은 10년을 쓰는데...

[아이비]

참 이상하죠? 제가 삼성전자에 물어보니까, 백화점용과 마트용이 모타가 틀리지 않다고 하네요.
다른점이 있다면, 손잡이 디자인과 달걀보관함 정도라구요.
그런데 서비스 센타직원은 마트용이 따로 있다고 하니,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가요?
저도 이마트에서 지펠샀는데, 정말 화나는군요. 백화점용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았다면
아마 마트에서 안 샀을거예요.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어야할 것 같아요.

[귀염둥]

네 삼성전자 서비스센타 직원왈
제가 SRT 668 BHC 658 리터를 삼성몰에서 샀는데 이건 마트용이어서
교환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구입당시 이 제품이 최신형이었고
삼성전자 제품이기 때문에 삼성몰이 당시엔 제일 좋다고 들어서
저도 마트용인지 모르고 샀었기 때문에 정말 속상하더군요
현재 시판중인 상품이 알파벳이 하나 틀린 SRT 668 CAC, CHC 라나 어쨌다나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교환을 원하면 추가비용을 몇십만원 더 내야 된다고 하니
정말 며칠동안 속상하고 있어요 ㅠㅠ

[귀염둥]

글구요
제가 삼성몰에 왜 마트용을 판매했냐고 항의전화를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삼성전자 A/S센터 측 저한테 마트용이라고 했던분(실장)과 통화를 했는데
그런말 한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이 대목에서 그동안의 삼성전자에대한 신뢰가 와르르르 ...
아뭏든 제가 산 냉장고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냉장고가 리터수와 외관이 똑같은데
교환시 몇십만원을 더 내야 된다니
마트용과 백화점용은 확실히 다르다고 봐야 겠죠

[회화나무]

첨알았네요. 전자제품이 마트용이랑 백화점용 따로 있다는거...
우리 집엔 3년 쯤 백화점에서 지펠 샀는데요, 고장은 없었지만 한가지 문제점은 있습니다.
가끔씩 얼음 잘 안나오는거요.
냉동실 열어보면 얼음 창고 있잖아요. 그 속에서 얼음이 녹았다 다시 얼었는지
얼음이 뭉쳐져서 밖에서는 아무리 눌러도 얼음이 안나오는거예요.
몇달에 한번씩은 그런 일이 생겨서 얼음창고 꺼내서 안에 얼음 다 버리곤 해요.
그리고 그 얼음 창고 주변에 성에도 많이 끼고...
그래도 AS 부를 일은 없었으니까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