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펠 vs. 디오스

[기필코]

안녕하세요. 냉장고 선택에 갈등을 느끼던차 82cook이 생각나서 접속하고 여쭤봅니다.

한 10년 가까이 쓰던 500리터급 냉장고를 처분하고 새로 양문형 냉장고를 샀으면하는데요..

당연히 지펠과 디오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더군요.

조용하기는 디오스가 더 조용하다고 하고.. 전기도 상대적으로 덜 먹지만 냉각능력은 지펠이 더 좋다고 하고.. 디자인은 어떤 모델은 디오스가 낫고 또 어떤 모델은 지펠이 낫고...
인지도만 놓고보면 아무래도 지펠인거 같고...

그리고 양문형 냉장고를 직접 전시장에서 내부를 살펴보니 생각보다 좁은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쓰던게 500리터 급이었는데 체감상 비슷해 지려면 600리터 중반급은 돼야겠더군요.. 양문형 냉장고가 대세이긴 한 거 같은데 이 또한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토끼]

우리집 냉장고 지펠 685(실제 676L)입니다.

양배추 한달 이상 싱싱한건 좋은데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냉동실 모자랍니다.
가끔 집에서 김치 몇통씩 올라오면...
냉장실도 좁은 것 같구요.
헛... 이건 내 살림실력 탓일까요?
그래도 600 중반 이상은 되어야 할 거예요.

암튼... 냉각력은 확실히 좋구요.
소비전력도 높은것 같진 않아요.
24평 아파트에서 전기세 12천원 정도니까요.(공공전기세, 승강기전기세 제외)

[쭈야]

딴건 모르겠고 조용한건 확실히 디오스가 조용해요. 제가 실험까지 해봤다니까요. 차이가 꽤 나요. 양문형 냉장고 사실려면 김치냉장고나 냉동고 둘중 하나는 있어야 되구요. 양문냉장고 특성상 냉동고가 더 유리한거 같네요.

[jasminmagic]

저두 디오스인데 이왕이면 용량 큰걸루 사셔요...냉동실은 정말 모자라는것 같아요...

[복주아]

우리집도 지펠658인데요.구입한지는 4년이 조금지났는데 전혀 씨끄럽지 않은데요?
품질, 디자인 모두 만족하구요. 아프터서비스 대만족입니다.
저는 지펠을 추천 합니다.

[케이]

지펠이랑 디오스랑 엄청 고민하다가 지펠 샀거든요.
저도 시끄럽다는 생각은 안들구요.
결정적으로 제가 지펠로 결정한 이유는
얼음칸이 디오스보다 아랫쪽에 있어서였답니다.
키가 작은 관계로,,,^^
요즘건 어떤지 모르겠네요.

[부산댁]

저도 몇달전까지 혼수준비하느라 엄청나게 돌아다녔네여..
부산시내있는 마트, 백화점, 인터넷 ,, 안 가본데가 없을 정도였네여..

저는 디오스로 결정했구요.. 결과는 만족입니다.
지펠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이미지가 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똑같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좀 높은게 흠이지요.. 반면 A/S 하나는 끝내줍니다.

지펠과 디오스는 브랜드 빼고는 거의 또~~~옥 같다는게 매장에 계신분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제펠을 사고, 디오스를 사는건 개인이 삼성이나 엘지를 좋아하는 취향의 차이라는 것이죠..

사용하기에는 냉장고의 문짝에 음료수 넣는게 지펠이 두껍습니다.. 따라서 안쪽 냉장고 깊이가
디오스에 비해 좁아지고요,, 지펠의 홈바는 지지대가 없습니다. 디오스는 홈바를 열면
양쪽에 아래로 쳐지지 않게 받쳐주는 지지대가 있거든요.

아뭏든 둘다 좋은 제품이니 필요에 따라서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ky26]

전 디오스쓰는데 만족하구요
2002년4월이후에 출시된제품은
디오스가 냉각력이 더 좋다고
지펠이 먼저 나오고 디오스가 후발로 나오면서
지펠기능보다 업 시키구 지펠이 그때 소송하구...
자세한 사정은 기억 안나지만 암튼
침실문 옆쪽에 냉장고 있는데
잘때 문열구 자는데 소음 거의 없구요

[이정아]

저는 디오스 사용하고 있구요. 김치냉장고 2단짜리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하단은 친정에서 담아준 김치가 가득 담겨있고 윗칸은 야채넣어두고 있는데...좋더군요. 기왕사실꺼면..김치냉장고도 같이 사시는것이 ^^
(신혼 한달반짜리 맞불이 주부의 말도 안되는 조언이었습니다.^^)
살림...너무 어려워요...흐흐흑....

[영주]

저도 신혼이고 디오스 쓰고 있는데요.양문형이라 그런지 용량이 작은거 같습니다.애들이 있는 집은 양문형이 좋다고 해서 사긴 했지만...저희는 일주일에 한번씩 냉장고 정리하며 사용합니다.요즘은 양념도 냉장보관하는 것이 많아서...김치냉장고가 따로 있어야 그래도 공간이 생길거 같아요.이제 겨울 김장철에는 김치를 어디에 보관할지...

[싸이버새댁]

저는 지펠 712리터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결혼전 친정에선 월풀썼었는데 그건 정말 내부가 용량에 비해 좀 작다는 느낌 받았거든요.. 그래서 신혼임에도 넓찍(?)한 걸루 샀습니다.
저두 결혼전 가전에 대해 검색 안해본거 없어 조언을 좀 드리자면 디오스와 지펠의 가장 큰 차이는 냉각방식의 차이라더군요. 디오스는 냉각기가 하나루 되어 있구요, 지펠은 냉장실, 냉동실 따로 있는 독립냉각방식이라 들었습니다(작년 11월 버전임^^, 지금은 아닐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전 지펠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진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카페라떼]

저는 디오스 760리터짜리 쓰거든요..
그런데 생각만큼 내부가 넓지 않아요...
김치통 넣으면 생각만큼 수납할 공간도 적고..
양문형 냉장고 쓰실때는 김치냉장고도 같이 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호이엄마]

모르겠어요 저 갠적인 생각으론 브랜드 밸류나 인지도가 (지난 98년버젼) 지펠이 훨씬 앞설때라 망설임없이 지펠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결혼준비하는 사이트나 다른데 후기로는
제품의 질로보면 냉각방식이 어쩌구 저쩌구해서 디오스가 훨씬 우수하다고 글올렸더라구요
그런데 어째요? 그래두 제 눈엔 지펠이 좋아보이는걸 아주 뿌듯하고 냉장고보면 스트레스 안받아요 잘산거 같아요...

[박혜영]

저도 지펠쓰는데요..
브랜드때문에 디오스는 쳐다보지도 않고 지펠선택했죠..
김치냉장고가 없었을땐, 정말이지 양문냉장고 괜히샀다고 후회했었지만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구요..냉동고가 작은게 흠이라면 흠일까..

[레이첼]

결혼할 때 엄마가 다른 건 몰라도 냉장고는 큰 거 사가라..하셨지만, 놀곳이 마땅치 않아 작은 거 샀는데..엄청 후회합니다. 김치냉장고도 없어서 김치통이 두개만 넘어가면 그외의 것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수박 큰 거 한통 사보는 게 소원입니다. -_-;
김치냉장고가 작거나 없으시면 큰 거 사시고요..그리고 전 디오스 씁니다. 예전부터 저희 친정엄마를 비롯 주위 분들이 냉장고는 LG라고 하셔서(마치 TV는 삼성, 컴퓨터 모니터는 LG, 핸드폰은 삼성인 것과 마찬가지로..) 망설임없이 디오스 샀는데, 후회 없습니다. 저희 엄마의 지론은 삼성 냉장고가 성애가 더 잘 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랑 같은 시기에 지펠 산 친구는 6개월만에 고장나서 바꾸고 디오스 샀습니다. 그 친구 말이 지펠보다 디오스가 훨씬 조용하고 더 좋다구 하더라구요.

[귀염둥]

작년에 최신형 지펠을 샀었는데 냉동고 모타 고장 났구요.
디스펜서, 홈바 다 달린 건데 홈바 손잡이는 벌써 헐겁구요
A/S 측도 좀 심하다 생각됬는지 처음엔 교환 운운하더니
결국엔 안된대요.
품질, A/S(책임면) 모두 별루구 광고비및 브랜드이미지 때문에
가격만 너무 고가인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지펠 안살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