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10년된 가스레인지
결혼할때 산 각종 가전제품을 그대로 쓰고있거든요(세탁기 빼고)
그리고 김치냉장고도 없고,오븐도 없고..
좋은 말로 '소박한 인생'이죠.
친구들은 저보고 '짠순이'라고 하느데..제가 그동안 워낙 집에서 잠만 잔 신세라..별로 가구나 가전제품에 관심이 없었구요.
그리고 관심 가진이후로도..특별히 바꿀 이유가 없더라구요..괜히 버리면 아깝다는 생각만 들고.
그런데 최근 가스레인지(린나이) 접촉이 불량하더니..5번 점화를 시도하면 1번꼴로 되는 겁니다.게다가 생선그릴 문이 떨어져서 그릴은 아예 못쓰고..
주변에서 가스레인지 수명은 7년이 최적이다는 소릴 듣고..그럼 바꿀까 하다가,
그냥 AS를 한번 불러봤습니다.
그 아저씨..렌지덮개에 낀 녹 쓸어주면서 마른칫솔로 가끔 청소만 해주면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없다네요..7년수명은 말 안되는 얘기라며..
다만 생선그릴 문은, 제품이 오래돼서 생산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일단 그냥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생선은 후라이팬에 계속 구우면 될 것같고..
그래도 부엌 초입에 생선그릴 문도 없이 가운데가 텅 빈 가스레인지 보고 있자면..웬지 착잡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참 양면팬이 그리 좋나요? LG홈쇼핑 사용후기 보니까..난리던데요..너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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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3.7.7 4:58 PM전기생선그릴 사세요. 생선구이의 새로운 장이 열립니다...전 전기생선그릴 강추!!
2. Jessie
'03.7.7 8:15 PM엘렌님. 저도 오븐도 김치냉장고도 없고. 결혼한지 십년 되어서 가전제품들 수명이 달랑거리구요.
가운데 생선그릴있는 린나이 가스렌지인데, 접촉은 불량합니다만, 청소해서 그럭저럭 쓰고 있습니다.
냉장고는 윙윙 소리가 크게 나지만, 아직은 쓸만하고 (450리터), 세탁기는 삼성삶는세탁기 사망했는데
부품 못구해서 새걸로 바꾸구요. 전기밥솥, 전자렌지, 각종플라스틱통, 냄비들..다 십년짜리.^^
그런데요. 저도 혜경님 글보고 전기 생선그릴 샀는데요. 정말 편하고 좋네요.
전 맞벌이라 아침 출근준비하면서 생선 올리고 타이머 맞추면 세수 하고 화장하고 나오면 다 구워져 있어서 좋네요.
새로 구비할만 해요. 또 양면팬도 좋다는 분 많던데요. 뭐든 하나 있어야 생선을 구워드시죠..^^
참, 글구 생선그릴 문은.. 재활용센터가면 비슷한 모델 버려져있는거 구하실 수도있어요.
울회사 사람은 오래된 가전제품 부품 구할때 가끔 가서 구해오드라구요..딱 맞는 거 아니라도
가운데 비어있는거 보기보다는 낫잔아요.3. honeymom
'03.7.7 9:41 PM점화..음식점에서 쓰는 기다란 점화기 마트에서 사다가 쓰시면...
4. 고참 하얀이
'03.7.8 12:28 AM전 전기생선 그릴 샀다가 반품했어요.
쓰면 좋은 건 아는데 울 집 좁은 부엌에 너무 커서 자주 못 쓰겠더라구요. ㅜ.ㅜ
나중에 집 옮기면 꼭 재구입할 목록에 추가입니다. (언제 옮길지는 모르지만...)5. 신명
'03.7.8 9:39 AM생선굽기!!!! 나의 영원한 숙제!!!!
신랑이 바닷가 출신, 게다가 어릴 때 별명이 어선(고기잡이 배)
생선요리 속으로 빨려 들어 갔대나 말았대나....
생선코너에 가면 내가 부르짓는 말- 소금 아주 조금만 넣어 주세요
생선구이가 밥양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음
아이들도 이러한 영향으로 .... 한술 더 뜸.
또 빨간고기 안 좋다고 곳곳에서 읊어대죠.
하여,,, 비싼 생선 엄두도 못내고 꽁치, 고등어, 삼치, 이면수.........
새벽 수산 시장도 다녀 봤고, 생선이라면 일가견. 그 중에서도 구이가 가장 쉽죠.
얫날 린나이도 생선그릴이 뻐걱해서 바꾼 동양매직 8년째
오븐 사용은 손꼽을 정도, 하지만 그릴은 생선을 하루도 빠짐없이 굽느라ㅉㅉㅉ
(생선구이 그릴 사다 껴서 사용한 것 같음)
어느날 그릴 플라스틱 손잡이가 스르르 떨어져
스텐 찜기에 꽁치 빼고 쪄 먹기를(우린 비린내 안납니다) 한참
코스트코 갈 때마다 저걸 확 사버려? 꾹 참았죠.
82cook에서 확신 얻어 사다 한번 구워 먹어 본 결과!!
장점- 맛!! 월등,따를 자 없슴 !!!
타이머가 있어 넣기만 하면 해방!!! 그릴에서 태우기도 여러번
뒤집을 필요 없음
냄새가 훨씬 덜남! -집안을 맴도는 생선구이 냄새란
단점- 공간차지(전기 밥솥만큼-수시로 써야하니 수납할 수도 없고, 위에 무얼 놓을 수도 없고)
아랫부분은 닦기 쉬우나(가스그릴과 같음)
윗부분은 분해도 딖기도 장난이 아님(가스그릴은 닦을 필요 없는 부분)
* 저가 산지 얼마 안되어 적응을 못하나요? 누구 쉬운 방법 있슴 갈쳐 주세요*
양면팬- 수납은 쉬우나 제 경험으로는 생선구이 맛이 절대 아님(내가 잘못 사용하나?)
코팅 벗겨지면 것두 문제,포기, 다른 용도 사용
결론 - 어떤 기구든지 장단점 있으니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결정하심이.....6. 데이지
'03.7.8 1:03 PM생선팬 샀었는데요..
산지 얼마 안되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어요.
우리 신랑이 설겆이 한다고... 생선팬을 용수철같이 생긴 수세미로 박박 깨~~끗이 닦아줬거든요.
지금은 다 달라붙어서 생선구울 엄두도 못냅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후기보고 샀는데요.. 주변의 찬사만큼 좋은 것같진 않아요.
지금은 그냥 테팔후라이팬에 그냥 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