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잘 산 걸까요? 도와주세요
근데 전 결혼할 때 보석 하나도 안 샀거든요. 어떻게 사야할지 골라야 할지 몰라서라고 하면 웃으시
겠지만요. 진짜 그랬어요. 그래서 좋은 기회 있음 사려고 노리고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사놓고 나니 내가 저 돈이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싶은거예요.
특히 양문 냉장고요(저 결혼 땐 양문 냉장고가 유행이 아니었답니다)
요즘 백만원 안해도 살 수 있겠더라구요. 그렇게 비교하니 너무 고민 되네요
제가 구입한 건 다이아 2부 목걸이인데요. 디자인은 심플한 티파니 스타일이라 사 놓고 모셔 놓기
만 하는 애물단지는 안 될거 같구요. 가격은 70만원에 30% 세일해서 50만원 정도였어요
그래서 여기 성격에는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살림살이 한 가지로서 결혼 예물, 보석에 대한 여러분의
이러저러한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이건 사보니 좋더라, 이런건 절대 하지 마라...
결혼하는 동생한테 일러주듯이요.
참고로 전 지금 사무실이구요. 이거 땜에 일도 손에 안 잡히네요.
목걸이는 얌전하게 보석함에 담아 모셔왔구요. 오후 다섯시 근무 시간까지 고민하고 여러분 의견
들어보고 결정하려구요. 환불이냐, 그냥 눈 딱 감고 가지고 있느냐
여러분 많이 도와 주실거죠?
1. 야옹냠냠
'03.7.7 10:57 AM글쎄요..벌써 반 이상 후회하시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저희도 결혼할 때 예물은 안했거든요. 어른들이 도와주시는 것도 싫고 해서 딱 저희 가진 돈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만 준비했거든요.
결혼하고 좀 여유가 생겼다 싶을 때 맘에 드는 흑진주 목걸이를 하나 샀는데요. 얼마간 하고 다니다 보니 진주알이 빠져서 없어졌더군요-.-아깝기는 했지만 없어도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으니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이던데..그 이후로는 장신구에 돈 들이기가 싫어졌어요.2. 커피우유
'03.7.7 11:17 AM저도 잘은 모르지만....
골든듀는 보석의 가치보다는 셋팅에 예뻐서 저도 결혼할때 끌렸지만 보석이 지니는 소장가치는 없는것같아요
일단 감정도 자체감정이어서 나중에 혹(?)현금화 할때도 인정을 안해주거든요
디자인이 예뻐서 자주 한다면 더 실용적이긴 하지만...
님께서 사신 목걸이는 보석이라기 보단, 그냥 악세사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2부란 말씀에)3. 임현주
'03.7.7 11:52 AM저도 어제 엘지 백화점에서 목걸이를 봤는데 470.000원정도 되더라구요.그냥 무난하고 심플하고...근디 그리 값있어보이지는 않더라구요.(요즘 악세사리 시세를 거의몰라요...^^)그리고 아줌마이다보니 거기에 그돈을 투자한다는게 좀 아깝더라구요 전 결혼하고 처녀때 하고다니던거 도둑을 맞아서 결혼예물 몇개 말구는 한개도 없어요...반지도...제생각에는 벌써부터 걱정을 하신다면 바꾸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그리고 좀더 여유로울때 좀더 괜찮은것으로 장만하는것이...도움이 되셨길...
4. 딱풀
'03.7.7 1:32 PM아무것도 없으시고.. 본인 생각에 애물단지가 되지는 않을성 싶다 싶으시면 그냥 착용하셔도 좋을듯..
다이아 2부정도면 커피우유님 말씀대로 보석이라기 보다는.. 액세서리니깐요.
보석을 원하셨다면 환불하시고 나중에 장만하시구요..
액세서리로 늘 착용하시겠다 하시면 그냥 하셔도 괜찮아요.
꼭 다이아로 액세서리를 하긴 그렇다 싶으시면 환불하시고..
이대앞에 가시면 좀더 저렴하게 카피본으로 해주는 곳들 있거든요.
큐빅이나 지르코늄 많이 하니깐.. 그쪽도 함 생각해보세요. ^^5. 고참 하얀이
'03.7.7 1:46 PM저도 딱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6. ky26
'03.7.7 2:34 PM저두 결혼할때 그냥 커플링에 팔찌 목걸이만 했는데
어머님꼐서 아버님한테 선물 받으신
다이아(3.5)반지 다시 백금셋팅해서 주셨어여
진짜 안끼다 요즘 한번씩 모임에 끼는데
제 목걸이가 골드라 안어울려서
화이트골드에 큐빅으로 목걸이만 하나 구입할려구요
보석 하나도 없으면 하나쯤 있음 좋을꺼 같은데요
다 자기 만족 아닌가요
좋은기회있음 사실려고 하셨다면서요
저같음 그냥 하겠는데요7. 유선영
'03.7.7 3:37 PM여자라면 예쁜 목걸이 하나쯤 갖고 싶죠...
하지만, 뻔한 수입에 나 좋자고 선뜻 사기엔 부담이 되긴 하죠...
그 돈으로 다른 좋은 데 쓰시고, 저렴한(잃어버려도 부담없는...)
악세사리를 사심이 어떠실지....^^8. mylene
'03.7.7 4:59 PM지금 시간 4시 50분이구요. 여러분 의견 감사합니다.
마음 결정하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82cook 식구된 보람 많이 느꼈어요.
든든한 언니나 친구를 둔 느낌이랄까. 암튼 감사해요9. 김혜경
'03.7.7 5:01 PM제가 너무 늦었나요??
자주 목에 걸거라면 눈딱감고 그냥 쓰세요...10. 가을맘
'03.7.7 6:58 PM이미 산거니까 후회하지마세요...
사는동안 기분 좋았구 예물두 없으시다면서 기쁜맘으루 쓰세요...
보석맘먹구 사기 얼마나 힘든데요...
잘사신거 같아요... 잊어버리구 쓰세요..11. 룰루랄라~
'03.7.8 2:06 AM제가 골든듀 2000년도까지 디자이너였습니다.^^
정말 저렴히 사셨네요.
골든듀에선 세일이 거의 없습니다.
세일은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하죠.
가격만큼 제품은 확실히 믿을만 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이라서가 아니라 회사 방침이 그래요.
암튼 제품명을 올려주시면 제가 좀 더 상담(?) 해 드릴 수 있었을텐데....
신제품이었다면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귀금속에 대해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참고로 2부면 싸게 주고 사신거에요. 그것도 골든듀것을...