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냉장고 구입하려는데요...
놓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오히려 용량이 덜 나온다는 말도 있고 해서 고민되네요. 써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해요. 요즘은 다들 문짝 두개짜리 쓰시나요?
1. 야호시니
'03.7.30 9:41 PM잘은 모르겠는데요.
양문형 냉장고는 냉동실은 정리하기 쉽고 용량도 넉넉해진 반면, 냉장실은 오히려 비좁아졌다고, 그래서 김치통이 안들어간다고들 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양문형 냉장고 쓰시는 분들은 김치냉장고를 같이 쓰시던데...2. 빈수레
'03.7.30 10:00 PM근데 하나 짜리는 문짝이 금방 내려앉아요.
더군다나 A/S를 부탁해도 방법이 없대요, 문짝을 바꾸는 것 말구는요. 근데 문짝 바꾸는 것이 십만이 넘는다고, 어지간하면 그냥 쓰라더군요. -.-;;;
누가 이런 얘기를 해 줬다면 4,5년 전에 새로 냉장고 살 때 문 두짝짜리를 샀을 것이구마는....3. 이경숙
'03.7.30 11:21 PM대우 냉잗고 580-90(?)짜리 쓰다 (문짝 하나)
디오스 670 양문형으로 바꾸어 쓰는데
냉동고는 편할 지 모르지만 냉장실은 한쪽짜리가 훨씬 넓어요,
예전 양문형이 아닐 때는 찌개고 국이고 냄비째 냉장고에 넣곤 했는데
용량이 커진 양문형은 오히려 실속이 없어요.
냉동고도 따로 사신다니 한쪽문짜리 훨 편한건 두말하면 잔소린데
요즘 가전 제품 디자인등 유행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그 것만 무시할 수 있다면 한쪽문형 강추입니다.
그ㅡ런데 대우제품은 문짝도 튼튼하고(얼마나 냉장고 자체가 무거운지.......) 좋은데
소음이 심해요4. 신유현
'03.7.30 11:40 PM저도 문하나짜리 쓰다가 양문으로 바꿨는데요. 좋은점은 냉장실 문쪽공간이 넓어져서 소스나 쥬스종류를 보관하기가 너무 편해졌다는 거랑 냄비같은게 잘 들어가요(윗분이랑 틀리죠? 아마 전 냉장고 높낮이땜에 그랬나봐요). 단점은 냉동실이 넓어져서 좋기는 한데 수납할때 일일이 통에 담지 않으면 찾기가 힘들다는 거랑 냉장실에 김치통이라도 들어가믄 꽉 찬다는...ㅡㅡ;; 점이 별로 안좋은것 같아요.
전 그전에 문하나짜리 쓸때 냉동고를 같이 썼었거든요. 엘지꺼 4칸짜리... 그떄는 편하게 썼었는데 양문으로 바꾸고 나서 안써요. 양문으로 바꾸실거면 냉동고를 같이 사시지 말고 수납이 힘들다 싶을때 사세요. 보기에는 작아도 자리는 제법차지하거든요. 양문사실거면 차라리 김치냉장고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5. 고참 하얀이
'03.7.31 6:54 AM저는 한쪽문 냉장고+냉동고 추천합니다.
양문형+냉동고는 너무 냉동실 용량이 크거든요.
그렇다고 양문형 하나만 사면 용량으로는 냉동고가 따로 필요 없지만 자주 꺼내는 빙과류나 간식하고 자주 안 꺼내는 저장 식재료를 같이 보관해야 되니까 선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거든요.
사실 인테리어 면으로 보면 양문형이 훨씬 좋아보이기는 해요.
저는 편한게 제일이라 저같으면 (문하나짜리 냉장고+냉동고 겸용 김치냉장고)가 실용적이겠지만 살림사는 방식이 다 다르니까 잘 생각해보시고 님 상황에 제일 부합하는 걸로 선택하세요.
저도 살림 좀 바꾸고 싶은데 너무나 멀쩡한 것들이라서... ^^;;;6. 풍경소리
'03.7.31 10:13 AM냉동고를 사실 예정이시면, 그리고 그게 1순위시면 한쪽짜리 냉장고 사심이 훨 좋아요..
지금 양쪽짜리 쓰고 있는데 냉장실이 그리 크진 않거든요..7. 파인애플
'03.7.31 1:14 PM친정엄마나 언니를 보면요, 둘다 양문형+김치 냉장고를 쓰는데 냉동고가 항상 꽉 차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는 냉동고를 하나 더 추가했고...
그런데 제생각엔요, 제가 아직 살림을 많이 안해봐서그런지
냉동속이 가득차 있는게 항상 맘에 안들더라구요.
냉동에 음식이 넘쳐난다는거 그만큼 뭔가를 오래 저장한다는건데
뭐든 넘 오래저장해놓고 먹는거 안좋지 않겟어요?
신선한 제품을 사서 매일 냉장만해서 먹는거야 불가능하겠지만...
되도록 냉장고속을 가볍게 하는게 좋겠다....며 다짐을 해보는...
그러나 지펠 676리터가 거의 가득차버려... 딤채 갖고싶어 기웃거리는 초보주부의 점심수다였어요 ^^8. 10월예비맘
'03.7.31 1:35 PM저도 양문형 쓰는데 실속면에서는 문 하나짜리가 나은거 같애요. 순전히 인테리어용 아닐까용?
게다가 냉동고도 사신다면 양문형은 정말 필요없겠어요.
전 시집올 때 친정엄마가 알아서 사주신건데
시어머니도 써보니 외산 양문형보다 LG 문 하나짜리가 훨씬 더 좋다고 그러십니다.
(그 말 들을 때는 무척 촌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했죠. ^^)
홈바기능도 그냥 그렇고 얼음 빼먹을 때만 유용한거 같어용, 저는...9. 마마
'03.7.31 3:41 PM전 디오스 처음 나왔을때 760리터 샀는데 바로 뒤로 670리터가 나오더라구요.
제꺼가 좀 크다 싶었는데 조금만 작았으면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 뒤로 친구가 500얼마짜리 샀는데 무늬만 투도어지 내부가 너무 작더라구요.
그럴봐엔 문 한짝 짜리가 낫고 ...
양문형 살때 얼음 나오는 거 주로 여름 에 많이 얼음 빼먹구 잘 관리 안하면 내부에
물때끼고 제빙기만큼 냉동고 자리 줄어들거든요.
그리고 냉장고 디스펜스 있으면 물 먹기 좋고 전기료 절약된다고-아이들땜에-하는데
결국 문 다 열게되더라구요.
자꾸 가격 올리려고 그러는 거 같아요.
얼음구멍 ,디스펜서 제외하면 가격 많이 다운되요.10. 최은진
'03.7.31 3:56 PM전 지펠 670쓰는데 지금 냉동실에 재작년고춧가루가 두통있어 그렇지 그것만없다면 그렇게 작단느낌은 없을거같아요...
제가 냉동실에 오래 두고 먹는거 별루 좋아하질 않아서 그런지....
저같음 마마님처럼 양문을 좀 큰걸로 사신다면 냉동고를 따로 사지 않으셔두 될거같은데....
거기에 김치냉장고만 있다면요....11. 핑크젤리
'03.7.31 8:22 PM윗분들 말씀을 정리해보면
양문형 냉장고 + 김치냉장고
또는 문하나 냉장고 + 냉동고네요...^^12. big blue bear
'03.7.31 9:06 PM역시 어떤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나에 따른 것 같아요.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고 이쁜 그릇도 본인은 잘 안 써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냉장고도 그런 것 같아요.
김치같은 거 큰 통 넣어 두신다던지 국 솥에 끓여서 넣어 두신다던지 하기에는 냉장실이 작겠죠. 저는 식구도 적고 별로 잘 안 해 먹어서 냉동고에서 얼음 주루륵 나오고 음료수도 앞에 넣었다가 열고 하는 기능을 잘 사용하거든요. 근데 필터갈고 이사갈 때마다 정수기 다시 달고 하는데도 돈 많이 들던데요.13. 벚꽃
'03.7.31 9:29 PM야~! 이거 읽어보니 엄청 재미있네요..
저도 문한짝 냉장곤데(보기에 좀 촌스럽잖아요?^^)
양문형은 어떨까? 항상 생각하죠.
주변에 양문형 쓰는 사람들 말 들으니까 다들 양문형이 좋다고는 하던데...
제가 보기엔 덩치 큰 그릇들은(김치통이나 국냄비...) 들어가지도 않겠두만..^^;
우리나라 사람들 남들 사면 다 따라서 사는 유행 너무 좋아하는것 같지 않아요? ^^14. 고추밭
'03.7.31 10:51 PM글 읽어 보고 양문냉장고에 대한 부러움을 떨쳐 버릴수가 있겠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